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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DxPO] 〈수직에서 수평으로: 예술 생산의 변화된 조건들〉 현장 스케치

(For English, please scroll down.)

지난 5월 30일, NEDxPO2018의 두 번째 메인 프로젝트인, MMCA 연구 프로젝트2 〈수직에서 수평으로: 예술 생산의 변화된 조건들〉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이 이른 아침부터 함께 하였는데요. 그 현장을 소개합니다. :)

 

MMCA 연구 프로젝트2 〈수직에서 수평으로: 예술 생산의 변화된 조건들〉

본 국제 심포지엄은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의 후원으로 네덜란드의 예술 기관들과 협력하여 만든 국립현대미술관의 공공 프로그램으로,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 미술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네트워크와 이동성의 발달이 불러온 글로벌리즘 현상은 국가적 경계를 넘어 전 세계를 보다 수평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현대미술 또한 이러한 현상의 영향 아래 있다. 미술관, 아카데미, 레지던시와 같은 예술 제도들은 과거의 전통적인 권위와 수직적 위계들을 벗어나 수평적인 구조로 변모해왔다. 한편 글로벌리즘과 함께 확산된 신자유주의는 수평성을 넘어 문화예술 분야에까지 시장경쟁의 원리를 도입하도록 하는 역설적인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신자유주의 시대의 예술 제도들은 오히려 사회적 역할과 공공성을 보다 강조하는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동시대의 사회 변화와 예술 생산의 조건들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가 예술 제도 및 예술가들의 실천의 영역과 어떻게 연계되는지를 다각도로 조망해보고자 한다.

 

세션 1 – 신성한 미술기관에서 공유하는 미술기관으로

[파스칼 길렌(벨기에 앤트워프대학교 문화사회학과 교수) – 신성한 미술기관에서 공유하는 미술기관으로]

(c) 국립현대미술관

 

[파스칼 길렌 교수와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한국예술학과 교수의 토론 및 질의 응답]

(c) 국립현대미술관

 

세션 2 – 예술 제도의 변화

[렉스 터르 브라크(반 에이크 디렉터) – 블라인드를 올리며]

(c) 국립현대미술관

 

[엘스 반 오데이크(라익스아카데미 디렉터) – 탁월함을 목표로, 모호함을 끌어안기]

(c) 국립현대미술관

 

[이영준(기계비평가, 계원조형예술대학교 융합예술과 교수) – 예술에서 소수가 된다는 것의 (비)의미)]

(c) 국립현대미술관

 

[렉스 터르 브라크, 엘스 반 오데이크, 이영준 교수와 박소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디지털문화정책전공 교수의 토론 및 질의 응답]

(c) 국립현대미술관

 

세션 3 – 예술 실천에서의 수평성 (라운드 테이블)

[박혜수 (얀 반 에이크 아카데미 레지던시 참여 작가), 크세니아 갈리아에바(국립현대미술관 창동 레지던시 참여 작가)시모너 트륌(팀 써즈데이 / 국립현대미술관 창동 레지던시 참여 작가) 작가와 전유신 국립현대미술관 연구기획출판팀 학예연구사의 라운드 테이블]

 


 

이동성이 강화되고 수평적으로 변화하는 예술 생산을 조명하고, 이 시기를 함께하는 예술 기관과 작가들의 경험과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심포지엄에서 진행된 담론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예술 세계 속 한국과 네덜란드의 교류가 더 활발해지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남은 NEDxPO2018의 두 가지 메인 프로젝트 <유라시안 스텝스> – 언매핑 유라시아(Unmapping Eurasia)의 첫 번째 움직임, 네덜란드 공간재생전략 연구서 출판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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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DxPO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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