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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광주비엔날레 퍼블릭 프로그램 GB토크 – Femke Herregraven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0년대를 여는 올 한해, 다양한 예술가들이 시대를 읽고 내다보는 어떤 다양한 창작활동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데요. 단연 기대를 모으는 플랫폼으로 광주비엔날레를 꼽지 않을 수 없습니다. 9월부터 열릴 올해 비엔날레에 앞서, 사전프로그램을 통해 2020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과 참여작가 일부가 국내 문화예술인, 대중들과 만나는 자리를 갖습니다. 

‘GB토크: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 파트 2

Sketch for Gwangju Biennale 2020. Graphic Identity: WORKS, Seoul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김선정)는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과 공동주최로 2020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한 ‘GB토크: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 파트 2를 오는 1월 7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미술관 마당의 ‘영원한 봄’ 파빌리온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GB토크는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과 참여작가가 국내 문화예술계 전문가와 함께 2020광주비엔날레 주제전과 관련된 내용으로 강연과 대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간 내부적으로 논의되었던 전시의 준비과정에 대해 대중과 함께 소통하고, 참여작가의 작품 및 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재)광주비엔날레의 공공프로그램 ‘GB토크’는 시각예술과 철학, 정치, 역사, 과학의 경계를 허무는 다학제적 장으로 2017년 9월부터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작가, 학자, 큐레이터 등이 참여해 전시 주제와 연관된 강의와 대담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인 데프네 아야스(Defne Ayas)와 나타샤 진발라(Natasha Ginwala)는 2020광주비엔날레 전시 주제를 바탕으로 지난 10월 광주에서 첫 번째 GB토크를 진행한 바 있는데요.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2020광주비엔날레의 핵심 주제인 ‘지능(intelligence)’의 측면을 탐구하며 디지털 문화, 페미니즘, 집단지성의 플랫폼, 공상과학, 종교 등의 경계를 넘는 융합적 지식을 주제별 대담과 토론을 통해 공유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019년 광주에서 개최한 첫 번째 “GB토크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 행사 모습 (사진제공: 광주비엔날레재단)

이번 행사는 김선정 (재)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와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데프네 아야스와 나타샤 진발라 예술감독의 광주비엔날레 전시방향 및 GB토크에 관한 설명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네덜란드 참여작가 – 펨커 헤러흐라번 (Femke Herregraven)

2020광주비엔날레와 더불어, 이번 GB토크 part 2에 참여하는 네덜란드 작가 펨커 헤러흐라번(Femke Herregraven)은 역사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금융과 지질학의 자기 조직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리서치 기반의 예술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기초연구를 통해 새로운 계산, 추측, 대화를 촉발하며, 이는 작가의 그림, 글, 각본, 영상, 설치물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펨커는 앞서 2018년 진행된 네덜란드 올림픽 문화프로그램 NEDxPO2018의 메인 프로젝트 중 하나인 ‘유라시안 스텝스(Eurasian Steps)’를 위해 이미 한국을 방문한 바 있는데요. 비슷한 시기 2018년 3월 22일부터 6월 24일까지 진행된 백남준 아트센터의 전시 〈웅얼거리고 일렁거리는〉에도 참여하였습니다.

작년에는 네덜란드의 젊고 재능있는 시각예술가와 건축가에게 격년으로 번갈아가며 수여하는 상인 프리 더 롬(Prix de Rome)의 최종 후보 4인에도 이름을 올리며, 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에서의 프리 더 롬 전시에 참여했습니다. 전시는 올해 3월 22일까지 계속해서 진행 중이며, 아래는 전시 중인 작품 일부의 사진입니다. (프리 더 롬 수상 소식과 펨커 헤러흐라번 작가를 포함한 최종 후보 아티스트 4인에 대한 정보는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Femke Herregraven, Diving Reflex (Because We Learned Not to Drown, We Can Sing)
Femke Herregraven, Diving Reflex (Because We Learned Not to Drown, We Can Sing), multimedia installation, Prix de Rome 2019. Photo: Daniel Nicolas
Femke Herregraven, Diving Reflex (Because We Learned Not to Drown, We Can Sing)
Femke Herregraven, Diving Reflex (Because We Learned Not to Drown, We Can Sing), multimedia installation, Prix de Rome 2019. Photo: Daniel Nicolas

