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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RDV, Paradise city

황금 태양이 녹아 내린 듯한 MVRDV의 파라다이스 시티 클럽 크로마

인천공항의 바로 옆, 동북아시아 최초의 한국형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 시티가 있습니다. 호텔, 카지노, 클럽, 아트갤러리 등 다양한 시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리얼’의 배경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다양한 시설의 파라다이스 시티 중에서도 완공을 앞둔 건물 두 곳은 네덜란드 건축사인 MVRDV가 외부 설계를 맡았답니다. 바로 황금 태양이 녹아 내린 듯한 독특한 외관을 갖춘 ‘클럽 크로마(Club Chroma)’와 실내 테마파크인 ‘원더박스(Wonder Box)’랍니다.

MVRDV, Paradise city

© MVRDV, Paradise city

위의 사진 속 두 개의 마주보고 있는 건물 중 왼쪽이 원더박스, 오른쪽이 클럽 크로마입니다. 클럽 크로마는 9월 21일 공식 개장을 앞두고,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월드클럽돔 코리아 2018’의 애프터 파티를 개최하며 미리 방문객들을 맞을 예정이며, 원더박스는 2019년 개장 예정입니다.

형제처럼 닮은 모습의 두 건물은 건축 언어를 공유하고 있는데요. 주변에 이미 존재하는 건물들과 조화롭게 어울리고 있기도 합니다. 콘크리트 덩어리 형태로 지어진 건물 외부에서는 창문을 볼 수가 없어, 건물의 내부가 감추어진듯한데요. 하지만 바퀴모양의 파사드의 일부가 열리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미스터리함을 유지하면서도, 거대한 콘크리트 형태를 왜곡시켜서 건물의 입구를 살짝 들어올린 듯한 드레이프 커튼처럼 만들어 미학적인 아름다움과 부드러운 주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chroma

Paradise city

이 건물들의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자 특징적인 부분은, 클럽 크로마의 메인 입구의 금색 원형입니다. 이 금색 원형의 디자인은 태양광선이 원형으로 비추고 있는 듯한데요. 하늘의 비행기에서도, 근처의 인천공항으로 착륙할 비행기에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이 클럽 크로마가 인천공항에서의 착륙을 앞두고 한국에 오는 것을 반겨주는 듯합니다.

MVRDV, Paradise city

© MVRDV, Paradise city

클럽 크로마는 총 4개의 층으로 이루어져서, 1층은 뮤직 라운지, 2층에는 메인과 서브의 두 개의 스테이지가, 3층에는 VIP를 위한 스카이 박스존, 4층에는 4계절 풀파티가 열리는 비치 클럽까지 각 층마다 독특하게 변모하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클럽 크로마의 외관은 MVRDV의 설계로, 그리고 클럽 내부는 클럽 디자이너 ‘조시 헬드(Josh Held)’의 지휘 아래 ‘변화시키는(Transformative)’이라는 컨셉으로 꾸며집니다.

 

Winy Maas와 MVRDV의 한국 방문

클럽 크로마와 원더박스의 공식 개장을 앞두고, 2017년 개장한 ‘서울로 7017’을 설계한 MVRDV의 공동설립자 비니 마스(Winy Maas)와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데요.

(c) Winy Maas

이 때 비니 마스의 다큐멘터리 촬영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현재 네덜란드 공영방송 AVROTROS 에서 현재 비니 마스의 작품세계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중에 있는데요 특히 MVRDV의 서울 프로젝트인 ‘서울로 7017’을 비중있게 다룰 예정이라고 합니다. ‘Under Tomorrow’s Sky’라는 제목으로 얀 루터(Jan Louter) 감독이 촬영 중에 있습니다. 얀 루터는 독립 다큐멘터리 제작자이자 감독으로, 작가와 예술가들을 그려왔으며, 또한 사회적인 문제에도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는 2019년 연말 방송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MVRDV는 세계 스마트시티 주간(World Smart City Week)를 맞아 개최되는 스마트시티 서밋 아시아 2018(Smart cities Summit Asia)에 참가합니다. 이번 서밋에,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과 네덜란드 기업청은 MVRDV를 비롯한 네덜란드 대표단과 함께 전시부스, 컨퍼런스 등 다양한 경로로 한국 기업, 기관 및 도시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더 자세한 소식은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과학기술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7년 MVRDV의 비니 마스는 서울로 7017 개장, 대학생들과의 만남과 대화 <Meet & Talk with Winy Maas!>, Onground (지상소)에서의 전시, UIA 서울세계건축대회에서의 강연, 광주폴리 프로젝트 등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한국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요. 2018년, 그리고 앞으로도, MVRDV를 포함한 네덜란드 건축가들의 한국에서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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