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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giant Rietveld chair in front of beautiful Koppelpoort is the quintessential selfie-spot of Amersfoort

De Stijl(더 스테일) 100주년 기념 시리즈 3 – 네덜란드 곳곳의 다양한 기념 행사들

De Stijl 창립 100주년을 맞아 Dutch Culture Korea 블로그에서는 더 스테일 100주년 기념 포스트 시리즈로 여러분을 만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De Stijl 소개>, <예술가와 작품들 – Piet Mondrian>, <예술가와 작품들 – 다른 예술가들>과 같이 이론적인 내용에 대해 주로 다루어 보았는데요. 이번에는 실전이자 하이라이트, 네덜란드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더 스테일 100주년 기념 행사들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

더 스테일(De Stijl)은 네덜란드의 20세기 문화에 있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하나의 잡지 ‘이름’으로 시작해서, 모더니티의 세계적인 아이콘으로 변모해 왔는데요. 정확히 100년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아방가르드 예술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더 스테일의 가장 중요한 질문은, ‘미래의 새로운 사회를 어떻게 형성해 갈 것인가?’ 입니다. 더 나은 희망이 있는 미래, 진보하고 긍정적인, 유머에 대한 믿음. 이것이 바로 더 스테일을 특징 짓는 단어들입니다. 그리고, 이 내용들은 또한 정확하게도 오늘날 ‘네덜란드의 디자인(Dutch Design, 더치 디자인)’이 집중하고 있는 주제들입니다. 이러한 더치 디자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헬라 용어리위스(Hella Jongerius), 마튼 바스(Maarten Baas), 피트 헤인 에이크(Piet Hein Eek) 등이 네덜란드를 넘어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죠.

특히 올해 네덜란드 웹과 SNS에서는 “#MTDD”라는 해시태그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MTDD는 ‘Mondriaan to Dutch Design’의 약자로, 이는 더 스테일 100주년을 기념하는 2017년을 De Stijl 테마의 해로 지정하면서 만들어진 테마 슬로건입니다. 이 테마를 통해 올 한 해 네덜란드 전국 각지에서는 1917년 몬드리안이 시작했던 신조형주의가 오늘날의 네덜란드 디자인에 이르기까지의 변천사를 비롯해, 더 스테일 패턴 전시, 교육 등 다양한 문화 행사들로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2017년 네덜란드 어느 곳을 가더라도 더 스테일과 ‘더치 디자인’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이미 지나간 행사들도 있지만, ‘더 스테일’의 탄생지 네덜란드에서 어떻게 더 스테일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있는지 소개해드립니다. 물론 진행중인 행사들도 많답니다. :) 얼마남지 않은 올해, 네덜란드를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 포스트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계획이 없으신 분들은 Dutch Culture Korea 블로그를 통해 MTDD 이벤트들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1917년부터 2017년까지, 100년 동안 이어져온 더 스테일과 네덜란드 디자인의 힘. 함께 볼까요? :)

mtdd


[헤이그(The Hague)]

네덜란드의 ‘몬드리안의 도시(the Mondriaan city of Holland)’라고 불리기도 하는 ‘헤이그’. 이곳에서 몬드리안(Piet Mondriaan)의 흔적들을 찾아볼까요?

  • 헤이그 시립미술관 (Gemeentemuseum Den Haag)

헤이그 내에서도 특히 헤이그 시립미술관은 더 스테일 100주년과 ‘Mondriaan to Dutch Design’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들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계속해서 더 스테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들이 진행되었고, 또 진행되고 있습니다.

–       전시: Discovering Mondriaan (6/3~9/24)

헤이그 시립미술관은 몬드리안을 비롯한 더 스테일의 엄청난 콜렉션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6월 3일부터 9월 24일까지는, 몬드리안의 작품들을 여행할 수 있도록 300점의 그림과 작품들이 전시되었습니다. 그의 초기 작품인 사실적인 풍경이 담긴 작품부터 시작해서, 몬드리안이 매력을 느꼈던 피카소의 작품들과 닮은 큐비즘(Cubism)의 그림들, 그리고 그의 마지막 작품인 ‘빅토리 부기우기(the Victory Boogie Woogie)’ 등의 그의 생애에 걸친 다양한 작품 등 헤이그에서 만나는 최대 규모의 몬드리안 전시였습니다.

