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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tch Parade: 갤러리아 광교에서 펼쳐지는 네덜란드 디자인 세계


압구정에 위치한 갤러리아 백화점의 반짝이는 외관을 보신 적이 있나요? 유리 디스크와 LED 전구를 파사드 전면에 활용한 네덜란드 건축사 UN Studio (United Network Studio)의 작업으로, 독특하고 화려한 디자인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있죠. 한화그룹은 압구정동에 위치한 백화점, 갤러리아 명품관 외에도 천안에 있는 갤러리아 센터시티와 한화 본사 건물도 UN Studio와 작업하며 네덜란드 건축과 디자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대사관 문화블로그 Dutch Culture Korea에서 소개한 UN Studio 관련 포스팅 보기: 미래지향적 건축과 도시의 시작 ‘UN Studio’ / UN Studio의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속 새로운 랜드마크)

네덜란드 건축과 더치 디자인에 대한 관심은 3월 2일 새롭게 오픈하는 갤러리아 광교점에서도 이어지는데요. 세계적인 네덜란드 건축가 렘 콜하스(Rem Koolhaas)의 건축사무소 OMA가 갤러리아 광교의 디자인 설계를 맡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OMA website
이미지 출처: OMA website

또한 갤러리아의 쇼핑백 일러스트는 네덜란드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 유디스 반 던 후크(Judith van den Hoek)의 작업이기도 한데요. 갤러리아는 더치 디자인과의 이러한 접점을 시작점으로 삼아, 건물 외관부터 내부 전시와 쇼케이스, 팝업 스토어까지 이어지는 문화예술 캠페인 “더치 퍼레이드(Dutch Parade)”를 진행합니다. 

네덜란드 테마 캠페인 “더치 퍼레이드(Dutch Parade)”

갤러리아 광교 “더치 퍼레이드” 그래픽 이미지

광교에 새로이 문을 여는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오프닝과 더불어 다양한 네덜란드 디자인, 건축을 비롯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더치 퍼레이드”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백화점 오픈일부터 3월 23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판매 목적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방문객이 관람할 수 있는 디자인 전시가 함께 이루어진다는 점에 있어서도 특별한데요.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마튼 바스/마르텐 바스(Maarten Baas)외, 여섯 명의 네덜란드 아티스트, 디자이너의 작품 전시와 네덜란드 출신 그림책 작가 레오 리오니(Leo Lionni)의 전시와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Leo Lionni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갤러리아가 네덜란드 디자인을 선택한 이유는 갤러리아 광교가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건축가 렘 콜하스의 건축사무소 OMA의 작품이고, 갤러리아 쇼핑백 일러스트를 작업한 유디스 반 던 후크 역시 네덜란드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쇼핑 환경 속에, 서울에서도 만나보지 못한 문화 콘텐츠를 광교에 제일 먼저 제안하고자 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건물 외관부터 전시, 상품 등이 네덜란드라는 한 가지의 테마로 결합되면서 백화점과 미술관의 경계를 뛰어넘는, 일상 속의 뮤지엄 같은 백화점을 연출하고자 합니다.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에서도 협력한 “더치 퍼레이드”에서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세계적 아티스트 마튼 바스의 시그니처 작품, ‘스위퍼즈 클락(Sweeper’s Clock)’을 비롯해, 명품 브랜드들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월페이퍼가 ‘2020년의 디자이너’로 선정한 사빈 마르셀리스(Sabine Marcelis)의 작품 등, 총 여섯 명의 네덜란드 아티스트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네덜란드 최대의 디자인 행사인 더치 디자인위크(Dutch Design Week)에서 주목받는 젊은 네덜란드 아티스트들의 아트 퍼니처 등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네덜란드 작가들의 작품 외에도, 네덜란드의 문화예술에 영감을 받아 작업한 한국 젊은 도예가들의 공예 작품들도 함께 전시 및 판매되는 특별 행사들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leo lionni frederick 이미지 검색결과
Frederick by Leo Lionni

또한, 2020년 쥐의 해를 맞이하여 쥐 캐릭터 ‘프레드릭’으로 잘 알려져 있는 네덜란드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 ‘레오 리오니’ 그림책 전시가 함께 준비됩니다. 인기작품 ‘프레드릭’을 비롯한 동화책과 아트웍이 전시될 예정이며, 그림책, 아트 프린팅과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도 마련된다고 하는데요. 레오 리오니의 책을 국내 출판해온 시공주니어 출판사와 협업해 어린이와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역시 운영된다고 합니다. 

