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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마프2019에서 만나는 유럽 여성주의 영화의 대모, Marleen Gorris 감독 회고전

제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네마프2019)가 8월 15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됩니다. 지난 해 네덜란드 비디오 아트 특별전 상영과 네덜란드 미디어아트 특별전 전시에 이어, 올해는 유럽 여성주의 대표 감독으로 꼽히는 네덜란드의 마를린 호리스(Marleen Gorris)감독의 대표 작품들이 작가 회고전에서 특별 상영됩니다.

제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네마프2019)

  • 기간: 2018. 8.15 – 8. 24
  • 장소: 서울아트시네마,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미디어극장 아이공, 서교예술실험센터, 아트스페이스오 

(마를린 호리스 회고전 프로그램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진행됩니다.)

네마프2019의 올해 주제는 ‘젠더X국가(GenderXNation)’입니다. 

(홈페이지 소개 내용)
젠더(gender)는 사회적 성을 의미하는 개념으로 생물학적 성(sex)과는 구분되는 용어다. 이론가 주 디스 버틀러(Judith Butler)는 ‘섹스는 이미 젠더였다’ 는 문장을 통해 생물학적 성이 이미 사회적 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보았다. 그럼에도 국가는 수 많은 존재들을 배제해왔다. 젠더는 생물학적 남성과 여성이라는 획일화된 이분법적인 사고뿐만 아니라 여성성과 남성성이라는 사회적 구성물을 의 미한다.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생물학적 성과 사회적 성이 다양할 수 있음을 알리고, 가부장제 국가에서 배제되었던 여성/성적소수자/아동/장애인 등의 인권과 권리 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제 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을 통해 기존 젠더 개념에 도전하고 있는 작품을 통해 젠더 관점에 서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해 작품을 통해 논의해보고자 하며, 이런 주제를 담고 있는 작품을 초청하 여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뉴미디어 대안영상 작품이 갖고 있는 사회적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관객 과 소통해보고자 한다.

올해 네마프2019는 주제인 ‘젠더X국가’에 맞추어 다양한 상영, 멀티상영, VR 영화 프로그램 등 다양 3개 섹션 17개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특히 유럽 여성주의 대표 감독인 네덜란드 출신 마를린 호리스(Marleen Gorris)의 회고전을 비롯하여 다양한 네덜란드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랍니다.

마를린 호리스 회고전

  • 기간: 2019년 8월 16일(금)-19일(월)
  • 장소: 서울아트시네마

이번 마를린 호리스 감독 회고전은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의 후원으로 마를린 호리스 감독의 주요 작품 4편을 디지털 복원해 보다 선명한 화질로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선보입니다. 

유럽 최고의 페미니즘 감독으로 꼽히는 네덜란드 출신의 마를린 호리스 감독은 가부장 사회에서 여성과 남성 사이의 불평등을 조명하고 여성들의 연대 및 대안적인 공동체에 대해 작품을 통해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마를린 호리스 감독의 작품을 관통하는 여성주의는 네마프2019의 주제인 ‘젠더X국가’과도 연결되기에 작가 회고전을 통해 올해 네마프2019의 주제를 더욱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마를린 호리스(Marleen Gorris)는 1948년생으로, 흐로닝언 대학에서는 영문학을, 암스테르담 대학교에서는 드라마를 전공했습니다. 또한 1976년에 영국의 버밍험 대학에서 연극학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호리스는 1982년에 직접 대본을 쓰고 연출한 〈침묵에 대한 의문〉으로 데뷔 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프랑스 소(Sceaux)에서 개최 되었던 국제여성영화제, 시칠리아 타오르미나 축제(Festival of Taormina), 네덜란드 위트레흐트(Utrecht)의 더치 필름 페스티벌(Dutch Film Festival) 등 다양한 영화제에서 수상했습니다. 호리스의 세 번째 장편 영화 〈최후의 섬〉은 1990년 네덜란드에서 개봉 되었고, 뒤이어 1992년에는 ‘Tales from a Street for Dutch television’이라는 네덜란드 텔레비전 시리즈를 제작하였습니다. 1994년 가을에는 〈안토니아스 라인〉의 감독과 대본을 맡았고, 이 작품은 1996년 개최된 6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호리스 감독은 여성감독으로서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첫 외국어 영화상 수상자입니다. 그 이후, 호리스 감독은 〈댈러웨이 부인〉, 그리고 〈소용돌이 속에서〉 등의 작품들을 제작하며 페미니스트적 관점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안토니아스 라인〉의 외국어 영화상 수상 당시의 68회 아카데미 시상식 영상을 아래에서 만나보세요.