Piet Mondriaan _ victory boogie woogie

Gemeentemuseum Den Haag

–       전시: The Architecture and Interior Design of De Stijl (6/10~9/17)

역시 헤이그 시립미술관에서, 6월 10일부터 9월 17일까지 진행된 더 스테일의 건축과 인테리어에 관한 전시입니다. 더 스테일 운동에 함께한 예술가들은 오늘날 디자인의 기초를 닦고,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스타일을 발달시켰는데요. 그 스타일은 질서, 균형, 아름다움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러한 아이디어와 디자인들은 이후의 디자이너들을 위한 길을 열어주었는데요. 또한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더 스테일은 세계 곳곳에서 건축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주요 원천이기도 하죠.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더치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였습니다.

또한 이 전시는 로테르담에 있는 Het Nieuwe Instituut (The New Institute, the National Archive of Dutch Architecture and Urban Planning)과 깊은 협력을 통해 마련되었는데요. Het Nieuwe Instituut에서 가지고 있는 훌륭한 건축 컬렉션들 중에는 테오 판 두스부르흐(Theo van Doesburg), J.J.P. 아우트(J.J.P. Oud), 헤리트 리트펠트(Gerrit Rietveld) 등의 디자인 드로잉 원본들과 건축 모델 등이 있습니다.

architecture and interior design of De Stijl

© Gemeentemuseum Den Haag

–       전시: Fashion in Style – Inspired by Mondriaan (7/15~8/13)

헤이그 시립미술관에서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몬드리안(Piet Mondriaan)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패션과 네덜란드 예술 운동에 집중한 ‘Fashion in Style’전시를 기획했습니다. 입생로랑(Yves Saint Laurent)의 유명한 몬드리안 드레스를 포함해서, 프라다(Prada), 피터 로저 메이어(Peter Roze Meijer), 마를리스 데커스(Marlies Dekkers), 그리고 헤이그의 디자이너 미셸 바나트 판 베르헨(Michael Barnnart van Bergen) 등의 작품이 전시되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또한 헤이그의 ROC Mondriaan vocational college 학생들이 더 스테일 10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히 디자인한 새로운 작품들도 포함된다고 하니 여러모로 뜻깊은 전시가 아닐까 합니다.

yves saint laurent, 1965-66

© 2000–2017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 Het Nieuwe Instituut와 헤이그 시립미술관의 컬렉션을 기반으로 한 기념우표 발행

2017년 3월 27일, ‘더 스테일 100주년: Mondrian to Dutch Design’을 기념해서, 네덜란드 우체국에서는 Het Nieuwe Instituut와 헤이그 시립미술관과 파트너쉽을 맺고 10가지 종류의 더 스테일 우표를 발행했습니다. 이 우표는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인 PutGootink에서 디자인 했는데요. 테오 판 두스부르흐, 피트 몬드리안, 코넬리스 판 에스테런(Cornelis van Eesteren), J.J.P 아우트와 같은 더 스테일 아티스트나 건축가들의 작품들을 묘사했습니다.

Postage stamps '100 Years of De Stijl'

Het Nieuwe Instituut

 

  • 헤이그 도시에서 만날 수 있는 몬드리안의 흔적들

–       헤이그 시청

Hague city hall

Photograph: Jerry Lampen/AFP/Getty Images

미술관 내에서의 전시 뿐 아니라,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몬드리안의 흔적들을 발견해볼 수 있는데요. 특히, 많은 상징적인 건물들이 매우 익숙한 선과 모양, 빨강, 파랑, 노랑색으로 칠해져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 커다란 패널들이 몬드리안의 작품을 모사해서 표현하고 있는 건물의 모습인데요. 헤이그 시청에 가면, 사진 속에 보이는 것처럼 세상에서 가장 큰 몬드리안 그림을 만날 수 있답니다.

