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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만나는 네덜란드 3 – 도시전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오는 9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집합도시(Collective City)”를 주제로 개최됩니다. ‘주제전’, ‘도시전’, ‘글로벌 스튜디오’, ‘ 현장 프로젝트’로 구성된 프로그램에 다양한 네덜란드 참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Dutch Culture Korea는 구독자 여러분들을 위해 올해 서울 도시건축 비엔날레에 참여하는 네덜란드 기관, 건축가, 작가들을 시리즈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건축의 나라 네덜란드가 바라보고 실천하는 ‘집합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요? 

그 세 번째 시리즈로, 도시전의 네덜란드 참가자들을 소개합니다.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도시전

도시전에는 네덜란드의 세 도시, 암스테르담, 로테르담, 에인트호번의 참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탄자니아의 잔지바르 전시는 잔지바르 토지위원회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소재한 비영리 컨설턴트 회사인 아프리칸 아키텍처 매터스(African Architecture Matters)가 협력하여 준비합니다.

  • 전시 장소: 돈의문박물관마을
  • 메인 큐레이터: 임동우, 라파엘 루나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주제전의 임동우 메인 큐레이터는 홍익대학교 조교수이자 PRAUD의 공동대표입니다. 서울대학교에서 건축공학학사, 하버드대학교에서 어반디자인 건축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그는 Unprecedented Pyongyang, North Korean Atlas, I Want to be METROPOLITAN 등의 저자이며 2013 뉴욕 건축연맹 젊은건축가상 수상자입니다. 또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의 참여작가이자,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평양살림 큐레이터, 2018 도시생산주거 전시 큐레이터로도 활동했습니다

라파엘 루나 메인 큐레이터는 한양대학교 조교수이자 PRAUD의 공동대표입니다. 그는 MIT에서 건축학 석사를 받았습니다. 그의 리서치는 도시의 효율성을 위한 시스템으로서의 융합적 인프라 건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러한 작업은 MONU, IntAR Journal, Inner Magazine, 그리고 Studio Magazine 등에 소개되었습니다. 라파엘은 뉴욕 건축연맹 젊은건축가상 수상자이며 (2013), 그의 작업은 뉴욕 MoMA, 베니스 비엔날레, 서울 비엔날레 등에서 전시된 바 있습니다.

주제전에 대한 자세한 소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리는 종종 도시를 하나로 단순히 인식하곤 한다. 예를 들어, UN에서는 2050년까지 전세계 인구의 70%가량이 도시에 거주한다고 발표하였는데, 우리는 그 도시가 어떠한 성격의 도시이고, 어떠한 규모의 도시이고, 어디에 어떻게 발달한 도시였는가 묻지 않고 단순히 하나의 도시로 인식하곤 한다. 하지만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도시전에서는 각각의 도시에 집중을 하여 각 도시의 문제를 살펴보고, 이들을 통해서 도시들간의 연결을 발견하고,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새로운 담론을 생산해 내고자 한다.
이번 도시전에서는 전세계 약 80여개 도시를 초대하며, 비엔날레의 전체 주제인 집합도시 (Collective City)를 바탕으로, 각각의 도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주제와 이슈들을 다루도록 요청하였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배우게 된 것은 전세계의 도시가 각자 나름대로의 이슈나 생각, 가치 등으로 서로 연결되어있다는 점이었다. 우리는 전체 주제인 집합도시만을 던져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여러 도시들은 공유되는 주제를 통해 각자의 도시 문제를 다루고 있었으며, 이들은 작은 담론의 집합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과정은 우리에게 도시간의 연결과 집합의 결과물로서의 도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집합적 결과물로서의 도시 (City as a Collective Consequence)는 우리의 도시가 공간적, 시간적, 그리고 사회적 환경의 집합체임을 보여줌과 동시에, 경우에 따라서는 의도하지 않은 혹은 계획되지 않은 요소들의 개입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생물임을 보여준다. 아무리 완벽하게 계획된 도시도 새로운 변수들이 개입이 되면서 새로운 결과물로 나타나기도 하며, 강력한 계획이 없는 도시에서도 도시 요소들간의 최적화 작용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나아가기도 한다. 이 모든 과정에는 시간적 요소와 공간적 요소, 그리고 사회적 요소들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때문에 각 도시는 현재도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우리의 도시가 당면한 문제가 무엇인가”라고 하는 질문이 있고, 진화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나아가는 과정이다.
이번 도시전에서는 각각의 도시가 던지는 질문들이 어떻게 공유되고 연결되는지, 그리고 결국 어떻게 새로 운 결과물로서 진화해 가는지 그 과정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도시전이 열리는 돈의문 박물관 마을은 그러한 의미에서 최적의 전시공간이다. 전형적인 하나의 거대한 전시공간이 아니라 마을이라는 파편화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전시는 전세계 도시의 상황을 대변해준다. 물리적으로 분리가 되어있더라도 여러가지 요소들로 다시 서로간에 연결되고 있는 도시들의 상황은 돈의문 박물관 마을의 공간과 중첩된다. 또한 박물관 마을은 시간과 사회적 요소들의 중첩으로 인하여 새로운 집합적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결국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도시전은 집합적 결과물로서의 도시가 어떻게 서로간에 분리되고 또 연결되는지 보여주는 전시가 될 예정이다.

