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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만난 사람들1] 플라스틱 오염의 해결책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 Precious Plastic

얼마 전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네덜란드에는 각국 주재 네덜란드 대사관 문정관(Cultural Attaché)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에서도 이하진 문정관이 참석해 각국 주재의 동료들과 교류하며 정책과 사례에 대해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본국에 돌아간 만큼, 네덜란드의 다양한 아티스트, 문화예술기관들을 직접 만나고 왔는데요. Dutch Culture Korea에서는 네덜란드에서 직접 만나고 돌아온, 지금 주목해야 할 문화 예술 콘텐츠를 [네덜란드에서 만난 사람들] 시리즈로 소개하려 합니다. 그 첫 번째는, 플라스틱 오염의 해결책을 연구하고 공유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프레셔스 플라스틱(Precious Plastic)입니다.

‘프레셔스 플라스틱(Precious Plastic)’은 플라스틱 오염에 대항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가면 그 프로젝트 공간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프레셔스 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플라스틱을 재활용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그 지식과 방법, 기술을 무료로 온라인에 모든 사람들을 위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프레셔스 플라스틱에서 제공하는 방법을 통해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 이 글을 읽고 있는 Dutch Culture Korea 구독자 여러분도 플라스틱 재활용을 쉽게 시작할 수 있답니다. 지속가능한 사회환경을 향해가는 프레셔스 플라스틱을 소개합니다.

공유의 가치에서 시작된 프레셔스 플라스틱

플라스틱의 무분별한 사용과 쓰레기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는 세계적으로 계속해서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비닐봉지를 해파리로 착각한 바다 거북의 이야기, 몸통에 플라스틱이 끼어버린 물고기 등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발생한 문제들을 자주 접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할 수 있을까요? 보통 가장 쉽게 떠오르는 방법은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방법일텐데요. 프레셔스 플라스틱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사람들이 직접 플라스틱을 재활용 할 수 있는 기계와 작업 공간을 만들고, 재활용을 통해 새로운 물건 혹은 예술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버려질 물건들을 스스로 재활용 할 수 있는 방법이, 플라스틱이라는 재료에서 특히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모르고, 필요한 도구도 없는 거죠. 예를 들어, 목재의 경우, 톱과 망치 같은 공구로 스스로 어느 정도의 재활용을 시도할 수 있지만, 플라스틱은 그렇지 않죠. 대규모 공장이나 전문 업체가 아닌 이상은요. 프레셔스 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새로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작은 규모, 개인 단위에서도 실천할 수 있게끔 그 방법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시작 되었습니다.” (프로젝트 공간 투어 중 Dave Hakkens의 소개말 인용

이렇게 사람들이 쉽게 참여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 플라스틱 문제를 함께 해결하자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2013년 데이브 하컨스(Dave Hakkens)가 처음으로 프레셔스 플라스틱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데이브는 글로벌 문제들을 다루는 것을 좋아했고, 이 문제들에 약간의 아이디어를 더해 해결해보고자 했습니다. 프레셔스 플라스틱 외에도 모듈 형식의 핸드폰으로 전자 폐기물 줄이기부터, 가치있는 이야기를 영상으로 공유하는 플랫폼 등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해 해왔습니다. 그의 프로젝트들은 홈페이지에서 더 자세히 만나볼 수 있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We got work to do… #preciousplastic

