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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에서 만날 수 있는 네덜란드 영화계 소식

세계에서 가장 명망 있는 영화제 중 하나로 많은 영화 애호가들이 기다리는 칸 영화제가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됩니다. 네덜란드에서도 칸 영화제를 맞아 네덜란드 영화 관련 기관들이 협력하여 네덜란드의 (공동) 제작 영화를 홍보하고, 네덜란드 영화계를 알리는 데에 힘쓰고 있답니다. 네덜란드 영화계를 대표하는 기관들인, 네덜란드 필름 펀드(The Netherlands Film Fund), 네덜란드 영상위원회(Netherlands Film Commission), 아이 인터내셔널(EYE international)이 공동으로 칸 영화제 기간 동안 네덜란드 파빌리온 SEE NL을 운영하며, 칸 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는 네덜란드 제작 영화들을 소개하는 카탈로그를 만들고, 최근에 발행된 잡지 SEE NL도 칸 영화제에서의 네덜란드 영화계 소식을 포함하여 출간하였습니다.

Dutch Culture Korea에서 네덜란드의 세 영화 관련 기관과 이 기관들이 칸 영화제를 맞아 선보이는 특별한 행보들, 그리고 칸 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는 네덜란드 (공동) 제작 영화들을 소개합니다.

네덜란드의 영화 관련 기관들

먼저 네덜란드의 영화계를 대표하는 주요 기관들을 소개합니다. 네덜란드와의 영화 공동 제작을 계획하고 있거나, 네덜란드 (공동) 제작 영화의 배급 등에 관심있는 분들에게는 특히 눈여겨 볼 만한 기관들입니다.

1)네덜란드 필름 펀드(The Netherlands Film Fund)

네덜란드에서 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영화와 관련한 활동들을 전담하고 있는 국가 기관입니다. 네덜란드 영화와 영화 문화의 입지를 국내외에서 강화시키고 발전시키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필름 펀드에서는 네덜란드 공동 제작 영화의 제작과 배급을 위한 다양한 선택적 기금 제도(Selective Funding)를 제공합니다. 또한 적격의 네덜란드 과세 대상에 직접적으로 사용된 네덜란드 (공동)제작 영화의 제작 비용 중 최대 35%까지 리베이트 받을 수 있는 영화 제작 인센티브(Film Production Incentive)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영상위원회(Netherlands Film Commission)의 활동을 감독하기도 합니다.

(본 내용은 네덜란드 필름 펀드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내용이며, 간략한 정보만 국문으로 번역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네덜란드 필름 펀드의 기금 제도, 영화 제작 인센티브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와 지원에 필요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재확인 바랍니다. 원 공고 미확인으로 발생하는 불이익에 대사관은 책임이 없음을 밝힙니다.)

2) 네덜란드 영상위원회(Netherlands Film Commission)

네덜란드의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산업과 해외의 제작자/제작사 간의 공식적인 연락망(liaison)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네덜란드 필름 펀드의 여러 기금 제도를 바탕으로 적절한 매칭을 해주는 등, 일반적으로 영화와 관련된 문의와 요청들에 대한 자문 자원의 역할을 합니다.

3) 아이 인터내셔널(EYE international)

네덜란드 영화 문화의 활성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기관이자 영화 박물관을 운영하는 아이 필름 인스티튜트(EYE Film Institute)의 일부로, 네덜란드 영화의 국제 마케팅과 홍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영화제들의 영화 선정에서부터 네덜란드 영화를 국제 시장에 소개하는 등 네덜란드 영화의 해외 진출에 관련된 모든 분야에 개입하고 있습니다.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에서 참여한 제 1회 유럽연합 영화제, KF 세계영화주간 – 네덜란드 주간 등에서의 상영 모두 아이 인터내셔널과의 협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네덜란드 파빌리온 SEE NL

칸 영화제의 영화 마켓인 마르쉐 뒤 필름(Marché du Film)에 설치된 네덜란드 파빌리온 SEE NL은 네덜란드 필름 펀드, 네덜란드 영상위원회, 아이 인터내셔널에서 공동으로 운영합니다. 칸 영화제 기간 동안 네덜란드 필름 펀드의 공동 제작을 위한 기금과 국제 배급, 영화 제작 장려책 등에 대한 궁금한 부분을 직접 물어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해외 기관들과의 협력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를 더 깊고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도 선보인다고 합니다.