–       호프베이버르(Hofvijver)

hofvijver

https://denhaag.com/en/location/9980/hofvijver

위 사진 속 호프베이버르(Hofvijver)는 헤이그 중심에 위치한 작은 호수입니다.비넌호프(Binnenhof)와 마우리츠하위스 박물관(Mauritshuis Museum)과 맞닿아 있어 한적하고 아름다운 헤이그의 운치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겨울에 호수가 얼면 스케이트장으로도 사랑받는 곳이죠. 이 곳에서도 물 위를 장식한 몬드리안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몬드리안의 삼원색을 입은 호수의 모습입니다.

–       스헤이브닝언 (Scheveningen)

Scheveningen

Foto-Richard-Mulder Copyright © 2017 Omroep West

bilderberg Europa Hotel _ denhaag

bilderberg Europa Hotel _ denhaag

네덜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중에 하나로, 헤이그 중심가와도 멀지 않은 곳에 스헤이브닝언(Scheveningen)’이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더 스테일 10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해변에 타월로 몬드리안의 그림 중 하나를 그려 놓았습니다. 또한 스헤이브닝언의 북쪽 바닷가에 위치한 빌데르베르크 유로파 호텔 스헤이브닝언(Bilderberg Europa Hotel Scheveningen)에서는 위의 사진처럼 익숙한 선과 원색의 모양들로 장식해놓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의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는 헤이그에서 몬드리안의 삶과 작품, 그리고 더 스테일의 작품들을 탐험해보세요! :)

 

[북브라반트 (North Brabant)]

북브라반트 주 역시 더 스테일 100주년을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더치 디자인 위크(Dutch Design Week)가 열리는 에인트호번(Eindhoven)도 북브라반트 주에 있는 도시입니다. 특히 에인트호번 디자인 아카데미(Design Academy Eindhoven)는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네덜란드 디자이너들을 양성하고 있는데요. 피트 헤인 에이크(Piet Hein Eek), 마튼 바스(Maarten Baas) 등이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국제적인 도자기 공예와 직물 공예 아틀리에를 살펴보면 미래의 트렌드까지도 발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날 네덜란드 디자인의 근원을 찾아가는 특별한 전시와 활동들로 더 스테일 100주년을 기념하고 있는 북브라반트 주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볼까요?:)

  • Factory of “De Ploeg”

Ploegfabriek.

Ploegfabriek

사진에서 보이는 곳은 더 플루흐(De Ploeg)라는 네덜란드의 직물디자인 회사이자 직조 공장으로, 북브라반트 주의 베르헤익(Bergeijk)이라는 도시에 설립되었습니다. 헤리트 리트펠트가 디자인한 유일한 공업용 공간으로, 이 공장은 1957년 설립된 후 2007년 문을 닫았는데요. 이곳이 2017년 4월부터 12월 31일까지 더 스테일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다시 개방됩니다. 이 직조공장 뿐 아니라 베르헤익 곳곳에 남겨진 리트펠트의 흔적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루트도 있답니다. 리트펠트 시계, 리트펠트 쉼터부터 리트펠트가 함께 일했던 조경가 민 라위스(Mien Ruys)가 지은 꽃과 조각공원, 리트펠트와 라위스가 함께 작업한 룰로프 반 달런(Roelof Van Daalen, De Ploeg의 공동 다이렉터)의 집 등 다양한 볼거리가 넘칩니다.

  • 판 아베 미술관(Van Abbemuseum): ‘Van Abbe and De Stijl’ (~12/31)

Theo van Doesburg, Flower room, Design color image of a flower room

© Peter Cox, Courtesy Van Abbemuseum

판 아베 미술관(Van Abbemuseum)에서 더 스테일의 주춧돌이 되었던 테오 판 두스부르흐(Theo van Doesburg)의 회고전을 갖습니다. 1968년, 판 두스부르흐는 판 아베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었는데요. 이번 ‘판 아베와 더 스테일(Van Abbe and De Stijl)’전시는 당시 판 두스부르흐의 개인전에 기반해서 더 스테일의 선구적 작품들, 또한 그 사조에 영향을 받은 현대 작품들과 오브제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1968년 판 두스부르흐의 개인전에서는 건축에 대한 그의 제안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모형들이 사용되었는데요. 그 전시는, 판 두스부르흐의 작업들과 아이디어들이 이후 시대에 강한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아주 중요한 주춧돌이 되었습니다. 판 두스부르흐는 스스로를 시각예술, 그래픽 디자인, 건축, 응용미술에 있어 대혁신의 중심이라 여겼는데요. 그의 작품들은 실제로 문학, 예술, 건축, 디자인 영역 간 상호작용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판 두스부르흐의 예술에 대한 생각과 영향력을 볼 수 있는 판 아베 미술관에서의 전시. 기대되지 않으세요?:)

