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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한국퀴어영화제 – 〈암스테르담 퀴어 퍼레이드〉 감독 방한

지난 2018 서울퀴어문화축제를 방문했던, 인권 이슈와 예술과의 만남을 보여준 암스테르담 레인보우 드레스(Amsterdam Rainbow Dress)를 기억하시나요?

(c)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2018

(관련 포스팅)

올해도 네덜란드는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일에는 서울퀴어퍼레이드 부스행사에 주한네덜란드대사관 부스를 통해 네덜란드의 모두를 위한 평등한 인권 인식을 알렸으며, 6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제19회 한국퀴어영화제에서는 7편의 네덜란드 (공동) 제작 영화가 상영될 예정입니다. 특히 6월 6일 오후 8시 30분 〈암스테르담 퀴어 퍼레이드(Monument of Pride)〉 상영 이후에는 세바스티안 케스(Sebastiaan Kes) 감독과의 대화가 예정되어 있답니다.

제19회 한국퀴어영화제

한국퀴어영화제(KOREA QUEER FILM FESTIVAL, KQFF)는 성소수자의 삶을 밀도 있게 바라보는 영화제입니다. 한국 영화의 다양성을 높이고, 성소수자의 인권과 문화 증진을 위해 매년 서울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제19회 한국퀴어영화제는 2019년 6월 5일부터 9일까지 대한극장에서 25개국의 73개 작품이 상영됩니다. 네덜란드 (공동) 제작 상영작은 아래와 같으며, 예매 및 더 자세한 상영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바랍니다.

1. 젠더블렌드(Genderblend)

  • 폐막작
  • 감독: 소피 드로스(Sophie Dros)
  • 상영일정1 : 6/9 (일) 20:00 대한극장 3관
  • 시놉시스: 우리는 모두 ‘독특’하며 타인과 ‘다르’고, ‘다를’수 밖에 없는 존재이다.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이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가 매일 꾸준히 인지해야하고, 그래서 익숙하게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는 명백한 ‘사실’이다. 그러나 보통은 그 사실을 자주 잊는다. 예컨대 빵을 사러 갔지만, 종업원은 손님에게 ‘마담(madam)’이라고 부른 것을 미안하다고 하고, 손님은 그 말에 아니라고 괜찮다고 해야 하는 거추장스러운 일들처럼 말이다.

2. 마마 볼룸하우스 (Mother’s Balls)

  • 특별전2
  • 감독: 캇헤리너 판캄펀(Catherine van Campen)
  • 상영일정1: 6/6(목) 10:30 대한극장 3관
    상영일정2: 6/9(일) 13:30 대한극장 3관
  • 시놉시스: 마마 볼룸하우스는 미국에서 태어나 현재 암스테르담에서 거주하고 있는 네덜란드 최초 볼룸클럽 설립자 앰버에 대한 다큐멘터리이다. 앰버의 창조적 발상을 따라가다 보면 보깅 문화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다. 또한 영화가 보여주는 안무의 감각적인 재현과 인터뷰 숏들은 관객을 사로잡는다.

3. 아더랜드 (Otherland)

  • 특별전2
  • 감독: 얀 피터르 타윈스트라(Jan Pieter Tuinstra)
  • 상영일정1: 6/6(목) 10:30 대한극장 3관
    상영일정2: 6/9(일) 13:30 대한극장 3관
  • 시놉시스: 보그 댄서 (Vogue dancer) 엘빈의 전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앨빈의 어린시절과 비교하여 변화된 현재의 삶을 보여주는 아더랜드는 감각적인 이미지로 관객들에게 퀴어의 움직임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4. 암스테르담 퀴어 퍼레이드 (Monument of Pride)

