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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몰랐던 이야기〉; Martha Atienza

지난 4월 7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2018 아시아 기획전〈당신은 몰랐던 이야기〉가 열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몰랐던 이야기 개막식 단체사진

MMCA

2018-19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아시아’라는 주제로 기획한 일련의 프로그램 중 첫 번째 프로젝트 전시인데요. 이 프로젝트는 아시아의 장소와 맥락에 결부된 개인적인 경험의 탐구를 주제로 전시공간(서울관 1,2,3,4 전시실)과 공용 공간인 ‘플랫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플랫폼’에서는 관객 참여 중심의 워크숍과 토론, 스크리닝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아시아 지역 내 다양한 목소리를 이끌어내고, 이에 대한 지속적 논의방법을 연구하고자 합니다. 또한 아시아 지역 리서치라는 주제와 목적에 맞는 작가들의 다양한 신작을 제작하여 아시아 지역기반 활동 유망 작가들의 새로운 작품들을 최초로 선보입니다.

 

마르타 아티엔자(Martha Atienza)

이 전시에서는 네덜란드인 어머니와 필리핀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마르타 아티엔자(Martha Atienza)도 함께 참여 하였는데요. 마르타는 네덜란드와 필리핀 두 나라를 오가며 거주하고 두 문화를 바탕으로 한 작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주로 영상작품을 통해 현실의 순간순간을 묘사하며, 필리핀과 네덜란드 문화로부터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의 섬, 북위11°16’58.4”, 동경123°45’07.0”E>

(c) Martha Atienza

마르타 아티엔자의 비디오 설치작품 <우리의 섬, 북위11°16’58.4”, 동경123°45’07.0”>는 필리핀 비사야 제도의 전통 장례식 행렬을 수면 아래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영상에서 아티엔자는 필리핀 사회의 현주소, 나아가 전 지구적인 해양 온난화에 따라 점점 더 크게 노출되고 있는 필리핀 내 기후변화의 위협을 비판적이면서도 재치 있게 풀어냅니다. 이 작품은 아티엔자가 매년 육지에서 촬영하고 기록하는 영상작품 <아니토> (2009~)의 배경을 바다 속으로 옮겨 재해석한 것으로, 필리핀 파나이 섬의 민족, 종교축제인 오색찬란한 행렬의  ‘아티아티한 축제’를 묵직한 사회문제와 결합시키고 있습니다.

이 작품 외에도, 5월 8일(화)부터는 국립현대미술관 2전시실에서 마르타 아티엔자의 다른 작품 2011-2015년에 제작된 <아니토(Anito)>와 2017년에 제작된 <아니토(Anito)>가 상영되고 있습니다.

anito

http://www.marthaatienza.com/www.marthaatienza.com/home.html

마르타의 작품과 함께, 맵 오피스, 수드시리 푸이옥, 위안 광밍 작가의 작품과 함께 연속재생 형식으로 상영된다고 하는데요. 전시와 함께 작가들의 다른 영상 작품까지 모두 만나보시면 어떨까요? :)


〈당신은 몰랐던 이야기〉는 아시아라는 맥락에서 사적 경험으로부터 기인한 예술적인 관점을 밝히면서, 관람객들에게 ‘보이지 않는 힘 – 국가, 민족 집단과 정체성’, ‘움직이는 경계’, ‘관계’ 등과 같은 오늘날 세계에서 주요한 키워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화두를 아시아 맥락 속에서 표현해내고, 새로운 비판적인 관점을 선언한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7월 8일까지 계속되는 전시에서 확인해보세요!

 

Supported by Dutch Culture Korea

(본 전시는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에서 후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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