마를린 호리스 회고전에서 소개되는 작품, 그리고 감독과 그의 영화에 대해서 더 깊이 있게 이야기하고 논의하는 부대행사를 소개합니다.

[작품리스트]

  • 침묵에 대한 의문 A Question of Silence

1982 | 92min | 네덜란드 | DCP | 19세 관람가

상영 일정: 2019년8월16일(금) 18:00 서울아트시네마 | 2019년8월18일(일) 15:30 서울아트시네마

서로를 알지 못하는 세 명의 여자가 놀라운 살인을 저지른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남성 지배적인 사회에 대한 그들의 뿌리 깊은 분노는 법정을 뒤흔든다. 판사는 이 사건을 연구하기 위해 여성 정신과 의사를 임명하고, 영화는 그녀의 관점으로 진행된다.

  • 안토니아스 라인 Antonia’s Line

1995 | 104min | 네덜란드, 영국, 벨기에 | DCP | 19세 관람가

상영 일정: 2019년8월17일(토) 13:30 서울아트시네마 | 2019년8월19일(월) 18:00 서울아트시네마

안토니아스 라인은 작은 마을에 사는 한 가족의 50년 동안의 삶을 추적하는 따뜻한 사회 코미디이다. 이 연대기는 사랑과 증오, 탄생과 타락, 삶과 죽음이라는 서사적인 주제들을 능숙하게 다룬다. 또한 유쾌하고 감동적임과 동시에, 강력한 낙관주의와 유머로 가득 차 있다.

  • 댈러웨이 부인 Mrs. Dalloway 

1997 | 97min | 네덜란드, 영국, 미국 | HD | 15세 관람가

상영 일정: 2019년8월16일(금) 13:00 서울아트시네마 | 2019년8월18일(일) 19:30 서울아트시네마

1923년 런던, 사교계 인사인 클라리사 댈러웨이에 의해 계획되었던 파티는 그녀의 33년 전 옛 구혼자의 귀환으로 빛을 잃는다.

  • 소용돌이 속에서 Within the Whirlwind 

2009 | 110min | 독일, 폴란드, 벨기에 | Digital| 15세 관람가

상영 일정: 2019년8월18일(일) 13:00 서울아트시네마 | 2019년8월19일(월) 15:30 서울아트시네마

러시아문학 교수 예브게이나는 스탈린통치 기간 동안 시베리아 수용소에서 18년을 보낸다. 모든 삶의 희망을 잃었던 그녀는 수용소에서 한 의사를 만나며 삶에 대한 용기를 되찾게 된다.

카잔 대학의 러시아 문학 교수 예브게이나는 혁명조직 트로츠키주의자 단체에 일원이라는 혐의를 받는다. 그녀는 누구도 비난할 엄두를 내지 못한채 10년의 중노동을 선고받는다. 소련 강제 노동 수용소는 길고 고통스러운 여정의 시작이였으며, 오로지 시에 대한 믿음이 그녀를 살아남게 한다.