  • 더치 디자인 위크 (Dutch Design Week, DDW) (10/21~29)

매년 10월, 북브라반트 주의 에인트호번에서 열리는 네덜란드 디자인 위크입니다. 디자인 강국인 만큼, 재치 있는 디자인들을 만나볼 수 있는 네덜란드의 중요 행사 중에 하나인데요. 올해는 10월 21부터 29일까지 열렸습니다. 이 기간 중에, 더치 디자인 어워즈(Dutch Design Awards, DDA)가 열려 그 해의 수상자, 수상작들이 나오는데요. 2014년 네덜란드 국왕의 공식 방한 당시에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ongdaemoon Design Plaza, DDP)에서 DDA 수상작을 전시하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 성황리에 마친 더치 디자인 위크에 대한 소개는 여기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 브레다 그래픽 디자인 페스티벌 ‘Graphic Matters’ (Graphic Design Festival Breda) (9/22~10/22)

 

Graphic Matters

foto _ Graphic Matters

북브라반트의 브레다(Breda)에서 그래픽 디자인 페스티벌 ‘Graphic Matters’가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열렸습니다. Graphic Matters는 디자이너와 대중들이 일상적이지 않은 장소에서 만날 수 있는, ‘접근성이 좋은’ 축제입니다. 축제기간동안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고 도시 곳곳에 특별한 조각들이 펼쳐질 예정인데요. 공공 공간에서 예술과 함께하며, 워크샵과 컨퍼런스에서는 깊은 토론을 나눌 수 있습니다. 

 

[위트레흐트(Utrecht) & 아머르스포르트(Amersfoort)]

위트레흐트는 위트레흐트주의 주도, 아머르스포르트는 위트레흐트주에 있는 도시인데요. 두 곳 모두 더 스테일 예술 운동의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입니다. 특히 4명의 주요 더 스테일 아티스트가 이 두 도시에서 태어났는데요. 테오 판 두스부르흐(Theo van Doesburg, Utrecht, 1883), 바트 판 덜 레크(Bart van der Leck, Utrecht, 1876), 헤리트 리트펠트(Gerrit Rietveld, Utrecht, 1888), 피트 몬드리안(Piet Mondriaan, Amersfoort, 1872)이 그 주인공들입니다. 위트레흐트와 아머르스포르트는 이들이 남긴 유산들을 활용해서 전시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 센트럴 미술관(Centraal Museum in Utrecht) : ‘초기 드로흐: 드로흐 디자인의 초기(Early Droog: The early years of Droog Design)’ (9/22~12/3)

Droog Design Powerhouse Museum

Powerhouse Museum

위트레흐트에 있는 센트럴 미술관(Centraal Museum in Utrecht)은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리트펠트 컬렉션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리트펠트의 초기 작품과 몇몇 동료들의 작품들을 가지고 특별 전시를 할 예정입니다. 그 중에서도 9월 22일부터 12월3일까지는 <초기 드로흐: 드로흐 디자인의 초기(Early Droog: The early years of Droog Design)>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드로흐 디자인(Droog Design)은 1994년 레니 라마커스(Renny Ramakers)와 헤이스 바커(Gijs Bakker)가 설립했습니다. 그들의 초기 90년대 디자인은 놀랍고 유머러스한 요소들로 인해 혁신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드로흐 디자인은 ‘네덜란드 디자인(Dutch Design, 더치 디자인)’과 잘 어울리는데요. 그들은 네덜란드 출신이 아닌 디자이너들과도 함께 작업하기도 했지만, 이 공동체는 더치 디자인에 대한 개념을 확산시키는 데에 확실한 기여를 했습니다.

또한 센트럴 미술관은 첫 번째 드로흐 디자인 아이템을 정확히 20년 전에 구입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많은 드로흐 디자인의 컬렉션을 가지고 있는 미술관 중에 한 곳이기도 합니다.

