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37.567684 126.970908 1 1 4000 1 http://dutchculturekorea.com 300

대관령 겨울 음악제 2020 를 다시 찾는 라비니아 메이어

2004년부터 매년 풍성한 음악으로 음악팬들을 맞이해온 대관령 겨울음악제가 2020년에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문턱을 낮춘, 조금 더 특별하고 다양한 클래식을 강원도와 서울 일대에서 선보이는 대관령 겨울 음악제 2020에, 한국계 네덜란드 하피스트 라비니아 메이어(Lavinia Meijer) 역시 참여할 예정입니다. 

라비니아 메이어 / 라비니아 마이어 (Lavinia Meijer)

라비니아 메이어는 2년 전인 2018년 여름과 겨울, 역시 평창 대관령 음악제와 평창 겨울 음악제에도 참여해 멋진 공연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또한 그녀는 2014년 네덜란드 국왕 부부의 국빈 방한 당시 특별 공연으로 국빈 방한 프로그램에 함께하기도 했는데요. 한국계 네덜란드 아티스트로, 두 나라의 문화를 잘 이해하며 또 이어주고 있는 그녀가 2020년 다시 한국을 찾아 들려줄 연주가 무척 기대됩니다. 

Lavinia Meijer
Lavinia Meijer (Photo from Artist’s Website)

(홈페이지 발췌 아티스트 소개글)

한국계 네덜란드인으로 위트레흐트와 암스테르담에서 공부한 하피스트 라비니아 마이어는 2007년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의 데뷔 무대 이후 세계 각지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필하모닉,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허바우 신포니에타, 서울시립교향악단 등과 협연하였으며 현존하는 작곡가 필립 글래스의 가이드 아래, 메릴 스트립 주연의 영화 ‘디 아워스’의 사운드 트랙 등 그의 작품들을 하프용으로 편곡 및 녹음함으로써 주목 받았습니다. 소니 인터네셔널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클래식 음악가로는 최초로 네덜란드 록 앨범 탑텐 차트에 여러번 오른 이력이 있습니다. 

동시대의 작곡가들과 꾸준히 협업하고 일렉트로닉, 재즈, 아방가르드를 넘나들며 라디오헤드나 레너드 코헨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레퍼토리를 자랑합니다. 세이브 어 차일즈 하트(Save a Child’s Heart)의 공식 홍보대사로 사회적인 활동을 통해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2009년에는 네덜란드의 권위있는 음악상인 Dutch Music Prize를 수상하며, 오늘날 가장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하피스트로 꼽히기도 했답니다. 

대관령 겨울 음악제 2020 참여

라비니아 메이어는 2020 대관령 겨울 음악제에, 첼리스트 제프리 자이글러와 협연하는 두 번의 공연으로 참여합니다. 2월 15일과 16일 양일, 각각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과 강릉아트센터에서 공연이 열리며,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관령 겨울음악제 홈페이지 발췌)

공연 예매 및 대관령 겨울 음악제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축제의 웹사이트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계 네덜란드 하피스트 라비니아 메이어의 공연과 대관령 겨울 음악제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입춘 이후로 추위가 한풀 꺾이며 봄이 한걸음 가까워진 요즘, 바이러스로 어지러운 시국이지만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dutch culture korea LOGO

Published by Dutch Culture Korea

Share:
PREVIOUS POST
2020광주비엔날레 퍼블릭 프로그램 GB토크 – Femke Herregraven
NEXT POST
하우스 콘서트로 만나는 네덜란드 뮤지션 Arend Grosfelt의 쳄발로 고음악 연주

0 Comment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