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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an Roosegaarde가 선보이는 휴머니티 –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9월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휴머니티(HUMANITY)를 주제로 개최됩니다.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는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도 참여했던, 네덜란드 아티스트 단 로저하르더 / 단 로세하르데(Daan Roosegaarde)가 다시 한번 참여하여 〈로터스 돔(Lotus Dome)〉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같은 디자이너가 두 회 연속해서 작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단 로저하르더가 지금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 중 한 사람임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예술과 과학기술을 접목시켜 아티스트이자 소셜 디자이너로 세계 곳곳에서 활약해가고 있는 단 로저하르더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만날 수 있는 그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영상)

  • 전시기간: 2019. 9. 7(토) – 2019. 10. 31(목)
  • 전시장소: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재)광주디자인센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일원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인 ‘휴머니티’는 인간다움과 ‘인간 + 커뮤니티(HUMAN+COMMUNITY)’의 결합을 의미하며, 이는 개인 단위에서 공동체로 확장된 개념으로 ‘나’를 둘러싼 주변 존재들을 배려하며 상생함을 의미합니다.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새로운 디자인 전략과 실천의 방향으로써 ‘휴머니티’의 다양한 디자인 실험과 담론을 공유하며, 이를 통하여 인류애를 실현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디자인의 비전을 함께 조망하고자 합니다.

비엔날레는 총 다섯 개의 관으로 이루어진 본전시, 특별전, 국제 학술행사, 교육프로그램, 시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주제관 – 휴머니티와 디자인 (Humanity and Design)

주제관, 국제관, 기업관, 체험관, 비즈니스라운지, 이렇게 총 다섯개의 관으로 이루어진 본전시 중, 단 로저하르더의 작품은 주제관 《Humanity and Design 사람을 노래하다》에  전시됩니다. 주제관에서는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관통하는 큰 주제 휴머니티(Humanity)를 사람의 다양한 면모를 통해 탐구하고자 합니다.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주제관 《Humanity and Design 사람을 노래하다》의 큐레이션은 이동영 한양대학교 응용미술교육과 교수가 맡았습니다. 이동영 큐레이터는 주제관을 통해 휴머니티는 결국 ‘사람 사는 이야기’이고 ‘공동체 이야기’임을 강조하며, 사회와 인류를 변화시켜 인류 공동체의 미래를 구체화하는 혁신 도구로서의 디자인의 역할, 즉 전략과 실천의 방향으로서의 디자인의 가치를 제시하고, 사람이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지, 나아가 어떻게 함께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인지 고찰하는 주제관의 의도를 설명하고자 합니다.

주제관은 네 가지 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개인에서부터 공동체, 나를 둘러싼 환경으로 나아가는 스토리라인을 통해 관람객이 ‘사람사는 따뜻한 세상을 위한 휴머니티’를 체험하고, 직접 휴머니티의 의미를 정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네 가지 존은 ‘노래의 기억을 따라’, ‘Human 사람을 노래하다’, ‘Community 우리 안아주기’, ‘Social 함께 따뜻해지기’로 구성됩니다. 이중에서도 단 로저하르더의 〈로터스 돔〉은 주제관의 마지막 존인 ‘Social 함께 따뜻해지기’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티스트, 그리고 이노베이터 단 로저하르더

단 로저하르더는 아티스트이자 이노베이터로, 2007년 ‘스튜디오 로저하르더(Studio Roosegaarde)’를 설립했습니다. 스스로를 하나의 정의에 가두지 않고 예술과 사회적 디자인, 과학기술의 활용을 넘나들며 스튜디오의 디자이너, 엔지니어 팀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사람, 기술, 그리고 공간을 융합하는 탐구를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고 현대인의 삶을 이롭게하는 작품들을 창작하고 있습니다. 

<포브스>지와 <굿 매거진(GOOD Magazine)>의 ‘굿 100(Good 100)’에서 창의적 체인지메이커(creative changemaker)로 선정된 바있으며, 2015년부터는 세계경제포럼에서 ‘영 글로벌 리더’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멕시코의 몬테레이 대학교(University of Monterrey in Mexico)의 교수이자, 디자인 싱가포르 의회(Design Singapore Council)의 고문, 사이언스 위켄드 앰버서더(ambassador of the Science Weekend), 상하이 퉁지 대학교(Tongji University Shanghai) 방문 교수, 나사 이노베이션 팀(NASA Innovation team)의 일원이기도 합니다. 