[부대행사]

1. 마를린 호리스의 작품 세계와 네덜란드 시네마

  • 일시: 8월 16일(금) 20:00 (*18:00 <침묵에 대한 의문> 상영 후)
  • 장소: 서울아트시네마
  • 강연: 패트리샤 피스터스(Patricia Pisters) 암스테르담 대학교 교수   

2. <안토니아스 라인>를 통해 보는 삶과 비체 공동체의 가능성

  • 일시 8월 19일(월)(*18:00 <안토니아스 라인> 상영 후  
  • 장소: 서울아트시네마
  • 강연: 이현재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교수)

이번 회고전에서 마를린 호리스 감독의 작품과 주제 의식을 한층 더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 네덜란드 영화 연구를 오랜 기간 해온 패트리샤 피스터스 영화 학자가 한국을 찾아 강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패트리샤는 암스테르담 대학의 미디어 연구 학부의 영화 교수입니다. 2019년에는 네덜란드 아이 필름 뮤지엄(EYE Filmmuseum)의 EYE 학자 레지던스 프로그램(Eye Scholar-in-Residence)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패트리샤는 <젠더X국가 특별 프로그램>에서 번역자인 정민아 성결대학교 교수, 심혜정 영화 감독/작가가 함께 네덜란드 여성감독과 한국 여성감독의 경향에 대해 대담할 예정입니다.

[대담] 경계에 선 네덜란드 여성감독과 한국 여성감독의 경향

  • 일시: 8월 17일(토) 15:10 – 17:30
  • 장소: 서울아트시네마
  • 사회: 김장연호(집행위원장)
  • 패널: 패트리샤 피스터스(암스테르담대 교수), 정민아(성결대 교수), 심혜정(영화감독/작가)

(2019. 8. 20 추가된 내용)
네마프2019에서 패트리샤 피스터스 교수가 참여한 마를린 호리스 회고전 강연과 〈젠더X국가 특별 프로그램〉의 대담 내용을 취재하여 소개했습니다. 강연과 대담의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네마프2019에서 만나는 네덜란드 (공동)제작 영화

네마프2019에서는 마를린 호리스 회고전을 통한 상영 외에도 다양한 네덜란드 (공동)제작 영화들이 상영됩니다. 

(2019년 8월 12일 작성된 내용이며, 예매 및 추후 변경되는 사항은 네마프2019 홈페이지를 참고 바랍니다.)

  • 광산: 나 나의 것 The I Mine

에밀리오 모레노 Emilio MORENO 

Spain, Netherlands │ 2017 │  27min │ color │ Documentary │ Program : Glocal Propose: Post-Narrative I

상영 일정: 2019년8월20일(화) 10:30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2관

영화 소개: 역사의 첫 번째 형태는 자신의 이야기다. 작품 속 고인류학자들은 우리의 조상을 찾기 위해 땅을 파고, 광부들은 다이아몬드를 찾는다. 그와 동시에, 역사학자의 일기는 가장 가치 있는 다이아몬드, 즉 ‘자신’을 위한 발굴을 기록한다.

  • 우리 위에 하늘 Above Us Only Sky

아르튀르 클레인얀 Arthur KLEINJAN

Netherlands │ 2019 │  29min │ color │ Alternative Narrative Film │ Program : Glocal Propose: Post-Narrative I

상영 일정: 2019년8월20일(화) 10:30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2관

영화 소개: 해설자는 관객을 거짓 없는 마술적 사실주의 역사로 이끈다. <우리 위에 하늘>은 실제, 상상 그리고 억측 사이를 오가는 현실을 통해 과거로부터 관객들을 분리하는 경계를 모호하게 한다.

  • 아워스 오브 글라스 Hours of Glass

미헬 반 바켈 / 미힐 판 바컬 Michiel van BAKEL

Netherlands │ 2018 │  7min │ color │ Single Channel Video │ Program : Glocal Propose: New-Genre I

상영 일정: 2019년8월16일(금) 12:20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2관

영화 소개: 타임 랩스 시퀀스를 통한 시간 여행. 이 짧은 사진 같은 영상은 하늘의 관찰 – 아니면 감시- 를 돕는 장소들을 따라 가며 면밀히 보여준다.

