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해외진출 문화∙예술 데이터베이스, Buitengaats
얼마 전 마무리 된 네덜란드 올림픽 문화 프로그램 NEDxPO2018의 조율 및 협력을 맡았던 기관, 더치컬처 네덜란드 국제문화협력센터(DutchCulture centre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를 기억하시나요?
더치컬처는 Useful Sites에서도 소개하고 있는 것처럼, 국제적 문화 협력을 위한 네덜란드의 문화 협력 센터로, 문화 분야에 있어서의 네덜란드의 국제적 협력을 지원, 홍보, 그리고 직접 이행하는 기관이며 주로 문화예술, 미디어, 문화유산 분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국제 문화 정책을 이행하는 네덜란드 정부의 공식 파트너 기관으로, 각종 문화 프로그램을 편성, 문화 교류를 촉진하며 해외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네덜란드 문화 활동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물론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문화부와도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해외진출 문화∙예술 데이터베이스 – 바위튼하츠(Buitengaats)
더치컬처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로, 15년 넘게 매년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네덜란드의 문화 활동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발표하고 있는데요. ‘바위튼하츠(Buitengaats)’라고 불리는 이 특별한 데이터베이스는, 해외의 모든 예술 분야에 걸친 네덜란드의 문화적 활동 데이터를 수집한 자료입니다.
바위튼하츠는 네덜란드의 문화 기관, 예술가들의 국제적인 활동의 개요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네덜란드 문화 예술의 국제적인 역량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데에 있어서도 중요한 자료이기도 하죠.
매년 더치컬처는 다양한 조직, 문화 기금, 네덜란드 대사관과 영사관 등 많은 문화예술 관련 기관들과 협력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데요. 수집 범위는 모든 예술 분야를 포괄하며, 이를 공연, 투어, 쇼, 전시, 작품 대여, 출판, 워크샵, 레지던시 활동, 상영 등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정리합니다.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매년 네덜란드 문화의 해외 활동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개요 자료를 발표하는데요. 이는 주로 상위 50개의 국가들을 중심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네덜란드의 국제 문화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트렌드를 파악하고, 바위튼하츠의 메이커들인 아티스트와 여러 문화 예술 기관들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 2017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리 된 바위튼하츠 개요가 발표되었습니다.
바위튼하츠 2017
2017년에는, 해외에서 15,080개의 문화 예술 활동들이 진행되었으며, 4,000 명이 넘는 전문가와 기관들의 다양한 활동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10개의 국가와 2,381개의 도시에서 네덜란드 문화예술 활동이 전개되었는데요. 공연부터 전시, 상영부터 콘서트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별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의 자료들을 보면 한국도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지난 2017년에 발표된 2016년의 바위튼하츠에서는 24위로, 93개의 문화 활동이 있었는데요. 2017년의 통계에서는 12위로, 289개의 문화 활동이 집계되어 큰 증가가 있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네덜란드 문화예술 활동이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내년에 발표될 2018년의 바위튼하츠 자료도 기대가 됩니다.
이처럼 네덜란드에서는 바위튼하츠라는 시스템을 통해서 네덜란드의 해외진출 문화∙예술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네덜란드와 관련된 문화 활동을 한 적이 있거나, 계획 중 혹은 진행 중이라면 저희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이외에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의 네덜란드와 한국 간 문화예술계 협력과 교류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의 2017-2020 문화 전략 계획서를 ‘What We do’ 페이지를 통해서 더 자세히 확인해보세요!
네덜란드의 해외 문화예술 활동 현황이 궁금하신 분들은, 홈페이지에서 국가 별로 확인해보세요!
**위의 자료는 더치컬처의 아래 링크에서 참고하였습니다.
Published by Dutch Cultur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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