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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아름다운 The Nature of Art〉 전시에서 다시 만나는 Guido van der Werve

지금 부산시립미술관에서는 국제주제기획전 「이토록 아름다운」이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4월 23일부터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 전시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11명의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는데요. 이 중에는 Dutch Culture Korea 독자분들께도 익숙한 이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네덜란드 작가 휘도 판 더 베르버 / 휘도 판 데어 베르베(Guido van der Werve)의 참여 소식인데요. 지난 2020년 Dutch Culture Korea에서도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휘도 판 더 베르버의 첫 한국 개인전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지난 개인전을 아쉽게 놓치셨거나, 휘도 판 더 베르버의 작품을 다시 보고 싶으셨던 분들께 더욱 반가울 전시 「이토록 아름다운」을 소개합니다.


본 포스팅은 부산시립미술관에서 2021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보도자료 ‘부산시립미술관, 2021년 국제주제기획전 「이토록 아름다운」 개최 (작성자:박진희)’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부산광역시 홈페이지 https://www.busan.g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 전시 제목: 이토록 아름다운 The Nature of Art
  • 전시 기간: 2021.4.23.~2021.9.12.
  • 전시 장소: 부산시립미술관 본관 3층
  • 전시 문의: 051-744-2602
  • 관람 예약: https://art.busan.go.kr/01_guide/guide11.jsp

부산시립미술관은 현시대를 고찰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작품 50여 점으로 구성된 2021년 국제주제기획전 「이토록 아름다운」을 4월 23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은 코로나19라는 재난의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미술과 미술관의 역할을 고민하며 기획된 전시로,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시대에서 우울과 불안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예술이 주는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용기를 일깨우고자 마련되었습니다. 기혜경 부산시립미술관 관장은 “「이토록 아름다운」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미술의 오랜 역할과 기능을 뒤돌아보고 그에 대해 고민하며 치유와 위로를 전달하는 전시”라며, “전시를 통해 우리 시민들이 아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시대에 대한 용기를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강태훈, 염지혜, 박혜수, 다비드 클레르부, 휘도 판 더 베르버 등 국내외 현대미술의 중심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11명의 주요작가가 참여해, 예술의 아름다움이 주는 위로와 숭고의 가치를 주안점으로 두는 동시에 예술가들의 사회적 실천을 보며 함께 사유하고 함께 감각하는 숭고한 체험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합니다.

본 전시는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됩니다. 첫 번째 섹션인 ‘오늘로부터_상상을’에서는 세계의 구조적 모순을 포착하고, 상상력을 동원한 미래를 향한 제언에 귀 기울입니다. 두 번째 섹션인 ‘공백으로부터_사유를’에서는 외국 자연의 소리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구속된 신체를 해방시키고, 재난 상황으로 외롭게 떠난 고인들과 남겨진 자들을 함께 애도합니다. 마지막 섹션인 ‘대자연으로부터_용기를’에서는 대자연이 주는 위대함, 숭고, 그리고 아름다움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습니다.

휘도 판 더 베르버의 작품 ‘No.8 모든 것은 잘될 것이다(Nummer acht Everything is going to be alright)’는 세 번째 섹션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휘도 판 더 베르버(Guido van der Werve) 
No.8 모든 것은 잘될 것이다, 2007,16 mm 필름, HD 변환, 10분 10초
Nummer acht Everything is going to be alright, 2007,16 mm film to HD, 10min 10sec
Gulf of Bothnia FI

휘도 판 더 베르버의 작품을 비롯한 50여 점의 작품을 통해 현재의 비극을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새로운 힘과 용기를 얻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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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Dutch Cultur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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