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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행사로 물드는 5, 6월의 로테르담 Rotterdam Architecture Month (5/24 – 6/16)

로테르담은 건축의 도시라고 불리기도 할만큼 독특하고 수려한 건축적 장관을 가진 도시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공습으로 중심부가 완전히 파괴되었으나 전후 현대도시로 재건되며, 새롭고 독창적인 건축물이 많이 들어선 덕분인데요. 특히 로테르담 중앙역(Central Station), 더 로테르담(De Rotterdam), 에라스무스 다리(Erasmus Bridge), 마켓홀(Markthal) 등 현존하는 건축적 랜드마크가 잘 알려진 것은 물론, 현재 시공 중으로 2021년에 공개될 보이만스 판 보닝언 뮤지엄 수장고(Depot Boijmans van Beuningen)까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시의 특성을 살려, 2019년 5월 24일부터 6월 16일까지로테르담 건축의 달(Rotterdam Architecture Month #RAM19)이라는 이름 아래 로테르담의 건축을 더 다양하고 새롭게 경험 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됩니다. 로테르담 루프탑 데이(Rotterdam Rooftop Days), 바우하우스 100주년 기념 특별 프로그램, 전시, 강연, 영화 상영 등과 함께 넓은 범위의 축제로 건축을 기념합니다. 도시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거나 혹은 로테르담의 건축을 즐기고 건축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다면, 로테르담 건축의 달 동안 로테르담을 방문해보세요. Dutch Culture Korea에서 로테르담 건축의 달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를 일부 소개합니다.

로테르담 루프탑 데이(Rotterdam Rooftop Days / Rotterdamse Dakendagen)

로테르담을 새로운 곳에서 바라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 로테르담 루프탑 데이가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됩니다.

로테르담은 대부분 평평한 루프탑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제2차 세계대전의 폭격 후 재건의 결과로 나타난 현상 중 하나라고 합니다. 현재는 루프탑의 대부분이 부가적인 기능으로 이용되고 있지는 않지만, 빗물 수집과 에너지 재생 등을 위해 개발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루프탑은 평소에는 공개되어 있지 않지만 루프탑 데이 기간 동안은 방문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역사적인 공간인 판 넬러 공장(Van Nelle Factory)와 하카 빌딩(HAKA building)의 옥상, 그리고 델프스 포르트(Delftse Poort), WTC(세계무역센터, World Trade Center), 세계 포트 센터(World Port Center) 등과 같은 높은 빌딩의 루프탑을 투어 프로그램과 함께 개방하거나, 이미 레스토랑과 바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루프탑에서 특별한 행사들을 개최합니다. 2018년 루프탑 데이에는 약 이만 명의 사람들이 57개의 루프탑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로테르담의 루프탑 중 하이라이트 몇 군데를 소개합니다.

  • 스히블록(Schieblock)
DakAkker, Schieblock (foto: Ossip Architectuurfotografie)

호프플레인(Hofplein)에 위치한 스히블록(Schieblock) 루프탑은 2017년에 네덜란드 최고의 루프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도시 안의 오아시스처럼 푸른 공간이기도 하고, 더 나은 세계를 위한 영감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이 루프탑의 다크아커(DakAkker)는 네덜란드에서 처음으로 채소 등을 재배 할 수 있도록 만든 1000 제곱 미터의 옥상 공간으로, 유럽에서 가장 큰 도시 농업 옥상이기도 합니다. 유기농의 수확물은 루프탑에 위치한 레스토랑인 옵 헷 닥(Op Het Dak)에서 제공되는데요. 이곳에서는 신선한 채소와 식용 꽃으로 둘러싸여서, 로테르담 시청 너머로 보이는 아름다운 광경도 즐길 수 있습니다.

  • 비스트로 비넌로터(Bistro Binnenrotte)
‘City Terrace’ Bistro Binnenrotte (foto: Chris Bonis)

‘시티 테라스’라고 불리는 비스트로 비넌로터(Bistro Binnenrotte)는 센트럴 도서관(Central Library)의 출입구의 옥상에 위치해있습니다. 테라스에서는 마켓홀(Markthal), 블락 역(Blaak Station), 큐브 하우스(Cube Houses), 로렌스케르크(Laurenskerk)의 아름다운 전망을 볼 수 있는데요. 이 루프탑 테라스는 야외 활동하기에 좋은 날씨라면 항상 문이 열려 있습니다.

  • 뤼흐트파크 호프보헌(Luchtpark Hofbogen)
De Hofbogen and De Luchtsingel (foto: Ossip Architectuurfotografie)
Luchtpark Hofbogen (foto: Ossip Architectuurfotografie)

과거에 철도역이었던 호프보헌(Hofbogen)의 지붕은 1.9 킬로미터로 네덜란드에서 가장 긴 지붕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매일 10시부터 일몰까지 방문 할 수 있는데요. 5월 31일 저녁에는 로테르담 루프탑 데이의 공식 오프닝이 개최되는 등 로테르담 지역의 많은 행사들을 개최하고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외에 더 많은 루프탑 데이의 특별한 투어와 행사들은 로테르담 루프탑 데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아래에서 로테르담의 루프탑들을 사진으로 더 만나보세요.

