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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만난 아시아의 그래픽 디자인: Yellow Pages: Graphic Design in Asia 2020’s

네덜란드의 건축, 디자인, 디지털 문화 분야를 다루는 기관인 헷 뉴어 인스티튜트(Het Nieuwe Instituut)에서는 동 분야에 대한 강연, 스크리닝, 토론 프로그램을 ‘Thursday Night Live!’라는 이름으로 매주 진행합니다. 지난 10월 31일의 Thursday Night Live!에서는 동아시아 지역의 떠오르는 그래픽 디자이너들을 비롯해, 연사로 나선 디자이너들의 활동에 대해서도 폭넓게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네덜란드에서 열린 아시아의 그래픽 디자인계를 소개하는 행사, “Yellow Pages: Graphic Design in Asia 2020s”를 소개합니다.

BNO IMG LAB 〈Yellow Pages: Graphic Design in Asia 2020s〉

헷 뉴어 인스티튜트에서는 Thursday Night Live! 중, 매달 한번은 BNO IMG LAB이라는 이름으로 디자이너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31일 헷 뉴어 인스티튜트에서 열린 〈Yellow Pages: Graphic Design in Asia 2020s〉도 BNO IMG LAB에서 진행하였으며, 로테르담 기반의 디자인 프로젝트 에이전시 StudioSpass, 그리고 디자인 리서치 프로젝트 옐로우 페이지스(Yellow Pages)와 협력했습니다.

옐로우 페이지스(Yellow Pages)는 2014년 테츠야 고토(Tetsuya Goto) 디자이너가 시작한 리서치 프로젝트로, 방콕, 베이징, 호치민시, 홍콩, 서울, 싱가포르, 타이페이 동아시아의 7개국 도시의 디자이너들을 방문하는 것에서 시작했습니다. 테츠야 고토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의 역사, 문화, 삶을 포함한 디자이너들의 환경을 통해 그래픽 디자인을 연구하고자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일본의 디자인 잡지 IDEA Magazine 383호에도 소개되었으며, 2018년에는 디자이너, 인쇄가, 작업 파트너들 간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보여주기 위해 쿄토의 ddd 갤러리에서 〈Graphic West 7: Yellow Pages〉 전시를 열었습니다. 이 전시에서 세 젊은 디자인 그룹인, 한국의 김영나, 대만의 에런 니에(Aaron Nieh), 베이징의 샤오 마지(Xiao Mage)와 쳉 지(Cheng Zi) 디자이너의 작업물을 전시하고 각자의 협력자들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로테르담에서 유럽 관객들과 함께 다가오는 2020년대 아시아의 그래픽 디자인에 대해서 연구해보고자 〈Yellow Pages: Graphic Design in Asia 2020s〉라는 이름으로 이번 토크와 전시를 열었다고 합니다.

  • 토크

10월 31일에 열린 토크에는 일본의 테츠야 고토(Tetsuya goto), 한국의 슬기와 민의 최성민, 독일의 잉고 오퍼만스(Ingo Offermanns), 홍콩의 사키 호(Saki Ho) 디자이너가 참여하여 각자의 활동과 동아시아 지역의 떠오르는 그래픽 디자이너들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슬기와 민의 최성민 디자이너는 2005년 이후 한국 그래픽 디자인의 주요 흐름을 주관적으로 요약하여 발표하였다고 하는데요. 소규모 스튜디오와 ‘더치 디자인(Dutch Design)’ 유행에서부터 독립 출판, 신생공간, 디자인과 미술의 새로운 중첩, 타이포잔치에서부터 ORGD까지 주요 전시, 여성 디자이너의 약진과 출판 디자인의 혁신, 한글 활자체의 부흥 등 최근 현상까지 주요 변곡점과 경향을 신속하게 스캔하였다고 합니다.

  • 전시

또한 일본의 그래픽 디자인 잡지, IDEA Magazine에서 Yellow Page를 소개한 383호를 바탕으로 작은 전시도 열렸습니다. 이 전시에는 2018년에 열렸던 일본 ddd 갤러리에서 열렸던 〈Graphic West 7: Yellow Pages〉 전시의 주요 작품과, 한국의 김영나, 대만의 에런 니에(Aaron Nieh)의 새로운 작품이 소개되었습니다.

(표지 디자인: 슬기와 민)

10월 31일 로테르담 헷 뉴어 인스티튜트에서 열린 토크와 전시 현장을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Yellow Pages: Graphic Design in Asia 2020s〉 전시는 StudioSpass 에서 11월 29일까지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테츠야 고토와 사키 호 디자이너의 토크 / Foto’s: Hans Tak
토크 현장 / Foto’s: Hans Tak
일민 미술관 〈엉망〉전을 소개하는 최성민 디자이너 / Foto’s: Hans Tak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선보인 슬기와 민의 작품을 프리젠트 중인 최성민 디자이너 / Foto’s: Hans Tak
토크 현장의 Yellow Pages 전시 작품들 / Foto’s: Hans Tak
토크 현장의 Yellow Pages 전시 작품들 / Foto’s: Hans Tak
토크 현장의 Yellow Pages 전시 작품들 / Foto’s: Hans Tak
토크 현장의 Yellow Pages 전시 작품들 / Foto’s: Hans Tak
토크 현장의 Yellow Pages 전시 작품들 / Foto’s: Hans Tak
토크 현장의 Yellow Pages 전시 작품과 발표자들 / Foto’s: Hans Tak
토크 현장 관람객 / Foto’s: Hans Tak
토크 현장의 Yellow Pages 전시 작품을 둘러보는 관람객들 / Foto’s: Hans Tak

이번 Yellow Pages의 토크와 전시가 네덜란드와 아시아 간 그래픽 디자인계의 교류와 논의가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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