도시전 속 네덜란드 참여 1 – 암스테르담 〈우리…도시〉

– 암스테르담 시 국제사무소, 도시계획 · 지속가능성부(International Office and Department for Planning and Sustainability, City of Amsterdam)

(c) Isabel Nabuurs Amsterdam

암스테르담시는 지난 1회,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도시전에 이어 두 번째로 비엔날레에 참여합니다. 2017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는 ‘암스테르담 해법’과 ‘the city we want to be’를 주제로 참여했는데요. 도시가 직면하게 되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 ‘암스테르담 해법(the Amsterdam Principles)’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을 선보였습니다.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당시 암스테르담시의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그리고 암스테르담시 방문단의 서울 방문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해보세요.

  • 전시 내용:

암스테르담은 오랜 도시계획의 전통이 있는 도시이다. 암스테르담은 이번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집합도시 구축’에 관한 생각을 공유하여 관람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자 한다. ‘집합도시 구축’이란 디자인, 문화, 협력, 탐구, 스토리텔링으로 이뤄지는 탐구 작업을 뜻하며, 이러한 연구가 현재 진행중인 곳이 바로 바위크슬로테르함이다. 버려진 과거 산업단지가 포용성을 갖춘 현대적 도시경관으로 변모하고 있다.
바위크슬로테르함 지역은 암스테르담이 과거 도시들의 하향식 구조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을 잘 보여준다. 지역의 새로운 공동체, 선구자들, 스스로 집 짓는 사람들, 새로 유입된 주민들은 시 당국과 함께 새로운 도시 유형과 설계 방식을 실험하고 있으며 암스테르담 시는 바위크슬로테르함 지역의 새로운 마스터 플랜을 구상 중에 있다. 산업사회의 유산, 시민의 집합성, 행동주의, 참여, 실험을 통해 형성된 억센 공간적 특성이라는 DNA를 바탕으로 더 나은 도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관람객들에게 암스테르담 시가 제공하는 도시의 선구적 프로젝트에 관한 정보, 인터뷰 영상, 애니메이션 자료와 더불어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시의 설계, 밀도, 다목적 용도, 공동 창조, 순환 경제, 지속가능한 이동성, 그리고 생산적인 도시 모습에 대한 암스테르담의 원대한 꿈을 들여다보도록 한다. 우리…도시 전시는 우리에게 도시 환경과 특징에 관심을 갖고, 더 나아가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에 대해 고민하고 반성적 사고를 갖는 창의적인 도시민이야 말로 창의적 도시 설계의 출발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 참가자:

1) 파코 뷔닉(Paco Bunnik) – 암스테르담시 수석 도시 디자이너 

이번 전시는 암스테르담시 수석 도시 디자이너 파코 뷔닉의 큐레이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파코 뷔닉이 수장으로 있는 암스테르담시의 도시 계획 & 지속가능성 부서(City of Amsterdam’s department of Planning and Sustainability)는 더 높은 수준의 지역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도시 설계과 공공 공간 디자인의 세부적인 내용과 통합시키고자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접근을 모색하며, 상향식 과정을 촉진해서 다양한 분야에서 가지고 있는 도시화, 유동성, 물 관리에 대한 해결책을 통합시키고자 합니다. 

2) 치어르트 하코우(Tjeerd Haccou) – 스페이스&매터 파트너, 설립자

암스테르담 기반의 건축 사무소 스페이스&매터(Space&Matter)의 파트너이자 설립자인 치어르트 하코우가 도시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스페이스&매터는 공간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Thinker), 만드는 사람들(Maker), 이니시에이터(Initator)들이 모인, 사전대책을 강구하는 건축, 도시계획 에이전시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사무소는 브릿지 하우스 호텔 스위츠(bridge house hotel Sweets), 클린테크(cleantech,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는 산업분야) 놀이터인 더 퀴블(De Ceuvel), 그리고 지속가능한 수상가옥 단지 스콘스힙(Schoonschip) 등과 같은 수많은 상향식의 이니셔티브를 촉진시켰습니다. 스페이스&매터는 항상 주어진 상황을 향상시키고, 화합하는 사회를 고취시키는 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매터의 또다른 파트너 마르테인 닌코 폴(Marthijn Nienko Pool)은 지난 2017년 개최된 UIA 2017 서울 세계 건축 대회 참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는데요. 스페셜 세션에서 ‘Making Inclusive Cities in the Platform Society’를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파코 뷔닉과 치어르트 하코우는 9월 6일 개최되는 네덜란드 심포지엄 〈저항의 프레임(Frames of Resistance)〉에 연사로서 참여할 예정입니다.