마튼 바스 부터 사빈 마르셀리스까지, 전시 작가와 작품 미리보기

그럼, 갤러리아 광교에서 펼쳐지는 더치 퍼레이드 전시에 참여하는 여섯 명의 네덜란드 디자이너들을 미리 만나볼까요? (각 디자이너의 이름을 클릭하면 디자이너의 웹사이트로 이동합니다.)

Maarten Baas
© Anton Corbijn

더치 퍼레이드의 네덜란드 디자인 여정은 1층에서 마튼 바스의 작품과 함께 시작됩니다. Dutch Culture Korea에서도 이미 소개한 적이 있는, 동시대 더치 디자인을 대표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인데요. 

마튼 바스는 개념 미술, 공예, 설치 및 퍼포먼스 영역을 아우르며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하는 네덜란드 대표 작가로, 스토리가 담긴 연극적인 상상을 실현시키는 작품들로 사람들로 하여금 현대 디자인을 이해하는 방식을 변화시킵니다. 끊임 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며 한계에 도전하는 것을 즐기는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은 신선한 충격을 안겨줍니다. 

© Maarten Baas / Sweeper’s Clock   

더치 퍼레이드에서는, 그의 작품 <Sweeper’s Clock>이 소개될 예정인데요. 두 명의 청소부가 시계의 시침과 분침을 가리키는 쓰레기 더미를 각각 매 분마다 정확히 옮기는, 12시간 동안 촬영한 영상이 끊임 없이 반복 재생되는 퍼포먼스 예술이자 실제로 작동하는 시계입니다. 

(마튼 바스의 <Sweeper’s Clock>은 더치 퍼레이드가 종료된 이후에도 4월 23일까지 관람 가능합니다.)

8층에서는 무한한 상상이라는 주제로 메인 전시가 이어집니다. 유머러스하고 독창적인 존재감을 인정 받으며 이제는 특정한 스타일을 지칭하는 고유명사가 되어버린 컨템포러리 더치 디자인의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가와 작품들은, 더치 디자인의 요소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드러낸 아이코닉함을 기준으로 선별하였다고 하는데요. 예술, 디자인, 테크놀로지의 경계를 허물며 각각의 개성이 담긴 디자인 언어를 창작하는 디자이너들의 유머러스하고, 기괴하고, 실험적이며 때론 미니멀하고, 혁신적이기도 한 작품들을 미리 살짝 들여다 볼까요? 

Jasmijn Muskens

야스메인 뮈스컨스는 그녀의 헤이그 왕립 예술 아카데미 졸업 작품인 (opens in a new tab)”><Komt Goed> 프로젝트를 통해 디자인계에서 주목을 받은 신진 디자이너로, 무한변주가 가능한 실용적이면서도 강렬한 디자인 언어를 제시합니다. 직관적이고 기능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며, 전형적이고 뻔한 대량생산 가구가 아닌 창의적이고 인상적인 작품을 만들어오고 있습니다. 다양한 모듈형 요소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으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일상용품들을 그녀만의 유니크한 감각으로 결합하여 인터랙티브하면서도 아날로그적인 형태를 창조하는데요. 오브제를 통해 개인적인 공간을 재정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Jasmijn Muskens / Komt Goed Table #5 (2017)
© Jasmijn Muskens / Komt Goed Table #5 (2017)
© Jasmijn Muskens / Komt Goed Table #5 (2017)

이 작품의 타이틀인 <Komt Goed> 는 네덜란드어로 ‘다 잘 될거야’라는 의미인데요. 어떠한 조합이어도 괜찮다는 작가의 작업 방식을 은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요가 매트, 베개, 담요 등 일상용품을 조합해서 만든 가구들은 여러 가지 형태와 색상이 결합해 유니크한 무드를 연출해냅니다. 또한 유용하면서도 전에 없던 방식으로 오브제의 개인화를 제시하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Kiki and Joost