© 2014 – 2018 Rotterdam Partners
© 2014 – 2018 Rotterdam Partners
© 2014 – 2018 Rotterdam Partners

(2018년 로테르담 루프탑 데이 모습)

포스트 포디움(Post Podium)

https://rotterdamarchitecturemonth.com/

로테르담 건축의 달 동안, 쿨싱헐(Coolsingel)에 위치한 역사적인 옛 우체국이 로테르담의 건축을 위한 메인 무대 ‘POST Podium’으로 변화 합니다. 이 옛 우체국은 건축사 ODA 브락스마 & 로스(Braaksma & Roos)에 의해서 대규모 보수 공사를 시작할 예정인데요. 고급 주거단지, 5성급 호텔, 아울렛이 통합된 공간으로 재탄생한다고 합니다. 대대적인 공사에 들어가기 전, 한 번 더 대중들이 역사적인 건축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개합니다. 특히 로테르담 건축의 달 오프닝 행사가 5월 24일에 개최되었으며, 평일 저녁에는 매일 로테르담 건축의 달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말에는 무료로 방문할 수 있습니다.

(내부 공간)

https://rotterdamarchitecturemonth.com/

건축의 날, 로테르담 오픈 하우스(Dag van de Architectuur, Day of Architecture, aka Open House Rotterdam)

우리말로 건축의 날을 의미하는 네덜란드어인 다흐 판 더 아키텍처(Dag van de Architectuur), 로테르담 오픈 하우스(Open House Rotterdam)으로도 알려진 이 프로그램은, 보통은 대중들에게 공개되지 않는 특별하고 영향력있는 로테르담의 건물들을 직접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6월 15일과 16일에 진행 될 예정이며, 로테르담의 주요 건축물을 가이드 투어와 함께 방문해서 디자인과 건물에 대한 모든 것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마리타임 구역(Maritime District), 뮤지엄 파크(Museum Park), 빌헬미나피어르 & 로이드크바르티어르 (Wilhelminapier & Lloydkwartier)를 중점으로 하며, 그리고 새로운 장소들로 팍하위스메이스트런(Pakhuismeesteren), 스히센트랄러(Schiecentrale), 크리에이트@뮐러피어(Create@Müllerpier)가 공개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우하우스 100주년(100 years Bauhaus), 바우하우스페스트(Bauhausfest)

2019년은 바우하우스(Bauhaus) 설립 100주년으로, 네덜란드에서도 이를 기념하여 보이만스 판 보닝언미술관(Museum Boijmans van Beuningen)에서 〈네덜란드 ⇄ 바우하우스 – 새로운 세계의 선구자(Netherlands ⇄ Bauhaus – Pioneers of a New World)〉 전시를 지난 2월 9일부터 개최했습니다. 이 전시는 아트 로테르담 위크(Art Rotterdam Week) 기간 동안 선공개되며 Dutch Culture Korea에서 이미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5월 26일의 전시 종료를 앞두고 마지막 행사로 보이만스 판 보닝언 미술관에서 5월 25일에 바우하우스페스트(Bauhausfest)를 개최했습니다. 이 축제는 음악과 공연으로 가득찬 파티로, 바우하우스 파티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독일의 무용 창작가이자 화가 오스카 슐레머(Oskar Schlemmer)의 의상을 입은 아방가르드 무용수들과 섞여서, 전시 중인 수백 개의 바우하우스 아이콘들에 더욱 빠져들 수 있게 만들었는데요. 바우하우스페스트는 보이만스 판 보닝언 미술관의 7년 간의 대규모 보수 공사를 시작하기 전, 마지막으로 미술관을 축제로 물들였습니다.

보이만스 판 보닝언 수장고(Depot Boijmans van Beuningen)

Artist impression exterior Depot Boijmans Van Beuningen, Rotterdam. Design: MVRDV

로테르담에 새롭게 만나볼 수 있는 건물 중 하나로, 보이만스 판 보닝언 수장고가 현재 건설 중에 있습니다. 보이만스 판 보닝언미술관의 새로운 건물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미술관의 모든 컬렉션에 출입할 수 있는 창고를 짓고 있습니다. 로테르담을 기반으로 한 건축사 MVRDV에서 설계를 맡았으며, 오는 2021년 봄 혹은 여름에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건물은 총 6층으로, 39.5m의 높이로 완공될 예정인데요. 이 보이만스 판 보닝언 수장고의 원형의 형태와 반사 유리로 된 외관이 뮤지엄파크의 풍경과 주변의 건물을 비추어서 주변 환경에 잘 녹아들 것입니다. 건물이 지어지는 과정은 보이만스 판 보닝언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계속해서 업데이트되고 있어 온라인으로 건설 과정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답니다.

Depot Boijmans Van Beuningen, Rotterdam. Design: MVRDV
Depot Boijmans Van Beuningen, Rotterdam. Design: MVRDV

평소 방문할 수 없었던 공간을 직접 더 심도 있게 살펴보거나, 혹은 높은 곳에서 로테르담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을 2019년 로테르담 건축의 달 프로그램.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건축의 나라 네덜란드, 그 중에서도 건축의 도시 로테르담을 한층 더 가깝게 둘러볼 수 있을 기회가 될텐데요. 곧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방문하신다면 특별한 건축 프로그램들을 직접 만나보세요. 더 다양하고 자세한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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