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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르담 국제영화제 IFFR 2018 (1/24~2/4)

제 47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International Film Festival Rotterdam, IFFR 2018)가 곧 시작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2016 NRC culture top100의 90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매년 개최되는 로테르담 국제영화제가, 2018년에는 1월 24일부터 2월 4일까지 개최됩니다.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한국 영화 출품 소식들도 들려오는데요. 특히 최고상인 타이거상(The Hivos Tiger Competition)에 백승빈 감독의 ‘나와 봄날의 약속(I Have a Date with Spring)’이 후보로 오르며 초청되었습니다. 더 자세한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소식을 네덜란드대사관 문화 블로그 Dutch Culture Korea가 전해드립니다. :)

 

IFFR 2018

IFFR 2018은 1972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47회를 맞이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제입니다. 새로운 감독과 작품을 소개하는 비경쟁 영화제이며, 최고상인 타이거상 등 일부에만 경쟁부문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영화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멀티미디어 및 다양한 시각 예술까지 소개하고 있으며, 600여 편이 넘는 영화와 영상이 출품되고 있습니다. 주로 새로운 감독들의 최근 작품들을 소개하지만, 축제에서 준비하는 4개의 부문의 테마에서는 회고작과 테마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작년 2017년에는 314,000명이 입장했으며, 2,298명의 영화 전문가들이 방문했습니다.

모든 축제 장소들은 대중교통으로 쉽게 방문할 수 있으며, 대부분은 로테르담 중앙역(Rotterdam Central Station)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고 합니다. IFFR 2018을 직접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홈페이지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막의 밤 – Opening Night: Jimmie & Party

IFFR 2018이 1월 24일 개막작 예스퍼 갠스란트(Jesper Ganslandt) 감독의 영화 ‘지미(Jimmie)’와 함께 시작됩니다. 영화 상영 이후에는 비할 데 없는 댄스 파티도 이어질 예정인데요. 12일 간의 축제의 여정에 완벽한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죠?

Jimmie

(c) IFFR Facebook

개막작인 ‘지미’는 스웨덴의 집에서 도망가야만 했던 4살의 금발 아이 ‘Jimmie’의 이야기입니다. 스페인 출신의 감독 예스퍼 갠스란트는 진정한 위기를 엉망으로 만들고, 아이의 눈으로 유럽을 거치는 끔찍한 탈출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흥미진진하고 재밌지만, 가슴이 미어지는 장면들을 더 자주 마주하게 됩니다.

영화제는 영화관 Pathé 스하우버흐플레인점(Pathé Schouwburgplein)에서 개막작 ‘지미’ 상영으로 시작되며, 관람객들은 영화 상영 후에 더 둘런(De Doelen)으로 이동해서 오프닝 파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미 개막작의 티켓은 매진 되었다고 하는데요. 로테르담에서 IFFR 2018을 즐길 예정이라면, 다른 영화들도 예매를 서두르시길 바랍니다!

 

타이거상 (The Hivos Tiger Competition Selection 2018)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꼭 봐야할 영화로, 타이거상(The Hivos Tiger Award) 후보에 오른 작품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국제 심사단이 8개의 후보 중에서 우승자를 선정할 예정인데요.

이 경쟁 부문은 1995년에 만들어졌으며, 세계 각국에서 떠오르는 신진 영화인을 발견하여 전 세계에 알리고 보상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타이거상 수상 시 40,000 유로의 상금이 주어지며, 특별심사위원 상은 10,000 유로의 상금이 주어집니다. 공통적으로 중요한 점은,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세계적인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역대 한국영화 중 타이거상 수상작으로는 1997년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2003년 박찬욱 감독의 ‘질투는 나의 힘’, 2009년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 2011년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 2014년 이수진 감독의 ‘한공주’ 등이 있습니다.

아래는 2018년에 후보에 오른 작품들입니다. 앞에서도 소개해드린 것처럼 반가운 이름인 한국의 백승빈 감독도 볼 수 있습니다. :)

  • Djon África, João Miller Guerra/Filipa Reis, 2018, Portugal/Brazil/Cape Verde, world premiere
  • I Have a Date with Spring, Baek Seungbin, 2018, South Korea, world premiere
  • Nervous Translation, Shireen Seno, 2018, Philippines, world premiere
  • Piercing, Nicolas Pesce, 2018, USA, international premiere
  • Possessed, Metahaven/Rob Schröder, 2018, Netherlands/Croatia, world premiere
  • The Reports on Sarah and Saleem, Muayad Alayan, 2018, Palestine/Netherlands/Germany/Mexico, world premiere
  • Sultry, Marina Meliande, 2018, Brazil, world premiere
  • The Widowed Witch, Cai Chengjie, 2018, China, world premiere

이외에도, Ammodo Tiger Short Competition, Bright Future Competition 등 몇 가지 경쟁 부문도 위 링크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Possessed (Metahaven, Rob Schröder)

possessed

타이거상 후보에 오른 작품 중에서도, 네덜란드 제작의 한 작품을 소개해드립니다.
파인카 크루크(Vinca Kruk), 다니엘 판 더르 펠던(Daniël van der Velden)에 의해 설립된 영상, 설치 그룹 메타헤이븐(Metahaven)’로브 슈뢰더(Rob Schröder)가 제작한 ‘포제스드(Possessed, 홀린)’입니다.

이 에세이는 소셜 미디어(social media) 시대에 함께하는 것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인상을 주기 위해, 보여지는 것에 익숙해지기 위해 우리의 삶을 맞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젊은 사람들을 위한 파티는 끝났습니다. 신자유주의가 사람들을 죽일 것 같은 극심한 경쟁을 일반적인 것으로 만들었고, 그동안 지구는 죽어갔습니다. 페이스북의 실체를 본 이후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페이스북 계정을 지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종종 사회적 사망이라는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포제스드’의 첫 장면은, 알레포(Aleppo, 시리아의 제2의 도시)에서 완전히 파괴된 지역의 모습에 이어서 액화된 납이 불에 탄 스마트폰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장면을 잡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조차도 공격에서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이외에도,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2010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감독 무아야드 알라얀(Muayad Alayan)의 작품 The Reports on Sarah and Saleem’ 등 29개의 네덜란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영화 찾기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IFFR 2018)에서 만날 수 있는 수많은 작품들 중, 관람객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IFFR 홈페이지에서는 영화 선택을 위한 응급 처치(First Aid for film selection) 기능을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총 4가지의 질문에 대답하면, 개인을 위한 영화 추천을 받을 수 있는데요. 언제 방문할 예정인지? 어떤 장르의 작품을 원하는지? 독립 영화/예기치 못한 히트작/개성적인 영화/실험적인 영화 등 어떤 영화를 선호하는지? 어느 지역의 영화를 선호하는지? 등을 선택하면 여러분이 좋아할만한 영화를 추천해줍니다. 로테르담 영화제에서 아직 어떤 영화를 볼까 선택하지 못했다면 한 번 시도해 보시면 어떨까요? :)

 


 

지금까지 Dutch Culture Korea와 함께 알아본 2018년의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였습니다. 새롭고, 실험적인 영화 재능을 활발하게 지원하고 있는 IFFR, 올해는 물론 해를 거듭하여 앞으로도 재능있는 영화인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영화제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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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Dutch Cultur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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