키키 앤 요스트는 키키 판 에이크(Kiki Van Eijk)와 요스트 판 블레이스베이크(Joost Van Bleiswijk) 두 사람의 이름을 딴, 더치 디자인의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듀오입니다.  특히 네덜란드의 현재와 과거에서 받은 영감을 실험적이고 유희적으로 풀어내는 디자인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키키는 특유의 섬세하고 시적인 스타일로 손으로 디자인하는 방식을 고수하며 사소한 일상과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카페트, 조명, 가구, 도자기, 유리공예 등 다양한 작품을 제작합니다. 요스트는 전통적인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시간을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지닌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의 작업은 강렬한 형태와 굵은 선을 특징으로 하며 실용성을 거부하는 대담한 창의성이 돋보입니다. 듀오로 함께 활동하고 있지만 무척 다른 두 특성을 지닌 키키와 요스트 작품의 대조와 묘한 조화로움이 흥미롭습니다.

작년 더치 디자인 위크 (DDW19) 기간 중에는 아직 미완성 상태인 새로운 작업실 겸 쇼룸을 오픈하며, 많은 방문객들이 발걸음하기도 했습니다. (키키 앤 요스트의 지속가능한 오픈 스튜디오에 대한 내용을 일부 소개한 2019 더치 디자인 위크 포스팅)

© Kiki van Eijk / Memories of a Panorama 04 (2013)
© Kiki van Eijk / Memories of a Panorama 04 (2013)

키키의 작품들은 수백 장의 스케치 중 선택된 이미지가 실제로 구현된 작품들인데요. 각각의 오브제들은 컴퓨터가 아닌 손으로 직접 만드는 기쁨과 동시에 제작하는 과정이 곧 디자인이 되는 즐거움을 탐구합니다. 그녀만의 독특한 호기심이 아름다운 가구로 탄생하여 단순하면서도 럭셔리하고, 기본적이면서도 복잡한 대조적인 디자인을 창조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Joost van Bleiswijk
© Joost Van Bleiswijk / Protopunk Whiskey Table (2015)
© Joost Van Bleiswijk / Protopunk Whiskey Table (2015)

요스트의 작품들은 주로 두꺼운 스틸을 직접 자르고 용접한 후 흑백으로 도색하는 방식으로 제작하거나, 나사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생산하여 각각의 작품들은 단 하나밖에 없는 유니크한 아이템이 됩니다. 그의 작품은 펑키하고 강렬한 디자인으로 어느 곳에서나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기하학적이고 화려한 형태의 디자인으로 기능성과 장식성을 모두 겸비하고 있습니다. 

Odd Matter (Georgi Manassiev & Els Woldhek)

오드 매터(ODD MATTER)는 엘스 볼데크(Els Woldhek) 와 조지 마나시에프(Georgi Manassiev)가 결성한, 로테르담 베이스의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두 디자이너는 런던의 Royal College of Art에서 만나 창작, 과정 그리고 재료의 경계에 관한 공통된 관심사를 기반으로 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주로 재료, 과정 및 컨셉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탐구하면서 영감을 얻는다고 하는데요. 여러 시대를 관통하는 서로 다른 테크닉을 결합하여 기존의 방식을 그들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합니다. 독특하고 예상을 뛰어 넘는 오브제들을 만들어내며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 ODD MATTER / MASS – CD rack (2018)
© ODD MATTER / MASS – CD rack (2018)
© ODD MATTER / MASS – CD rack (2018)

<MASS> 시리즈는 암석 같은 텍스쳐를 특징으로 하는 선반과 테이블로 오드 매터가 개발한 신기술로 제작되었습니다. 전체 생산량의 약 80%가 병마개로 사용되는 코르크는 신소재 병마개의 개발로 그 사용량이 줄어 포르투갈과 같은 지역에서는 자연보호를 위해 그 생산이 중단되기도 하였는데요. <MASS>시리즈는 이러한 과정에서 사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두 가지 크기의 코르크 그래뉼을 성형한 후,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어 독특한 외관을 뽐내면서도 매우 가벼운 제품을 탄생시켰습니다. 거친 텍스처와 부드럽고 선명한 표면의 대조가 무척 인상적입니다. 

