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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브란트의 걸작 〈야경〉 복원을 향한 여정;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의 ‘야경 작전’

화가 렘브란트 판 레인(Rembrandt van Rijn)의 서거 350주년을 맞은 올해를 기념해, 네덜란드에서는 2019년을 ‘렘브란트의 해’로 정하고 렘브란트와 관련된 특별한 행사와 전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특히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Rijksmuseum Amsterdam)에서는 렘브란트의 대표작 〈야경(Night Watch, Nachtwacht)〉의 대대적인 복원 작업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라익스뮤지엄 현장과 홈페이지, SNS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누구나 〈야경〉의 복원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복원 과정은 일명, ‘야경 작전(Operation Night Watch)’라고 불리며 본격적인 시작점에 서있습니다.

2018년 10월 15일, 〈야경〉의 연구와 복원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타코 디비츠(Taco Dibbits) 관장

더 자세한 렘브란트의 해와 관련한 내용과 행사들은 여기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Operation Night Watch

지난 6월 24일, 야경 전시실(Night Watch Gallery)에 전시 중이던 〈야경〉은 ‘Gallery of Honour’ 로 임시로 전시 장소를 옮겼습니다. 가로 4.53m, 세로 3.79m, 그리고 337kg에 달하는 무게의 거대한 그림을 어떻게 옮겼을까요? 〈야경〉이 전시실을 옮기는 과정을 아래의 영상에서 만나보세요.

〈야경〉이 임시로 ‘Gallery of Honour’에서 전시되고 있는 동안, 원래 그림이 있던 장소에서는 연구와 복원 작업을 관람객들이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장치인 유리 방을 설치하였는데요. 그리고 7월 8일 오늘, 본격적으로 연구와 복원 작업이 시작됩니다. 

복원 작업에 앞서 정밀 검사와 연구가 먼저 진행될 예정인데요. 미술관에서는 ‘야경 작전’의 시작과 함께 〈야경〉 작품 연구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준비하였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7월 8일 오후 5시 (한국 시간으로는 7월 9일 밤 12시)부터 라익스뮤지엄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야경〉의 연구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답니다.

이번의 첫 라이브 방송은 라익스뮤지엄에서 과학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카트린 쾨너(Katrien Keune)가 진행할 예정인데요. 카트린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된 렘브란트의 ‘마튼 솔만스와 오편 코피트의 초상(portraits of Marten Soolmans and Oopjen Coppit)’ 복원 작업에서 과학 연구를 담당했었고, 이번 ‘야경 작전’에서는 과학 연구와 물감 표본 조사를 담당합니다. 7월 8일 라익스뮤지엄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카트린에게 〈야경〉의 연구 작업에 대한 궁금한 점을 직접 질문하고 답을 들을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시청해보시면 어떨까요?


〈야경〉 복원 작업은 1975년 한 관람객에 의해 손상되어 복원을 거친 이후 약 40년 만에 재개되었습니다. 그 과정이 공개되어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그림의 오른쪽 하단에 강아지가 그려진 부분의 색이 바래지는 등 변형이 일어난 작품이 어떻게 복원되어갈지 궁금하다면, 그 과정을 라익스뮤지엄 홈페이지와 SNS를 포함한 온라인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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