도시전 속 네덜란드 참여 2 – 에인트호번 〈공유지의 붕괴, 거리 0〉

– ZUS (Zones Urbaines Sensibles)

new babylon interpretation
  • 전시 내용:

거리는 누구의 소유인가? 누가 거리를 공공의 혹은 개인의 소유라 규정하는가? 건축이 거리의 쓰임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거리는 지난 3천 년의 역사 속에서 어떻게 변모해왔는가?
기존의 거리가 새롭게 단장되고, 이상적인 거리에 대한 우리의 관념이 달라진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아직 거리가 변화 중임을 암시한다. 우리는 다양한 거리의 유형들을 흑백 선 드로잉으로 담아냈다. 흑색은 열린 공간, 백색은 사적인 공간을 나타내며 이를 통해 거리의 건축적 특성을 부각했다.
거리가 어느 정권하에 만들어지고 언제부터 기능하게 되었는지 등 정치적 맥락은 차치하고서라도 거리에 관한 한 우리는 두 가지 중요한 결론을 도출해볼 수 있다. 하나는 거리가 교통 및 상업적 요소를 지니고, 인근 건축양식에 오락적 요소가 가미되어 다양한 공간을 수직적 혹은 수평적으로 연결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공유지가 붕괴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쇼핑몰, 실내형 공공시설, 테마공원, 사유화된 공유지 등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한때는 탁 트인 형태로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었으나 이제는 실내형, 사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한 곳들이 있다. 공공성과 규율을 중시하는 거리와 그렇지 않은 거리 사이의 간극은 더욱 벌어지고 있다.

도시전 속 네덜란드 참여 3 – 로테르담 〈영구적인 일시성을 지닌 도시〉

– ZUS (Zones Urbaines Sensibles)

Luchtsingel © Ossip van Duivenbode
  • 전시 내용:

지난 수십년 간, 로테르담 시는 신자유주의를 표방한 도시임을 몸소 증명해왔다. 투기, 공허, 타락과 재생을 거듭해온 것이다. 그러나 도시는 추진력으로 무장한 실행가들의 광범위하고도 뜻밖의 개입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기 시작했고 색다른 도시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예를 들어 시민과 활동가들이 공유지의 가치를 직접 결정하고 설계한다. 단기간의 프로젝트가 연속적으로 진행되어 도시에 영구적인 영향력을 끼치게 된다. 이를 통해 정부, 시민, 도시개발자의 역할이 재정의된다.

영구적인 일시성을 지닌 도시 프로젝트는 공적인 관점, 즉 로테르담 시를 중심으로 도시에 접근하며, 실제 사례를 토대로 설계와 개발 과정을 설명한다. 본 프로젝트는 18년이라는 장기간 동안 도시에 직접 현실적으로 개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스히블록 보행교와 루흐트진겔 육교 프로젝트와 연계될 뿐 아니라 그간의 발자취와 미래의 청사진도 다루었다. 미완성 프로젝트는 도시에 깊이 뿌리내린 유산을 찾아가는 노력을 담았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가 고층건물과 다국적기업들과 공생하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고급주택가의 진입에 따른 기존주민의 이탈을 다룬 젠트리피케이션과 도시 단조로움이라는 난제를 넘어서는 역동적인 청사진을 제시한다.

  • 전시자: ZUS (Zones Urbaines Sensibles)

ZUS는 2001년 엘마 판 복설(Elma van Boxel)과 크리스티안 코르만(Kristian Koreman)이 설립한 이래로, 건축, 도시 계획, 조경 디자인에 매진하고 있으며, 다른 분야간의 경계를 허물고 있습니다. 건축의 공공적 역할에 헌신하고 도시 조경을 변화시키는 데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현재 ZUS는 25개의 다양한 분야에 걸친 국제적인 팀을 갖추고 있으며, 로테르담과 뉴욕에 사무실을 두고 있습니다. ZUS는 네덜란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아 그들의 경계를 초월한 작업들로 여러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ZUS는 건축의 창의적인 힘이 개인과 공공, 장기적이고 단기적인, 자연과 문명, 그리고 단기적이고 영구적인 것들의 경계 사이에서 필요한 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모순들은 진보적인 프로젝트들을 가능하게 하는데요. 한편으로는 장기적인 책임을 키우고 다른 한편으로는 사용자와 공공의 역할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진보적인 프로젝트들은 혼자서는 할 수 없으며, 도시, 공유지, 그리고 긴 세월에 걸친 건축, 도시 계획, 조경 디자인의 전통 안에 근본적으로 자리 잡아야만 합니다. 