Gerrit Rietveld

© Wikimedia Commons

슈뢰더 하우스(Schröder House)는 더 스테일 건축사의 하이라이트이면서, 에펠탑 등과 함께 유네스코(UNESCO)의 세계유산 목록에 그 이름을 나란히 하는 건축물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 집은 1924년, 헤리트 리트펠트(Gerrit Rietveld)에 의해서 디자인되었습니다. 미망인인 트러스 슈뢰더(Truus Schröder)를 위해서 지어졌는데요. 이 빌딩은 유일하게 더 스테일의 건축학적 원리를 따라서 지어진 것으로, 위트레흐트의 진정한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안에서 밖까지 유연하게 이어지는 변화, 그리고 빨강, 파랑, 노란색을 흰색, 회색, 검정색과의 융합으로 사용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이 집은 크고 밝은 거주공간으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집 안의 공간은 벽이 움직이면서 다른 공간으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혁명적인 디자인 속에서 모든 공간이 각각의 특색을 띠면서도 잘 어우러지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지는 부분입니다.

12월 31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개방 되어있으며, 관람시간은 11시부터 5시까지입니다.

mondriaanhuis

https://hotspotholland.nl/en/117/mondriaanhuis

‘몬드리안하위스(Mondriaanhuis)’는 1872년 몬드리안이 태어난 곳으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보수공사를 거쳐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1994년에 구체예술(concrete art) 미술관으로 설립 되었지만, 이후 몬드리안의 아이디어와 작품과 관련된 수많은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박물관으로 재탄생 했습니다. 몬드리안하위스에서는 몬드리안이라는 더 스테일의 발전에 있어 아주 중요했던 한 예술가를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12월 31일까지 매일 열려있으며, 화요일과 일요일은 11시부터 17시까지,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아래는 몬드리안하위스 소개 영상인데요, 몬드리안하위스 내부의 분위기를 전반적으로 느껴볼 수 있습니다.

  • 리트펠트 파빌리온(the Rietveld Pavilion)

rietveld pavilion

rietveld pavilion

리트펠트 파빌리온 아머르스포르트(the Rietveld pavilion Amersfoort)는 헤리트 리트펠트(Gerrit Rietveld)의 가장 중요한 후기 작품 중에 하나입니다. 기능적이고, 전후 건축 양식이 두드러지는 사례이기도 한데요. 이 파빌리온에서는 리트펠트의 스타일, 그의 파빌리온들, 그의 아머르스포르트 의자, 그리고 다른 가구들에 집중한 전시들을 계속해서 진행하며, 2018년 1월 8일까지 방문할 수 있습니다.

  •  아머르스포르트의 리트펠트 의자

This giant Rietveld chair in front of beautiful Koppelpoort is the quintessential selfie-spot of Amersfoort

(By Renzo Gerritsen)

Koppelpoort 앞에 설치되어 있는 거대한 리트펠트의 Red-Blue Chair(적청의자)입니다. 아머르스포르트를 방문한 사람들이 포토존으로 즐겨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아머르스포르트에서 리트펠트의 작품과 함께 사진을 찍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드라흐튼(Drachten)]

–       Van Doesburg-Rinsemahuis (2017/6/1~2017/12/31)

Van Doesburg-Rinsemahui

Binnenkant-voorkamer-Van-Doesburg-Rinsemahuis.-Foto-Museum-Dr8888

드라흐튼은 더 스테일의 창립자 중 한 사람인 테오 판 두스부르흐(Theo van Doesburg)가 처음으로 대규모 의뢰를 받은 곳이기도 합니다. 1921년 16개의 중산층 집의 색 디자인을 의뢰받아 진행한 것인데요. 더 스테일 100주년을 맞아 이 집들 중 하나가 복원되어 올해 2017년 6월 1일 Dr8888 미술관의 레지던시 Van Doesburg-Rinsemahuis로 새롭게 개장했습니다.