Dave Hakkens(@davehakkens)님의 공유 게시물님,

프레셔스 플라스틱은 지금은 버전 3으로, 수십 명의 사람들이 프로젝트를 원격으로 혹은 현장에서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의 수 백 명의 사람들이 자신의 기술과 지식, 그리고 일 회의 혹은 매달의 정기적인 기부를 통해 이 프로젝트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영상에서 프레셔스 플라스틱 프로젝트 뒤의 숨겨진 이야기를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지난 해 2018년 8월, 더 전문적인 방향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고자 여태까지 받은 피드백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버전 4를 위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버전 3에서도 이미 거대한 온라인 기반 시설을 만들어왔지만, 버전 4는 하나의 강력한 플랫폼을 재구축하고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프레셔스 플라스틱 버전 4에 함께하고 싶다면, 자세한 내용을 여기에서 만나보세요.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작업 공간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문정관이 방문한, 에인트호번의 프레셔스 플라스틱 작업 공간, 그리고 이곳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제품 및 작품들을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작업 공간 전경
주민들도 직접 플라스틱을 가져와서 프레셔스 플라스틱에 동참할 수 있으며, 플라스틱은 종류별로 나누어서 수집합니다. CD케이스, 샴푸용기, 우유통 등 예시가 친절히 안내되어 있습니다.
가공 단계를 거치는 잘게 잘라진 플라스틱 조각들
플라스틱 재활용을 실험하는 과정과 중도 결과물의 모습
플라스틱 재활용을 실험하는 과정과 중도 결과물의 모습
플라스틱 새활용으로 탄생한 다양한 제품 및 작품
플라스틱 새활용으로 탄생한 다양한 제품 및 작품

재활용 방법과 온라인 기반 플랫폼을 통한 동참 유도

그렇다면 어떻게 플라스틱 오염의 대항에 함께하고, 직접 플라스틱을 재활용 할 수 있을까요?

프레셔스 플라스틱은 사람들이 직접 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기계와 작업 공간을 만들고, 재활용을 통해 새로운 물건 혹은 예술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다양한 실험을 거쳐, 사람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30편이 넘는 영상 튜토리얼을 제작 하였는데요. 또한 직접 만드는 데에 필요한 서류와 청사진을 다운받을 수 있도록 키트를 제공하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장을 제공합니다. 

여기에서 설명 영상, 청사진, 팁, 그리고 어떻게 하면 플라스틱 쓰레기를 더 가치있는 것으로 바꿀 수 있을지 배울 수 있는 시리즈를 만나보세요.

[지도]

프레셔스 플라스틱의 노력으로 전 세계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이 프로젝트에 동참하여, 기계를 만들고 플라스틱 쓰레기를 새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이 만든 작업 공간, 기계들은 온라인 지도를 통해서 그 정보가 맵핑되어 있는데요. 이 지도를 통해 전 세계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자신의 지역에 있는 플라스틱 재활용 작업 공간이나 선구자들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프로젝트에 함께 동참하고 싶은 사람들도 자신의 프로필을 등록 할 수 있답니다. 플라스틱의 환경 오염을 함께 해결하고 싶다면, 여러분도 여기에서 직접 지도에 스스로를 등록해보세요.

[커뮤니티]

지금 전 세계에는 40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프레셔스 플라스틱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커뮤니티는 데이브 하컨스의 포럼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만나 대화하고 있는데요. 포럼에서는 세계 곳곳에서 활약 중인 플라스틱 재활용 선구자, 또는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막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이 포럼에서는 일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을 할 수도 있고, 기계 개발 방법 및 플라스틱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며, 또는 자신의 창작물을 공유하거나 질문을 서로 주고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서 만들어낸 상품, 혹은 플라스틱 재활용 과정에 필요한 기계 등을 직접 Bazar에서 판매도 하고 있는데요. 이 상품을 구매함으로써 커뮤니티를 후원할 수 있습니다.

프레셔스 플라스틱의 선구자들 중에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프래그 스튜디오(Prag Design studio)’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외에도 지도를 통해 한국에 위치한 작업 공간, 기계를 만드는 사람, 그리고 프레셔스 플라스틱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보세요.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문제 해결에 함께 동참하고 싶다면, 소개해 드린 프레셔스 플라스틱의 움직임에 주목해 보는 건 어떨까요? 프레셔스 플라스틱에서 제공하는 비디오 등 오픈소스 정보를 따라서 누구나 쉽게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네덜란드와 함께 지속가능성에 관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자 하는 한국의 예술가, 디자이너, 기획자, 큐레이터 혹은 크리에이터라면,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문화부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은 지속가능한 사회와 그를 향한 움직임을 장려 및 지원하며, 이러한 더 많은 문화적 이니셔티브가 지속가능한 세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이어질 다양한 분야의 [네덜란드에서 만난 사람들]의 다음 시리즈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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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Dutch Cultur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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