왕성한 활동에 걸맞게 많은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는데요. 최근에는 40 Under 40 Award에서 ‘유럽의 떠오르는 젊은 건축가 & 디자이너(Best Emerging Young Architects & Designers in Europe)’를 수상하였으며, 중국에서 선전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Shenzhen Global Design Award), 일본에서 월드 오모시로이 어워드(World OMOSIROI Award)를 수상하였으며, 두 번의 더치 디자인 어워드(Dutch Design Awards)를 수상하고 2016년 올해의 네덜란드 작가(Dutch Artist of Year 2016)로 선정되는 등 네덜란드는 물론 세계에서도 그 능력과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2017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선보인 〈스모그 프리 쥬얼리(Smog Free Jewellery)〉에 이어, 단 로저하르더의 또 다른 작품 〈로터스 돔〉을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곧 만나볼 수 있을텐데요. 개막에 앞서 Dutch Culture Korea에서 〈로터스 돔〉을 미리 소개합니다.

로터스 돔(Lotus Dome)

Studio Roosegaarde
Studio Roosegaarde
Studio Roosegaarde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선보일 작품 〈로터스 돔(Lotus Dome)〉은 인간의 열과 빛에 반응하여 열리는 수백 개의 초경량 스마트 꽃으로 만들어진 살아있는 돔입니다. 관객의 온기가 전해지면, 커다란 은색 돔은 불을 밝혀 꽃을 피우는데요. 이와 같은 돔의 동작은 다가가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부드러운 호흡에서 역동적인 분위기로 변모합니다. 

또한 빛은 천천히 사람들을 따라가며 빛과 그림자의 쌍방향 연출 퍼포먼스를 만들어냅니다. 단 로저하르더는 이러한 사람과 기술 사이의 역동적인 관계를 ‘테크노-포에트리 (Techno-Poetry)’ 라고 정의한다고 합니다.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는 〈로터스 돔〉의 사람의 온기에 반응하는 특성을 통해 인간이 가진 따뜻함의 힘을 재고하고, 지구촌의 미래는 따뜻한 인류애 구현에 있음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손의 교감을 통해 만개한 작품 사이에서 쏟아져 나오는 강렬한 빛은 관객으로 하여금 작품이 어떻게 건물과 환경,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 속에 살고있는 인간들, 즉 ‘나 그리고 우리’와 소통하는지 경험하게 할텐데요. 이같은 경험을 통해 관객이 ‘나’와 ‘나를 둘러싼 환경’에 대한 관계를 재고하게 함과 동시에 진정한 휴머니티의 힘은 우리 안에 내재함을 깨닫게 하고자 합니다. 

〈로터스 돔〉의 정교한 움직임은 아래의 영상에서 미리 만나보세요.

〈로터스 돔〉에 더불어 가까이에서 작품의 움직임을 자세히 볼수 있도록 작은 버전으로, 〈로터스 모델(Lotus Model)〉을 제작하여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아래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9월 7일 개막하는 2019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에서 〈로터스 돔〉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마세요! 

더 나은 미래를 향해가는 단 로저하르더의 대표적 프로젝트들

단 로저하르더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금도 계속해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로터스 돔〉 외에도 단 로저하르더의 대표적인 작품을 일부 소개하고자 합니다. 

1. 프레젠스(Presence) – 단 로저하르더의 첫 번째 대규모 미술관 개인전

Presence, Studio Roosegaarde

지금 네덜란드의 흐로닝어 미술관(Groninger Museum)에서는 단 로저하르더의 첫 번째 대규모 미술관 개인전 《프레젠스(Presence)》가 진행 중입니다. 전시는 2019년 7월 22일부터 2020년 1월 12일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로저하르더는 흐로닝어 미술관과 협력하여 혁신적인 새 인터랙티브 예술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이전에도 흐로닝어 미술관 야외에 그의 작품을 설치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미술관 내부 공간에 처음으로 대규모 작품을 설치했습니다. 이 공간은 형광색으로 이루어진 풍경으로, 관객의 존재에 따라서 색과 형태가 변화합니다. 작품들과 거리를 두고 관람해야 하는 대부분의 전시들과는 다르게, 이 설치물은 신체적인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며 작품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로저하르더는 지금까지 이콘 아프슬라위트데이크(Icoon Afsluitdijk, Gates of Light, 빛의 문), 바터리흐트(Waterlicht, Water Light, 물의 빛), 스모그 프리 타워(Smog Free Tower) 등을 통해서 ‘아름다움’, 그리고 ‘깨끗함’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진 네덜란드 단어 ‘스콘헤이트(schoonheid)’의 개념을 탐구 해왔는데요. 이 작품을을 통해 새로운 사회의 중심 가치인 깨끗한 공기, 물, 에너지 등을 구체화 시켰습니다. 그리고 이번 전시 《프레젠스》를 통해서는 새로운 물질과 물리학의 원리를 통해 이 테마 ‘스콘헤이트(schoonheid)’를 상상하고, 방문객들이 자신의 존재를 독특한 방법으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환기시키고자 합니다.

