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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가 주목하는 디자이너, 물질 속 마법 같은 순간을 찾아내는 Sabine Marcelis

작년말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는 글로벌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는 서울 홈·테이블데코페어가 개최되었습니다.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들이 리빙 전시회,  컨퍼런스를 통해 디자인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공유했는데요. 네덜란드 디자이너 사빈 마르셀리스(Sabine Marcelis)와 네덜란드 건축사 Office for Metropolitan Architecture(OMA)의 건축가 폴 코넷(Paul Cournet)도 컨퍼런스 첫날 연사로 참여하였답니다. 사빈 마르셀리스는 ‘디자인 프로젝트 속에서 균형잡기’, 그리고 폴 코넷은 ‘XS사이즈 건축 시노그래피’를 주제로 발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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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들 중 특히 사빈 마르셀리스는 빛을 활용한 아름다운 디자인 작품들로 유명한데요. 펜디(Fendi), 셀린느(CÉLINE) 등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세계적으로도 이름을 알려가고 있는 네덜란드 디자이너 사빈 마르셀리스와 유리, 레진(resin, 수지) 및 네온 조명의 조화가 돋보이는 그녀의 대표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스튜디오 사빈 마르셀리스(Studio Sabine Marcelis)

Photography: Marlene Sleeuwits / Wallpaper

스튜디오 사빈 마르셀리스(Studio Sabine Marcelis)는 소재, 설치, 그리고 제품 디자인을 주로 다루는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여러 소재들의 사용에 있어 변화하는 순간들을 끊임없이 탐구하며, 사람들이 상상하지 못한 경험을 만들어내기 위한 제조 공정을 찾고 있습니다.

사빈 마르셀리스는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뉴질랜드에서 자랐는데요. 에인트호번 디자인 아카데미에서 공부한 후 2014년부터 로테르담에 자리 잡으며 본격적인 디자이너로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마르셀리스의 빛과 색에 대한 탐구와 변형은 많은 관심을 받으며 수요가 늘고 있는데요. 2017년 잡지 월페이퍼(wallpaper)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생산 과정에 관한 영역을 확대하고 싶습니다. 저는 당신이 이전에는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것을 만들어내고, 감탄의 순간을 느끼게 하고 싶습니다.’

마르셀리스는 네온 불빛,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진 레진(resin), 유리와 대리석 등을 작품에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빛을 활용한 분위기는 역시 빛을 활용한 작업을 해온 다른 예술가들인 댄 플래빈 (Dan Flavin), 제임스 터렐 (James Turrell)의 작품들과도 많이 닮아있는데요. 마르셀리스는 이들의 작품을 좋아한다고 이야기하면서도, 많은 현대 예술이 이러한 방법으로 빛을 포함한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본인의 작업에는 그녀만의 작업 방식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특히 원과 같은 단순한 모양을 좋아해서, 재료들이 특정한 모양이 될 수 있도록 변형하여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선보입니다.

 

마르셀리스의 대표적인 작품들

  • Dawn Lights & ‘Seeing Glass’ big round

Photography: Marlene Sleeuwits

 

  • Dawn Lights

Photography: Lee Wei Swee

 

  • Filter Lights

(c) Sabine Marcelis / photo: Ronald Smits

(c) Sabine Marcelis  / photo: Ronald Smits

 

  • Hula Chandelier

©mattiaiotti / ©danieleiodice / ©danieleiodice

 

  • 칸 영화제 더치 파빌리온

2017년, 더 스테일(De Stijl) 탄생 100주년을 맞아, 사빈 마르셀리스는 몬드리안의 상징적인 그림인 ‘빨강, 파랑, 노랑의 구성(Composition with Red, Blue, and Yellow, 1935)’을 3차원의 경험으로 재해석한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이 공간에서는 검정색이 얇은 구조요소로, 색의 직사각형은 볼륨있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c) SABINE MARCELIS / lothaire hucki

(c) SABINE MARCELIS / lothaire hucki

 

패션계에서 주목하는 디자이너 사빈 마르셀리스

그녀는 또한 패션계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네덜란드 건축사인 OMA에서 디자인한 주얼리 브랜드 레포시(Repossi)의 파리 플래그쉽 스토어, 지방시(Givenchy)의  영국 첫 플래그쉽 스토어, 버버리(Burberry) 등의 공간 혹은 설치물 등을 디자인 했습니다.

  • 레포시(Repossi) 인테리어

얇은 여러 겹의 유리, 거울, 알루미늄 패널의 벽이 한 공간에서 다양한 색의 반사를 보여줍니다.

(c) Sabine Marcelis

photo: Delfino Sisto Legnani Marco Cappelletti / courtesy OMA

 

  • 셀린느(Céline) 인테리어 소품 ‘캔디 큐브(Candy Cubes)’

셀린느(Céline) 매장에 들어서면 구두, 목걸이, 가방 등의 매력적인 패션 아이템들이 주변의 인테리어와 함께 어우러져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그 중 단연 눈에 띄는 사빈 마르셀리스의 ‘캔디 큐브(Candy Cubes)’입니다.

흘려넣은 레진으로 만들어져, 빛나면서도 반투명한 고체인데요. 단순해 보이지만,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으며 특별한 시각적 효과를 만들어줍니다.

Photo: Courtesy of Sabine Marcelis

Courtesy of Sabine Marcelis

 

  • 버버리 공간 디자인

사빈 마르셀리스는 버버리 전시장에 설치될 패널을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타탄 체크 무늬로  디자인 하였습니다. 뉴욕과 로스엔젤레스 매장에서 2018 F/W 컬렉션을 선보이는 일부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c) Sabine Marcelis

(c) Sabine Marcelis

 

  • 디자인 마이애미 펜디 부스에 설치된 10개의 분수 ‘The Shape of Water’

최근에는 브랜드 펜디(Fendi)의 디자인 마이애미(Design Miami) 참가와 파트너십 10주년을 기념하며 펜디의 브랜드와 물의 이미지를 활용해서 10개의 레진 분수를 선보였습니다. 펜디의 디자인 마이애미 부스는 벽이 완전히 하얗고 빛나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방 안에는 각각 다른 높이의 받침대 위에 인공 폭포를 올려놓았습니다.

Photography: Qiu Yang

(c) Sabine Marce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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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빈 마르셀리스는 개인 작업은 물론 다분야의 파트너들과 다양한 협업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아직 한국에서 전시로 작품을 만나볼 기회는 없었지만, 최근 서울 홈·테이블데코페어 트렌드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의 디자인, 인테리어 팬들을 만난 만큼, 곧 한국에서도 사빈 마르셀리스의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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