  • 삶의 나약함 The Fragility of Life

시몬 C. 니끼유 Simone C. NIQUILLE

Netherlands, USA │ 2017 │  24min │ color │ Experimental │ Program : Glocal Propose: New-Genre I

상영 일정: 2019년8월16일(금) 12:20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2관

영화 소개: 〈삶의 나약함〉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까지 이어지는 마지막 날들, 힐러리 클린턴의 사칭 테레사 반웰을 따라가는 단편영화다. 작품은 샘 울크와 제프 위츠처의 음악과 함께한다.

  • 파도 위의 여성들 Vessel

다이아나 휘튼 Diana WHITTEN

USA, Tanzania. Spain, Portugal, Poland, Pakistan, Netherlands, Ireland, Indonesia, Ecuador│ 2014 │  90min │ color │ Documentary│ Program : GenderXNation: Features

상영 일정:  2019년8월17일(토) 16:00 서울아트시네마 / 2019년8월 20일(화) 14:00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1관

영화 소개: 〈파도 위의 여성들〉은 바다 위에서 삶을 영위하는 한 젊은 산부인과 의사, 레베카 곰퍼츠에서 시작한다. 그녀는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낙태가 법으로 금지된 현실에 절망하며 이에 도전한다. 그녀가 고안한 방법은 법망에서 자유로운 먼바다 배 위에서 낙태 유도약을 나눠주는 것이다.

  • 더블 럭키 Double Lucky

에스메 반 룬 / 에스메이 판 론 Esmée van LOON

Netherlands │ 2018 │  24min │ color │ Documentary │ Program : GenderXNation: Shorts

상영 일정: 2019년8월17일(토) 16:00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2관 / 2019년8월20일(화) 12:20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2관

영화 소개: 더블 럭키는 동성 부부 밑에서 자란 3명의 아이들과 감독 본인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이 짧은 다큐멘터리는 ‘다름’에서 오는 대립에 관한 통찰력을 제시한다.

  • 잠재적 응시 5 Latency Contemplation 5

조승호 CHO Seoungho

USA, Netherlands│ 2019 │  8min │ color │ Single Channel Video│ Program : Alternative NewMedia Cinema: Shorts

상영 일정: 2019년8월18일(일) 16:00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2관

영화 소개: 작가 내면의 시각과 외부세계에 대한 지각이 공간, 장소 그리고 소리에 대한 추상적 명상의 형태로 나타난다. 자연경관은 레이어링과 다른 형태의 조작을 통해 관념의 가장자리로 밀려난다.

  • 입장이 없는 관점 The View from Nowhere

Semiconductor 세미컨덕터

UK, Netherlands│ 2018 │  13min │ color │ Single Channel Video│ Program : Alternative NewMedia Cinema: Shorts

상영 일정: 2019년8월18일(일) 16:00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2관

영화 소개: 〈입장이 없는 관점〉은 제네바에 있는 입자물리학 실험실 ‘CERN’의 과학과 기술을 통해, 자연 속 인간의 위치를 탐구하는 단채널 영상 작업이다. 〈입장이 없는 관점〉이라는 제목은 철학적 개념을 의미하는데, 이는 과학이 가치있는 것으로 보여지기 위해서는 자연계의 객관적 분석으로 남아야 한다는 뜻이다.


올해 네마프2019에서 선보이는 마를린 호리스 회고전을 비롯한 다양한 네덜란드 (공동)제작 영화들은 한 자리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작품들이기에 다가오는 축제가 더욱 기대됩니다. 

특히 마를린 호리스의 대표 작품들은 디지털 복원으로 더 선명한 화질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인데요. 역사가 깊은 작품들이고, 국내에서 흔히 상영되지 않는 작품들이 상영 예정이니 이번 기회를 꼭 놓치지 마세요. 마를린 호리스 감독의 작품들과 다양한 네덜란드 (공동)제작 영화들, 그리고 다양한 뉴미디어 대안 영상들을 8월 15일부터 24일까지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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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은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에서 후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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