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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의 책장에는 어떤 책이 꽂혀있을까? – On the Shelf 강연, 워크샵, 전시

오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암스테르담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헤리트 리트펠트 아카데미(Gerrit Rietveld Academie)와 헤이그 왕립 예술학교에서 강의하는 바르트 더 바츠(Bart de Baets)와 암스테르담 독립 서점 산 세리프(San Serriffe)의 공동 운영자이면서 동시에 헤리트 리트펠트 아카데미/샌드버그 인스티튜트의 도서관을 책임지고 있는 피터르 페르베커(Pieter Verbeke)의 워크숍 및 공개특강이 서울시립대에서 진행됩니다. 아울러 연계행사로 워크숍 결과물과 초대작가의 작품으로 꾸며진 전시가 열립니다.

자세한 행사 소식과 함께 바르트 더 바츠, 피터르 페르베커 그리고 한국의 장우석 그래픽 디자이너로 이루어진 세 기획자들을 소개합니다. 

On the Shelf

책에 관심이 많은 이들과 참여 학생들은 일주일동안 워크샵, 강연, 토론을 통해 주어진 과제에 따라 정해진 개수의 ‘책등’을 새로 디자인하고 각자가 디자인 한 책등으로 책장의 모습을 상상하고 구성하여 전시에서 이를 선보입니다. 워크숍에서 나온 결과물과 선택된 참여 작가의 책장 사진을 한데 수집하여 1:1 사이즈로 출력해 전시합니다. 

[공개 특강]

  • 일시: 2019년 9월 5일(목) 오후 5시
  • 장소: 서울시립대학교 백주년기념관 308호 대강의실

[워크샵]

  • 일시: 2019월 9월 2일(월) – 6일(금)
  • 장소: 서울시립대학교 조형관 4층 소전시실
  • 워크샵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한된 행사입니다.

[전시]

  • 일시: 2019년 9월 6일(금) – 9월13일(금)
  • 오프닝: 9월 6일(금) 6시
  • 장소: 왓리얼리매터스 whatreallymatters
  • 참여작가: Rustan Söderling, Binna Choi, Terry van Druten, Mehmet Suzgun, Anna Moschioni, Moonsick Gang , Sandra Kassenaa, Bart de Baets, Gert Jonkers, Wessel van Dieren, Experimental Jetset, Koenraad Dedobbeleer, Lieven Lahaye, Sidharta Lomanikonana, Arnold Mosselman, Sophie Nys, Mark Emil Poulsen, Werker Collective, Pieter Verbeke, Wooseok Jang, Jordi Ariza Gallego
  • 전시는 워크숍 참여자의 작업과 참여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됩니다.
  • 후원: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왓리얼리매터스
  • 기획: 장우석 / 디자인: 오혜진

On the Shelf의 세 명의 기획자들

[바르트 더 바츠]

바르트 더 바츠(1979)는 2003년 헤리트 리트펠트 아카데미를 졸업한 후로 암스테르담에 거주하며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스튜던트 호텔, 문학잡지 더 히즈(De Gids), 샌드버그 인스티튜트, 탁(TAAK), 암스테르담 남부자치국, 암스테르담 건축 아카데미(Academie van Bouwkunst), 오노마토피(Onomatopee) 출판사, 프란켄달 하우스(Huize Frankendael), 암스테르담 종합대학, 헷 뉴어 인스티튜트(Het Nieuwe Instituut), 타이포잔치, 더 아펄, 퓨마, 파라디소, 웨어하우스 에이스 엔드 테이트 등 문화·예술·패션 전반의 클라이언트와 작업하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헤리트 리트펠트 아카데미와 헤이그 왕립 예술학교 그래픽디자인과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2015년 타이포잔치에서는 암스테르담 기반의 디자이너 산드라 카서나르(Sandra Kassenaar)와 함께 Typojanchi News를 작업하여 선보였습니다.

[피터르 페르베커]

피터르 페르베커(1982)는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예술 전문 서점이자 디자인 플랫폼인 산세리프의 공동창업자입니다. 또한 헤리트 리트펠트 아카데미와 샌드버그 인스티튜트의 도서관을 관리하면서 소장 도서 관리는 물론 외부프로그램을 관리합니다. 2017년 샌드버그 인스티튜트 비판적 연구 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산세리프의 공동 운영자이자 창업자인 디자이너 엘리자베스 클레멘트와 함께 다양한 서적관련 이벤트 및 전시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산세리프는 규모는 작지만 특히 현대 그래픽 디자인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 가운데에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한데요. 네덜란드 디자이너들의 책을 주로 만날 수 있는 독립 서점이자, 프로젝트 공간으로서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으로 워크샵, 토론회 등을 개최하는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산세리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디자인하우스 [LUXURY 2017년 6월호]의 기사에서 확인해보세요.

(워크샵을 진행하는 산세리프 내부 모습)

[장우석]

장우석(1982)은 서울과 암스테르담을 오가며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타입 디자이너로 활동합니다. 서울대학교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고, 스튜디오 헤르츠와 그래픽 디자인 활동가 그룹 FF의 멤버였습니다. 최근에는 ‘오렌지 슬라이스 타입(Orange Slice Type)’이라는 이름으로 그래픽·타입 디자인 실천을 시작했습니다. 자율적인 작업을 가능케 하는 시각 언어에 초점을 두고 작업하며, 한국 인디 음악 레이블 영기획의 아트 디렉터로 일하는 등 문화 관련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왔습니다. 그는 홈페이지를 통해 몇 가지 활자체와 협업 출간물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예술가들의 책장은 어떤 책들로 가득차 있을지, 그리고 세 기획자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9월 5일 서울시립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공개 특강과 9월 6일부터 13일까지 왓리얼리매터스에서 진행되는 전시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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