파빌리온 SEE NL은 매년 다른 테마로 디자인되는데요. 올해는 렘브란트 서거 350주년을 맞은 ‘렘브란트의 해’를 테마로 한 디자인의 파빌리온을 선보입니다.

특히 지난 2017년 칸 영화제의 SEE NL 파빌리온은 특별 심사위원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Dutch Culture Korea에서도 소개했던 스튜디오 사빈 마르셀리스(Studio Sabine Marcelis)에서 더 스테일(De Stijl) 운동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2017년을 맞아 국제 영화계를 위한 만남의 장소로서 새롭게 디자인하였답니다. 아래의 사진과 영상에서 스튜디오 사빈 마르셀리스에서 디자인 한 2017년 칸 영화제의 SEE NL 파빌리온 모습을 확인하세요.

(c) SABINE MARCELIS / lothaire hucki

네덜란드 영화 잡지 SEE NL

네덜란드 필름 펀드와 아이 인스티튜트에서는 일년에 네 번 세계의 영화 전문가들을 위해 네덜란드 영화를 소개하는 영문 잡지 ‘SEE NL’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칸 영화제를 맞아, 2019년 5월에 발간된 SEE NL 35호는 영화제에 상영되는 네덜란드 (공동)제작 영화들의 네덜란드 감독, 프로듀서의 인터뷰 등을 담고 있습니다. SEE NL 35호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칸 영화제에서 상영되고 영화 마켓에 소개되는 네덜란드 (공동)제작 영화들에 대한 전반적인 개요와 상영 스케쥴 등을 담은 카탈로그 SEE NL CANNES 2019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칸 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는 네덜란드 (공동) 제작 영화

2019년 칸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네덜란드 (공동) 제작 영화의 하이라이트들을 소개합니다.

  • 테이크 미 썸웨어 나이스(Take Me Somewhere Nice)

2019년 로테르담 국제영화제(Rotterdam International Film Festival Rotterdam)의 타이거상의 특별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에나 세니야르비치(Ena Sendijarević)의 감독의 영화입니다. 네덜란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공동 제작 영화입니다.

Take Me Somewhere Nice, photo by Emo Weemhoff

네덜란드, 브라질, 프랑스 공동 제작 영화로, 칸 영화제에서 초연되는 작품입니다.

네덜란드, 이탈리아, 뉴질랜드 공동 제작 영화로, 칸 영화제에서 초연되는 작품입니다.

이외에도, 얍 판 호우스덴(Jaap van Heusden) 감독의 〈In Alaska〉, 아부자르 아미니(Aboozar Amini) 감독의 〈Ways to Run〉, 엘버트 판 스트레인(Elbert van Strien) 감독의 〈Marionette〉 등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진취적이고 떠오르는 제작자를 소개하는 플랫폼 Producers on the Move

Producers on the Move는 유럽의 38개 영화 프로모션 기관들의 네트워크인 유럽 필름 프로모션(European Film Promotion, EFP)에서 기획하는, 진취적이고 떠오르는 제작자들을 소개하는 플랫폼입니다. EFP는 매년 20명의 제작자를 선발하여, Producers on the Move에 소개하며 국제 영화계에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올해는 요람 빌링크(Joram Willink)가 네덜란드를 대표하여 Producers on the Move에 선정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영화 마켓에 선보이는 네덜란드 (공동)제작 영화 등 더 많은 칸 영화제 속 네덜란드 영화계의 활약은 카탈로그 SEE NL CANNES 2019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 (공동) 제작 영화들의 칸 영화제에서의 활약을 기대하며, Dutch Culture Korea의 캘린더에서 계속해서 소개하는 한국의 영화제들 속 네덜란드 (공동)제작 영화들의 소식도 주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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