작품에서 관람객들의 흔적은 지구 상에 인간들의 존재의 영향력을 상징합니다. 이 흔적은 결국에는 새로운 관람객을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는 결국은 사라집니다. 로저하르더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저는 당신이 연결되었다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당신이 작품을 만들고, 또한 작품이 당신을 만드는거죠. 《프레젠스》가 환경과 당신의 관계를 보여주며, 우리가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줄 것입니다.”

아래의 영상에서 전시장의 모습을 만나보세요.

2. 스모그 프리 프로젝트(Smog Free Project)

Studio Roosegaarde

그의 작품 중 한국에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효과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스모그 프리 프로젝트(Smog Free Project)’일텐데요. 지난 2017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선보였던 작품도, 스모그 프리 프로젝트의 결과물 중 하나인, 미세먼지 결정으로 만들어진 ‘스모그 프리 쥬얼리(Smog Free Jewellery)’ 로, 한국에 최초로 전시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studio roosegaarde
Smog Free Tower at the World Economic Forum Dalian (c) Studio Roosegaarde
studio roosegaarde
(c) studio roosegaarde

3. 이콘 아프슬라위트데이크(Icoon Afsluitdijk) – 빛의 문(Gates of Light)

Gates of Light, Studio Roosegaarde
Gates of Light, Studio Roosegaarde

빛의 문(Gates of Light)은 영구 설치 작품으로, 지나가는 차의 전조등 불빛을 역반사하여 빛을 내는 60개의 건축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차로 지나가게 되면, 역사적인 건축물들이 빛을 내어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빛을 내는 미래적인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이 60개의 건축물들은 1932년에 설치된 수문으로, 네덜란드의 유명한 건축가 렘 콜하스(Rem Koolhaas)의 할아버지인 더르크 로전뷔르흐(Dirk Roosenburg)가 디자인하였습니다. 이 건축물들에 단 로저하르더가 역반사할 수 있는 층을 덧붙이며 역사적 조형물이 완전히 새롭게 탄생했는데요. 어둠 속에서 건물 사이를 지나가는 차의 전조등이 건축물을 비추면 건축물에 있는 작은 프리즘들이 빛을 반사합니다. 그리고 차가 지나가지 않으면 건축물 자체로는 빛을 내지 않습니다. 이러한 빛의 사용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빛 공해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빛의 문(Gates of Light)은 이콘 아프슬라위트데이크(Icoon Afsluitdijk)의 일부분인데요. 32 킬로미터에 달하는 제방인 아프슬라위트데이크(Afsluitdijk)에 혁신적인 특징을 덧붙여, 물 보호 & 유산, 에너지, 이동성이라는 오늘날과 미래의 스마트 풍경(smart landscape)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콘 아프슬라위트데이크(Icoon Afsluitdijk, Gates of Light, 빛의 문)은 2019 국제 건축 교통 어워드(International Architecture Transportation Award), Europe 40 Under 40 Award, 그리고 2018년 A ‘Design Awards Platinum’을  수상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네덜란드 정부와 함께 선보인 바터리흐트(Water Light, Water Light)를 소개했던 Dutch Culture Korea 포스트는 여기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더 많은 스튜디오 단 로저하르더의 혁신적인 작품들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세요. 


단 로저하르더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금도 계속해서 다양한 연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한국에는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의 작품 전시 외에도 10월 10일 개막하는 ‘헤럴드디자인포럼2019’에도 연사로 나설 예정입니다.

단 로저하르더의 〈로터스 돔(Lotus Dome)〉이 보여주는 인간이 가진 따뜻함의 힘, 그리고 진정한 휴머니티의 힘을 경험해보세요.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로터스 돔〉은 9월 7일부터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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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ported by Dutch Culture Korea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에서 후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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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Dutch Cultur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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