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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여성, 모성을 동시대 미술담론으로 풀어내는 〈10AM to 3PM 프로젝트〉

육아, 여성, 모성 등의 주제를 동시대 미술 담론으로 풀어내며, 예술가들의 시각으로 바라보고자 하는 프로젝트가 곧 시작됩니다. 특히 네덜란드 작가인 실비 제일만스+헤발트 용어넬리스 (Sylvie Zijlmans + Hewald Jongenelis)가 참여하여 네덜란드의 현실은 물론,  가족들 모두가 함께 예술 작업을 진행하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전시와 워크샵으로 구성되어 출산, 육아 문제를 함께 논의하는 프로젝트, 〈10AM to 3PM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10AM to 3PM 프로젝트

프로젝트의 이름인 10AM to 3PM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보통 한국에서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시간입니다. 어머니들이 혼자 육아를 하는 경우에는 아이들을 맡기고,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프로그램들은 전시를 제외하고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실시될 예정입니다.

〈10AM to 3PM 프로젝트〉는 많은 여성 예술가들이 당당하게 출산을 하고 육아를 하며 작품 활동을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전시와 워크샵을 통해서 관람객, 참가자들과 함께 어떻게 육아/엄마/모성이 동시대의 미술이 될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세부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시 <까꿍: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등장하기 위함이다>

  • 시간: 10월 4일 – 10월 28일 (수-일 1시-6시)
  • 장소: 범일운수종점Tiger1 (서울 금천구 금하로 29, 22 지하1층)
  • 참여작가: 권자연, 배종헌, 장보윤, 최성균, 실비 제일만스+헤발트 용어넬리스 (Sylvie Zijlmans + Hewald Jongenelis)

한국 사회에서는 육아 휴직과 아동 수당 등과 같은 정책을 통해서 일을 하는 여성들을 지지하려고 계속해서 노력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술계의 여성들은 여전히 많은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예술활동을 지속하는 데에 더 악화된 환경은 물론, 더이상 예술 작업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편견도 있습니다. 이 전시의 제목이기도 한 ‘까꿍’은 영유아기의 아기들에게 대상의 영속성을 인식하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놀이입니다. 이 단어는 또한 여성이 출산과 양육을 위해 예술계에서 사라지지만, 사실은 영원히 사라지는 것이 아닌 다시 등장하기 위해서 단지 숨을 고르고 있다는 상황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는 사회의 모든 어머니들의 상황을 비추어주고 있습니다. 이 전시에 참여한 예술가들은 ‘양육’와 ‘출산’을 주제로 새롭게 제작한 작품이거나 원래 있던 작품을 가지고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 전시 관련 프로그램: 참여 작가와의 대화 (10월 4일 목요일 오후 4시 @범일운수종점Tiger1)

전시가 시작되는 첫 날, 10월 4일 목요일에는 전시에 참여한 모든 작가들이 함께 ‘나는 어떻게 다시 돌아왔는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전합니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 세대의 시간 차가 있는 육아를 진행해왔습니다. 하지만 작가의 위치를 부모의 위치와 동반 성장시키기까지 이들의 고군분투는 닮아 있습니다. 한국 미술 제도권에서 인지되지 못하는 예술가들의 출산, 육아의 열악한 현실을 어떻게 자신만의 조형 및 개념으로 이루어냈는지 참여 작품을 통해 그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 네덜란드 참여작가 실비 제일만스+헤발트 용어넬리스 (Sylvie Zijlmans + Hewald Jongenelis)의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10월 6일 토요일 오후 4시 @범일운수종점Tiger1)

전시에 참여하는 유일한 해외 작가로 네덜란드의 실비 제일만스와 헤발트 용어넬리스 부부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같은 학교 회화 전공으로 만난 부부는 1993년부터 협업을 통해 많은 대형프로젝트들과 전시를 해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다원적으로 창작해오며 종종 다른 미디어를 혼합시키기도 합니다. 네덜란드 국내외 정치 경제를 향한 비평적 관점으로서 그들의 작품을 통해 문학적 매력을 발산합니다. 이들은 종종 프로젝트들에서 가족, 친구, 이웃, 그리고 주문자들과 함께 협업을 하며 그들이 포함된 세상에 직접적인 방법으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암스테르담에 살며, 두 아이와 함께 예술을 실행했고,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그 역할도 변화해가는 과정을 작품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10월 6일에는 작가들의 스페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서 ‘예술을 혼자만이 만들어 갈 수 있는지, 그들에게 가정이 있다면 가족 구성원이 창작을 하는 데 있어서 걸림돌인지 혹은 협조자인지’에 대한 한 가지 해답을 모색해 볼 수 있습니다. 

실비 제일만스와 헤발트 용어넬리스의 일부 작품과 가족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All Suits, 2008 (c) Sylvie Zijlmans, Hewald Jongenelis

The Wishing Well, 2012 (c) Sylvie Zijlmans, Hewald Jongenelis

(c) Sylvie Zijlmans, Hewald Jongenelis

왼쪽으로 두명이 실비와 헤발트의 자녀인 남매들.

(c) Sylvie Zijlmans, Hewald Jongenelis

전시를 준비하는 어머니와 아들

(c) Sylvie Zijlmans, Hewald Jongenelis

로테르담 보이만스 판 보닝언 미술관 (Museum Boijmans van Beuningen)에서 진행했던 전시 <The Magnetic North & The Idea of Freedom> 모습

 

  1. 워크샵

  • 대상: 미취학 아동 육아 여성/ 회당 10명/ 선착순 접수/ 무료
  • 시간: 매주 수, 금 10:30-12:30
  • 장소: 마을창작소 어울샘 4층(서울 금천구 시흥5동 탑골로22)
  • 문의: 진행매니저 송하정 (010-8121-9655)
  • 접수: http://naver.me/5PQifU27    / 10amto3pm@naver.com

<프로그램>

10월 10일 수

놀이 1: 요즘엄마들_책 쓰는 엄마+커피한잔 (요즘엄마들 저자 이고은)

10월 12일 금

놀이 2: 빛나는 당신 (프로필촬영, 사진작가 이민경)

10월 17일 수

놀이 3: 집 말고 어디라도 (패브릭 소품만들기, 1년 후 확인프로젝트, 시각예술가 김선희)

10월 19일 금

놀이 4: 대낮의 성교육+커피한잔 (푸른 아우성 소속 강사 김유현)

전시 및 워크샵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통해 확인 바랍니다.

 

실비 제일만스+헤발트 용어넬리스와 같은 ‘예술가 가족’은 아직까지 보편적으로 널리 존재하는 형태는 아닌데요. 육아와 관련된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해줄 네덜란드 작가들의 이야기와 함께, 육아, 여성, 모성을 어떻게 동시대 미술담론으로 풀어내는지 <10AM to 3PM 프로젝트>를 통해서 만나보세요!

 

Supported by Dutch Culture Korea

(본 프로젝트는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에서 후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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