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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속의 네덜란드 건축가의 활약 – Winy Maas

  • 비니 마스(Winy Maas) & 서울로7017

안녕하세요! 주한네덜란드대사관 문화 블로그, <Dutch Culture Korea>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비니 마스(Winy Maas) 그리고 서울로7017 입니다.

요즘 서울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서울로 7017’의 로고와 소개 광고. 익숙하실 것 같은데요!

노후화된 서울역 고가의 안전문제, 서울역 주변지역의 쇠퇴 고립 등의 이유로, 서울역 고가의 차도를 폐쇄하고 도시재생을 위해 보행길로 재활용한다고 합니다. 세계 곳곳에서도 차량보다는 사람 우선으로, 보행자를 위한 길을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서울에서도 새로운 보행길이 탄생한다는 사실에 정말 기대가 됩니다.

곧 개장할 서울로 7017’에서도 한국 속의 네덜란드를 발견해 볼 수 있는데요, 바로 설계를 담당한 ‘비니 마스(Winy Mass)’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서울고가도로를 폐쇄 후 재활용하기로 결정하면서 국제현상설계를 공모 했는데요, 여기에서 비니 마스의 설계가 1등작으로 선정이 됩니다.

 

비니 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 도시설계 회사인 ‘MVRDV’의 공동 창립자입니다. 여러 가지 프로젝트로 그의 이름을 알렸는데요. Expo 2000, Grand Paris Plus Petit 등의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그 내용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독일 하노버 Expo 2000>

우선,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Expo 2000 네덜란드 전시관에서는 서로 다른 기능을 건축물 하나로 합체시켜 기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네덜란드는 인구가 밀집된 나라이기 때문에, 자연환경을 그들의 필요에 따라 변경시켜야 했습니다. 주로 바다를 땅으로 만드는 일을 많이 했는데, 가까운 미래에 남은 공간이 없다면 네덜란드는 위로 쌓아서 수직으로 확대시킬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일은 많은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 일텐데요.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MDRDVExpo2000의 네덜란드관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바로, 기술과 자연의 혼합입니다. 기술과 자연이 따로이기보다는 서로를 완벽하게 강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만들어낸 빌딩은, 기념비적인 여러 층의 공원이었습니다. 이런 건물은 공간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시간, , 기반 등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작은 생태계가 만들어진 것인데요. 빛과 땅이 부족하다는 것이 해결해야할 문제겠지만, 이러한 밀집과 다양성은 새로운 연결고리와 관계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역설적인 개념이지만, 다양성을 증가시킬 수도 있습니다.

 

<Grand Paris Plus Petit>

또한, Grand Paris Plus Petit, 2030년 파리의 비전을 그려낸 프로젝트로, 니콜라스 사르코지 (Nicolas Sarkozy) 프랑스 대통령에 의한 도시계획의 일환으로 모집한 여러 계획 중에 하나였습니다. 국제 건축 도시계획 팀들이 미래 프랑스 수도의 거대한 집합체를 상상해서 여러 계획안을 마련했는데요. MVRDV에서는 도시 계산기, 자료, 관측을 바탕으로 해서 파리를 매우 접근 가능성이 높게 만들겠다는 야망을 담았습니다. 예를 들어, 도시의 교통 등 사회 기반시설을 땅 속에 매장 시켜서, 도시에서의 주거프로그램도 실현가능하게 하겠다는 비전을 담기도 했습니다. 교통, 자연, 교육, 문화, 사회적 통합, 재생가능한 에너지 등 이 프로젝트를 통합하면 미래에는 파리를 세계에서 가장 높은 퀄리티의, 아주 조밀하면서도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MVRDV와 위니 마스는 도시 계획과 건축에서 획기적이면서도 미래 지향적으로, 건축사와 도심 재생의 한 획을 긋고 있습니다.

위니 마스의 설계로 만들어지고 있는 서울로 7017’, 더욱 기대가 되지 않으신가요?


  • 서울로7017 프로젝트에 대한 Winy Maas의 설명

다시 서울로 7017’프로젝트로 돌아와서, 비니 마스의 설명을 빌려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서울로 7017’ 프로젝트 사이트에서 비니 마스의 설계에 대한 설명이 잘 나와있는데요,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역고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행위가 엮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우며, 단순히 기념물로서가 아니라 동네에서 다른 동네로 돌아서 가는 과정으로서 공간을 강조하고자 하였고, 단순히 광장이나 공원이 아닌 그 사이에 광장이면서 공원인 공간을 조성하고 공간에는 서울에 존재하는 다양한 식재들이 화분형식으로 교량 위에 심어지고 그 사이에서 사람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그래서 서울역고가가 단순히 사람들만을 초대하는 게 아니라, 행위, 자연, 다양한 것들을 초대하는 공간으로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설명 속의 이야기에서, 실제 모습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서울로 7017’ 소개 동영상이 다음과 같습니다.

 

 

또한 421일에 공사 현장을 방문한 비니 마스에게서 더 자세한 설명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서울시정보소통광장에서 대담 내용을 볼 수 있는데요, 간단하게만 소개해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비니 마스는 서울 고가도로는 미국 하이라인 파크, 프랑스 프롬나드 플랑테 등 외국의 다른 도심재생 프로젝트와는 달리, 공중에 떠있는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공중 수목원의 개념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생육 가능한 모든 종류의 나무를 심어서, 주변 녹화를 돕고,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서울로 7017’에는 원형의 식재포트를 설치해서, 50228종의 24,085 주의 식물을 심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연 지반 구간인 만리동과 퇴계로에는 키큰나무 도시숲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실제 식물들뿐만 아니라, 나뭇가지처럼 도로 자체가 주요 지점과 연결되면서 도시적 파급효과를 확산하는 형태로 설계한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하는데요. 아래에서 보아도 그리고 항공으로 내려다보아도 나무처럼 보이는 도로, 신선하지 않은가요?

많은 사람들이 서울로 7017은 보행로 이면서도, 공원의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는데요. 아쉽게도 기존의 고가도로를 이용하면서 전통 공원과는 다른 물리적 한계가 있었습니다. 대신에 높은 화분의 형태를 만들어서 큰 나무를 심으면서, 그늘도 만들고 다양한 식물도 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추후에 더 많은 나무를 심거나, 큰 나무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등의 작업도 가능하니,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아래의 서울로 인포가든 속 사진 속에서 식물들을 확인 해보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보행 중심의 도시, 도심 재생을 위한 시작점으로서의 서울로 7017과 앞으로 서울의 발전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담겨져 있는 대담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언제 서울로 7017을 직접 만나볼 수 있을까요?

520서울로 7017’이 공식 개장했습니다! 이후로는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들도 있는데요, 비니 마스의 손길이 닿은 보행로를 직접 걸어보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공식 개장 때에도, Winy Maas가 함께 했는데요. 특히 주한네덜란드대사관에서는 521, 다음의 두 가지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비니 마스의 고가 가이드 투어>, <비니 마스와의 대화>

서울로7017과 비니 마스에 대해서 더 궁금하신 분들은 <Meet&Talk with Winy Maas Review> 포스팅을 확인해주세요!

 

Published by Dutch Cultur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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