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EBS국제다큐영화제 속 네덜란드

지난 8월 20일 제15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가 개막하였습니다. 지난 15년 간 EBS국제다큐영화제는 사람과 사람, 인간과 사회의 다양한 단면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해왔다고 하는데요. 특히 이번 EBS국제다큐영화제의 심사위원 중,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영화제(IDFA)의 수석 프로그래머인 요스트 다먼(Joost Daamen)이 참여하는 등 다양한 네덜란드 참여 작품과 연결고리를 만나볼 수 있답니다. EBS국제다큐영화제 속 네덜란드를 소개합니다.

제15회 EBS국제다큐영화제

지난 15년간 다큐멘터리의 성장과 저변확대를 기원해온 EBS국제다큐영화제는 쉼 없이 달리는 기관차처럼 열정과 에너지를 다큐멘터리에 담아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해 왔습니다. 다큐멘터리를 통해 더 나은 미래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 바로 EBS국제다큐영화제가 지난 15년 동안 멈추지 않고 달려온 이유라고 합니다. 영화제는 다큐멘터리의 진정한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행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하는데요.

33개국의 72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있는 영화제에서, 네덜란드 상영작은 5개로 다음과 같습니다.

네덜란드 상영작

1.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비밀(Becoming Zlatan)

© EBS

© EBS

• 감독: 프레드릭 게르텐(Fredrik GERTTEN), 마그누스 게르텐(Magnus GERTTEN)
• 상영 정보: EBS 1TV | 2018-08-25 | 20시 10분 / 메가박스 일산벨라시타 더부티크 102호 | 2018-08-25  | 18시 30분

2. 타지마할 호텔로의 귀환(Back to the Taj Mahal Hotel)

© EBS

© EBS

• 감독: 카리나 모리에르 (Carina MOLIER)
• 상영 정보: EBS 1TV | 2018-08-20 | 12시 35분 / 롯데시네마 홍대입구2관 | 2018-08-24 | 16시 00분

3. 리틀 파이어(Little Fire)

© EBS

© EBS

• 감독: 니키 마스 (Nicky MAAS)
• 상영 정보: EBS 1TV | 2018-08-21 | 15시 55분 / EBS 1TV | 2018-08-24 | 15시 55분 / 롯데시네마 홍대입구2관 | 2018-08-23 | 13시 30분

4. 레노와 엔젤피쉬(Lenno and the Angelfish)

© EBS

© EBS

• 감독: 샤미라 라파엘라(Shamira RAPHAËLA)
• 상영 정보: EBS 1TV | 2018-08-22 | 15시 55분 / 롯데시네마 홍대입구2관 | 2018-08-23 | 13시 30분

5. 항구의 여인(Lady of the Harbour)

© EBS

© EBS

• 감독: 션 왕(Sean WANG)
• 상영 정보: EBS 1TV | 2018-08-21 | 25시 55분 / 메가박스 일산벨라시타 더부티크102호 | 2018-08-24 | 14시 30분

특별행사 속 네덜란드

1. Doc 캠퍼스 – 스페셜 클래스 (8월 21일 18시)

Doc 캠퍼스의 스페셜 클래스를 통해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요스트 다먼(Joost Daamen)의 강연을 들을 수 있습니다. 요스트 다먼은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IDFA)의 수석 프로그래머이기도 한데요.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는 1988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다큐멘터리 영화제로 잘 알려져 있답니다. 요스트 다먼은 현재 영화제에서 실험영화 섹션인 파라독스(Paradocs) 및 장편경쟁의 작품 선정을 맡고 있습니다. 이번 스페셜 클래스의 강연을 통해서 ‘IDFA 프로그램의 모든 것’에 대해서 소개했다고 합니다.

2. EIDF 특별포럼 : 우리가 사는 도시, 그리고 건축 (8월 22일 18시)

“EIDF 특별 포럼”은 매년 동시대의 화두를 선별한 특별전의 연장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보다 심도 깊은 대담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였다고 합니다. 올해는 저명한 건축 전문가를 모시고 도시 속 건축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입니다.

특별 포럼에서는, 사회자 김용범(건축학 박사), 발제자 유현준(홍익대 건축과 교수), 노은주, 임형남(스튜디오 가온 대표), 클라스 크레서(이화여대 건축과 교수)가 참여할 예정인데요.

이중에서도 클라스 크레서(Klaas KRESSE)는 네덜란드 출신으로 현재 이화여대 건축과 교수입니다. 네덜란드 흐로닝언주 항어호허스콜(Hangehogeschool)에서 건축 공학을 전공한 이후, 델프트 공과대학교(TU Delft)에서 건축을 전공하며 학업을 이어갔습니다. 2007년 석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로, 렘 콜하스(Rem Koolhaas)의 건축 사무소인 Office for Metropolitan Architecture(OMA)에서 일하기도 했으며 이후로는 독립 건축가로 활동해왔습니다. 2009년 로테르담에 건축 사무소 SPRIKK 를 공동 설립하였으며, 2012년에는 암스테르담에 자신만의 사무소인 klakr | office for architecture를 설립하였습니다. 이 건축사무소는 네덜란드와 해외의 현재 건축적, 문화적, 사회적인 문제들에 집중하며 다양한 규모의 프로젝트들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서울시립대학교의 초빙교수로 한국과 인연을 맺으며 현재 이화여대 건축과 교수로 한국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네이메헌 라드바우드대학교 관리연구소와의 제휴로 한국의 도시화와 자립재정 토지 정책에 대한 논문을 쓰고 있기도 합니다.

3.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7/26~27, 8/2~3, 8/9~10, 8/20~21)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는 해외 진출에 적극적인 관심이 있는 신진 다큐멘터리 프로듀서들을 대상으로 국내 다큐멘터리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기획 되었다고 합니다. 국내외 유명 다큐멘터리 제작자, 감독, 전문가들의 강의뿐 아니라 멘토링 매칭을 통해 더욱 전문적이고 개별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총 7명의 강사진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인수 라드스타커(In-soo Radstake)는 1979년 서울 출생으로 KBS와 네덜란드의 공영 및 상업 방송들의 프로듀서이자 연출자로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독립 프로덕션 회사인 인수 프로덕션(In-Soo Production)을 설립하고 이끌고 있습니다. 인수 프로덕션은 상업 영화, 다큐멘터리, TV 프로그램을 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인수 라드스타커가 연출했던 장편 다큐멘터리 <메이드 인 코리아>는 부산영화제에서 첫 상영되었고 EBS국제다큐영화제에서 수상 했습니다. 그의 장편영화 <오렌지 스파이>는 2009년 2월, 네덜란드에서 100여 개의 극장에서 개봉되었고, 다큐멘터리 <파라독스>는 2010년 암스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네덜란드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습니다.

올해 EBS국제다큐영화제에서는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IDFA) 수석프로그래머를 포함한, 다양한 네덜란드의 참여 소식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8월 20일에 개막한 영화제는 26일 폐막을 앞두고 달려가고 있답니다.

특별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마무리가 되었지만 아직 네덜란드 상영작을 포함한 작품들은 몇 차례 상영 예정인데요. 다큐멘터리를 통해 표현되고 있는 동시대의 다양한 목소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번 영화제의 작품들을 관람해보시면 어떨까요? :)

또한 일부 작품들은 유, 무료로 온라인을 통해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 위 내용은 EBS국제다큐영화제 홈페이지 내용을 참고 하였습니다.

Published by Dutch Culture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