바로 테이스 린서마(Thijs Rinsema)의 가구와 작품, 그리고 테오 판 두스부르흐의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레지던시인데요. 100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을 간직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플을 통해 VR로 Van Doesburg-Rinsemahouse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직접 가보지 못해 아쉬우신 분들은, VR app VDRH 을 통해서 집과 방 곳곳을 확인해보세요!:)

 VDRH screenshot

Van Doesburg-Rinsemahouse Screenshot .-Foto-Grendel-Games

–      네덜란드 북부의 더 스테일과 구성주의(De Stijl & Constructivism in the Northern Netherlands) (2017/9/30~2018/1/7)

Thijs-Rinsema-Riders-1923 Museum-Dr8888

Thijs-Rinsema-Riders-1923 Museum-Dr8888

미술관 Dr8888는 타이포그래피, 표현주의(expressionism), 구성주의(constructivism) 등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본 더 스테일에 관련한 전시 시리즈 4가지를 기획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9월 30일부터는 네덜란드 북부에서 있었던 1차 대전과 2차 대전 사이의 더 스테일 아티스트의 활동, 그리고 더 스테일과 구성주의(Constructivism)로부터 영향을 받은 현대의 예술가들에 대한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드라흐튼 미술관(Museum Drachten)과 에일더(Eelde)의 전 국립 항공 학교(Rijksluchtvaartschool Eelde, RLS)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전시입니다.

전시에서는 또한 보버 알커마(Wobbe Alkema), 얀 판 더르 제이(Jan van der Zee), 테이스 린서마(Thijs Rinsema) 그리고 헨드릭 베르크만(Hendrik Werkman)등의 작가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에일더(Eelde) – RLS Eelde]

RLS Eelde

RLS Eelde

RLS Eelde

RLS Eelde

에일더(Eelde)에는 바트 판 덜 레크(Bart van der Leck)가 색채를 디자인 한 전 국립 항공 학교(Rijksluchtvaartschool Eelde, RLS)가 있습니다. 4월부터 공식적으로 오픈하였으며, 가을에는 더 스테일의 영향을 받은 거대한 디자인 전시를 열었다고 합니다.

RLS Eelde는 흐로닝언주(Groningen)의 에일더(Eelde)공항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조종사들의 훈련 중 인턴십을 하던 곳이었습니다. 학생들 중에는 현재 네덜란드 왕인 빌름 알렉산더(King Willem-Alexander)도 있었습니다.

특히 RLS Eelde는 더 스테일 작가 중, 바트 판 덜 레크(Bart van der Leck)의 마지막 큰 작업 중에 하나인데요. 1953년부터 1957년까지 지어진 이 건물은 건축가 P.J.J.M. 카위퍼스 jr.(P.J.J.M. Cuypers jr.)와 F.P. 흘라스트라 판 론(F.P. Glastra van Loon), 그리고 바트 판 덜 레크가 함께 협력해서 만들어진 것인데요. 바트 판 덜 레크는 1954년에 색채 설계를 디자인했습니다. 판 덜 레크는 방과 건물의 외부를 더 스테일처럼 커다란 색들의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몇 년 동안 비어있던 RLS Eelde가 창의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항공 학교의 중앙 부분은 사무실로, 창의적인 배경은 신진 작가와 디자이너들에게 완벽한 장소가 될 것입니다. 넓은 중앙홀은 예술 전시를 위해서 사용된다고 합니다. 카페와 레스토랑도 오픈하여서, 이 곳은 지역의 창작가들과 방문객들을 위한 이상적인 만남의 장소로도 사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Mondriaan to Dutch Design(MTDD)’을 축하하기 위해서, 드라흐튼의 Dr8888 미술관과 협력하고 있기도 한데요. 2017년 9월 30일부터 2018년 1월 7일까지 열리는 <네덜란드 북부의 더 스테일과 구성주의(De Stijl & Constructivism in the Northern Netherlands)>은 RLS Eelde 투어와도 결합되어 있습니다.


지역별로 특색있는 그리고 다양한 네덜란드의 더 스테일(De Stijl) 100주년 기념 행사들 어떠셨나요? ‘Mondriaan to Dutch Design’이라는 하나의 테마가 이렇게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운데요. 더치 디자인(Dutch Design)에 대한 이해도 높아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문화 블로그 Dutch Culture Korea와 함께 다양한 더치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얼마 남지 남은 2017년, 100주년의 해가 가기 전 더 스테일을 만끽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dutch culture korea LOGOPublished by Dutch Cultur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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