ZUS는 로테르담에서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금한 구름다리 뤼흐트싱헐(Luchtsingel), 알미어르(Almere)의 새로운 소도시 듄(Dune) 등 지난 수년간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을 실현시켜 왔습니다. 최근에는 위트레흐트에서 스마커라르스파크(Smakkelaarspark)로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ZUS의 작업물들은 뉴욕 구겐하임, 베니스 비엔날레, 런던 V&A 등에서 전시로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설립자인 판 복설과 코르만은 ZUS를 이끌고 있으면서도 세계 곳곳의 대학에서 가르치고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뉴욕의 시라큐스 대학교 건축학부의 초빙교수로 임명되었습니다. 2012년에는 로테르담 국제 건축 비엔날레(International Architecture Biennial Rotterdam)의 큐레이터를 맡아 행사를 이끄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도시전 속 네덜란드 참여 4 – 잔지바르, 탄자니아 〈응암보: 잔지바르 타운의 새로운 중심지〉

– 잔지바르 토지위원회, 아프리칸 아키텍처 매터스
Zanzibar Commission of Lands, African Architecture Matters

zanzibar

도시전의 잔지바르 전시는, 암스테르담시와 아프리칸 아키텍쳐 매터스, 그리고 잔지바르 주정부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도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아프리칸 아키텍쳐 매터스와 잔지바르 토지위원회가 함께 기획했습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아프리칸 아키텍쳐 매터스의 디렉터 베렌트 판 더르 란스(Berend van der Lans)도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 전시 내용:

탄자니아 잔지바르 주의 수도 잔지바르 타운은 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훌륭한 건축 유산인 스톤타운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스톤타운 동쪽에 위치한 응암보(‘반대편’)라는 이름의 지역은 같은 잔지바르 타운에 있으면서도 과거에는 개울로, 요즘에는 붐비는 도로로 스톤타운과는 사실상 분리되었으며 이 지역을 아는 사람도 그다지 많지 않다. 2015~16년 잔지바르 주정부는 암스테르담 시와 비영리 단체인 아프리칸 아키텍처 매터스와 함께 응암보 지역의 지도를 제작했고, 이로써 지역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가 빛을 볼 수 있었다.
응암보 지역 발전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된 지도제작 프로젝트는 유네스코의 역사적 도시 경관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다. 2015년 수립된 잔지바르 구조적 개선 계획에 이어, 2017년에도 주 정부는 응암보 지역 발전 계획을 응암보의 재도약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채택하고 이 지역을 미래 잔지바르 타운의 도심으로 지정했다.
본 작품은 잔지바르와 암스테르담의 집합적 실천, 응암보의 형성과 역사 이야기를 비롯해 이 지역을 구성하는 사회와 문화를 소개한다. 한때는 잔지바르 타운의 역동적인 문화 중심지였으며 ‘행복한 거리’라는 별명이 붙었던 응암보 지역은 스톤타운 만큼이나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이다. 응암보 지역에 대한 지식을 보다 많이 연구하여 이곳을 새로운 도심으로 만들기 위한 미래 전략의 기초를 다질 수 있을 것이다.

  • 전시자: 잔지바르 토지위원회, 아프리칸 아키텍처 매터스

아프리칸 아키텍쳐 매터스(African Architecture Matters)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비영리 컨설턴트 회사로, 주로 디자인, 계획, 연구, 교육 분야를 다룹니다. 특히 지속가능한 개발과 아프리카 맥락에서 문화 유산의 역할 등, 아프리카의 건축과 도시 계획 분야에서 시급한 과제들에 대한 고민의 선두자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아프리카의 도시들에서 사람, 장소, 역사가 그들 성장의 중심이라고 믿고 있으며,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그리고 맥락상으로 연결되어 있는 세심한 도시 개발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칸 아키텍쳐 매터스는 30년 넘게 활동하며, 디자인, 건설, 교육, 아카데미 연구, 행동주의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콜렉티브에 기반하여 협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019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도시전의 네덜란드 참가자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참가자들 중 암스테르담 시 전시를 기획한 파코 뷔닉과 치어르트 하코우는 네덜란드 심포지엄 〈저항의 프레임(Frames of Resistance)〉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각 참가자들이 소개하는 각 도시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주제와 이슈들, 그리고 이를 해결해가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9월 6일 심포지엄에서, 그리고 9월 7일부터 개최되는 도시전을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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