  • 해외장편
  • 감독: 세바스티안 케스(Sebastiaan Kes)
  • 상영일정1: 6/6(목) 20:30 대한극장 3관 / GV
    상영일정2 6/9(일) 11:30 대한극장 3관
  • 시놉시스: 세계 최초로 동성결혼 제도를 시행한 나라 네덜란드. 영화는 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퀴어 퍼레이드로 시작한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네덜란드 무지개 혁명에 대한 이야기를 꼼꼼히 다룬 작품으로 자유를 위해 싸우는 영웅, 편견에 맞선 활동가, 다양성에 대한 역사가 대한민국 퀴어의 마음에 희망을 꽃피운다.
  • ** GV: 해당 영화의 감독, 배우, 스텝 등 제작에 참여한 분을 초대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말합니다./ GV는 상영 직후 해당 상영관에서 진행되며, 해당 영화를 관람하신 모든 분들이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5. 더블 럭키 (Double Lucky)

  • 해외단편2: 너의 미래는
  • 감독: 에스메 반 룬(Esmée van Loon)
  • 상영일정1: 6/7(금) 17:20 대한극장 2관
    상영일정2: 6/9(일) 15:10 대한극장 2관
  • 시놉시스: 두 명의 엄마, 그리고 두 명의 아빠를 가진 사람들의 행복을 담은 다큐멘터리. 다양한 모습의 가족을 상상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이야기.

6. 알렉스에 대하여 (Something About Alex)

  • 해외단편2: 너의 미래는
  • 감독: 레이나우트 헬렌탈(Reinout Hellenthal)
  • 상영일정1: 6/7(금) 17:20 대한극장 2관
    상영일정2: 6/9(일) 15:10 대한극장 2관
  • 시놉시스: 알렉스와 알렉산드라라는 정체성 사이에서, 알렉스와 그의 가족들은 천천히 나아간다.

7. 마마퀸 (Ma’MaQueen)

  • 해외단편5: 컬러풀 퀴프 (Colorful KQFF)
  • 감독: 에스메 반 룬(Esmée van Loon)
  • 상영일정1: 6/7(금) 19:40 대한극장 2관
    상영일정2: 6/8(토) 12:00 대한극장 3관
  • 시놉시스: 드랙 퍼포머이자 젠더퀴어인 데니스의 일상을 보여준다. 화려하고 패셔너블한 삶의 이면의 가족과의 솔직한 대화하는 장면속에서 드랙퀸에 대한 이해와 오해들을 서로 나누는 드랙 퍼포머로서의 사는 삶에 대한 이야기. 데니스는 드랙퍼포머 이자 젠더 퀴어인 자신의 삶에 대해 진실하게 이해시키고 감동시킨다.

영화 〈암스테르담 퀴어 퍼레이드〉 상영과 감독과의 대화

세바스티안 케스 감독의 다큐멘터리 〈암스테르담 퀴어 퍼레이드(Monument of Pride)〉 는 암스테르담에서 매년 개최되는 퀴어 퍼레이드의 과거와 현재를 담고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네덜란드 무지개 혁명에 대한 이야기를 꼼꼼히 다룬 작품으로 자유를 위해 싸우는 영웅, 편견에 맞선 활동가, 다양성에 대한 역사를 보여줍니다. 2017년 제작된 이 다큐멘터리는 1987년 암스테르담에 설치된 동성애 기념비 호모모뉴먼트(Homomonument) 30주년을 기념하며, 당연시 되지 않는 자유를 위해 싸운 모든 사람을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암스테르담 퀴어 퍼레이드(Monument of Pride)〉 는 6월 6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과 6월 9일 오전 11시 30분 두 차례의 상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6월 6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상영 이후에는, 한국에 방한한 감독을 직접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됩니다. 감독과의 대화는 상영 직후 해당 상영관에서 진행되며, 해당 영화를 관람하신 모든 분들이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예매와 관련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네덜란드는 세계 최초로 동성결혼 제도를 시행한 나라이자, 차별을 금지하고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대하는 원칙이 법질서로 확고하게 자리 잡은 나라입니다. 네덜란드의 인권 인식을 담은 다양한 영화들을 한국퀴어영화제에서 만나보세요. 〈암스테르담 퀴어 퍼레이드〉 감독과의 대화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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