네덜란드 참여 작가 뿐 아니라, 올해 광주비엔날레의 예술감독을 맡은 데프네 아야스(Defne Ayas)와 나타샤 진발라(Natasha Ginwala)의 이력 역시 네덜란드와의 접점이 있는데요.

From left: Natasha Ginwala and Defne Ayas. Photo: Victoria Tomaschko

데프네 아야스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로테르담에 위치한 비터 더 빗 컨템포러리 아트센터(Witte de With Cener for Contemporary Art)의 디렉터로 역임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전세계의 국제적인 떠오르는 큐레이터와 작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예술가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 및 출판활동을 펼쳤습니다. 또한, 데프네 아야스와 나타샤 진발라 두 감독 모두 암스테르담 더 아펄(De Appel) 큐레이터십 프로그램을 수료하기도 했습니다. 

세부 프로그램과 참여 작가, 큐레이터

‘GB토크: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 파트 2는 총 7개 세션의 그룹 토크와 아티스트 토크로 구성됩니다. 

그룹 토크는 3팀으로 구성되어 대담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아나 마리아 밀란(Ana María Millán)은 미술 비평가이자 독립 큐레이터인 김진주와 함께 디지털 문화와 페미니즘, 그리고 공연성(performativity) 간의 관계에 대해 논의합니다. 제도와 권력의 정체성과 방법론적 연구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작가 시안 데이릿(Cian Dayrit)과 티모테우스 A. 쿠스노(Timoteus A. Kusno)는 잊혀졌다고 여겨지는 것과 권력의 식민성에 관한 주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또한 2012광주비엔날레에 참여했던 문경원 작가는 박주원 2020광주비엔날레 협력큐레이터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와 팀을 이뤄 집단 지성의 플랫폼으로서의 도시 역사를 정서적 방식으로 풀어내는 과정에 대해 논의합니다.

 아티스트 토크 세션에는 4명의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작품과 작업 활동에 대해 발표하는데요. 암스테르담에서 활동하는 작가 펨커 헤러흐라번/펨케 헤레그라벤(Femke Herregraven)은 재난채권(catastrophe bond)의 데이터 모델이 생태학적 재난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며 여성의 목소리가 가진 잠재적인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제58회 베니스비엔날레(2019)에 참여한 바 있는 애드 미놀리티(Ad Minoliti)는 장기간 지속해온 <페미니즘 스쿨 오브 페인팅(Feminism School of Painting)>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회화 장르에 대한 탐구를 통해 페인팅, 젠더, 인종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또한 작가이자 영화제작자인 코라크릿 아룬나논차이(Korakrit Arunanondchai)는 오랫동안 연구해온 주제인 유령, 특히 역사 속에서 승려와 유령과의 관계가 영화에서 어떻게 그려지는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사헤지 라할(Sahej Rahal)은 공상과학을 통해 가상세계를 건설하는 방법을 발표합니다.

참여를 원하는 관객은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1월 5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 할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 잔여석 발생 시 현장 접수도 가능합니다. 관련 문의는 광주비엔날레 전시부 교육행사팀(062-608-4231)으로 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서울, 부산, 광주 등 각지에서 다양한 예술 비엔날레가 열리는 해로, 이 예술 플랫폼들을 통해 어떤 작가들이 소개되고 또 동시대 예술에 대한 어떤 담론을 이끌어낼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광주비엔날레 본전시에 앞서 1월에 먼저 펼쳐질 참여작가와 큐레이터들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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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행사는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에서 후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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