Saar Scheerlings © Luuk_Den_Hartog

사르 스키어링스(Saar Scheerlings)는 새롭게 떠오르는 젊고 감각적인 디자이너로 시공간을 초월하고 다양한 문화를 융합하며, 공예와 시각적 언어를 결합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연극 및 미술관 디자이너로도 활동하며, 고대 문명 혹은 종교적 제의용품과 같은 인류학적 요소를 디자인적 키워드로 삼아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심미적 작품들을 만들어 냅니다. 제작 의도와 방법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핸드메이드 방식을 통해, 그녀의 작품에서는 네덜란드 및 여러 나라의 전통적인 공예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 Saar Scheerlings / Talisman sculpture (2019)
© Saar Scheerlings / Talisman sculpture (2019)

<Talisman> 시리즈는 티 상자를 펼친 모양으로 버려진 모텔이나 극장에서 가져온 매트리스 폼, 페브릭과 인도의 전통의상인 사리를 잘라 만든 끈과 같은 재활용 재료로 제작한 시리즈입니다. 기하학적인 형태를 이루는 가볍고 부드러운 재료들의 어우러짐은 직관적이며 독특한 감성을 자아내는데요. 조각작품처럼 보이는 이 디자인 작업들은 유기적으로 확장 가능한 무한성을 형상화하며 신비로운 느낌을 뿜어냅니다. 

Sabine Marcelis. Photo © Valentina Vos

2018년 홈테이블데코페어의 트레드 컨퍼런스에 참여해 한국을 찾았을 당시 Dutch Culture Korea에서도 소개한 적이 있는 사빈 마르셀리스입니다. 그녀는 셀린느, 펜디, 버버리 등 유명 브랜드와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패션계까지 이름을 알리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디자이너입니다. 에인트호번 디자인 아카데미(Design Academy Eindhoven)를 졸업 후, 자신의 이름을 딴 스튜디오 사빈 마르셀리스(Studio Sabine Marcelis)를 설립하여 재료의 물성에 집중하는 제품, 공간 및 설치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재료를 리서치하고, 실험하고 제작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개입하는 방식을 통해 자신만의 창조성을 전달하고, 그녀만의 강렬한 미감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매력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한 형태를 바탕으로 재료가 가진 본연의 특성을 활용하는 몽환적인 오브제들과 사용자 간의 무언의 대화를 발생시키며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 Sabine Marcelis / Bubblegum (2018)

Voie Light Sage 이미지 검색결과
© Sabine Marcelis / Voie Light Sage (2016)  
Voie Light Sage 이미지 검색결과
© Sabine Marcelis / Voie Light Sage (2016)
Voie Light Sage 이미지 검색결과
© Sabine Marcelis / Voie Light Sage (2016)

© Sabine Marcelis / Glass Console (2019)
© Sabine Marcelis / Glass Console (2019)
© Sabine Marcelis / Glass Console (2019)

“더치 퍼레이드”에는 소개해드린 메인 전시에 참여하는 여섯 명의 아티스트, 디자이너들의 작품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포더(PODE), 앤클레이버링(&Klevering), 스튜디오 마큐라(Studio Macura), 시크리드(Secrid), 레프 암스테르담(Leff Amsterdam)과 같은 네덜란드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브랜드 스토어를 비롯해, 글로벌 브랜드가 마르셀 반더스(Marcel Wanders), 스튜디오 욥(Studio Job)과 같은 네덜란드의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한 사례 역시 스페셜 스토어 형태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더치 퍼레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 문을 여는 갤러리아 광교 곳곳에 펼쳐진 더치 디자인의 에너지를 경험하고 일상의 영감을 얻는 기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구독자 여러분 모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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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ported by Dutch Culture Korea

(본 행사는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에서 후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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