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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 시리즈7] 빈센트 반 고흐의 두 번째 집, Kröller-Müller Museum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화가 중 한 사람,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보고 싶다면 놓치면 안 될 미술관 크뢸러 뮐러 뮤지엄(Kröller-Müller Museum)을 소개합니다. :)

photo_ Jannes Linders

 

설립자 헬렌 크뢸러 뮐러(Helene Kröller-Müller, 1869.2.11 ~ 1939.12.14)

(c) Kröller-Müller Museum

반 고흐 컬렉션은 물론, 현대 미술에 대한 애정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던 헬렌 크뢸러 뮐러(Helene Kröller-Müller)에게 있어 크뢸러 뮐러 미술관은 평생의 꿈이었다고 합니다. 1938년, 그 꿈을 이루며 미술관을 개관하게되는데요. 바로 그녀의 이름을 딴 크뢸러 뮐러 미술관입니다. 건물의 디자인은 벨기에 건축가인 헨리 판 더 펠더(Henry van de Velde)가, 그리고 1970년에 덧붙여진 건물은 네덜란드 건축가인 빔 퀴스트(Wim Quist)가 디자인 하였답니다.

헬렌 크륄러 뮐러는 남편인 안톤 크뢸러(Anton Kröller)와 함께 1907년부터 1922년까지 약 11,500 점의 작품들을 수집하였는데요. 이는 20세기에 개인 컬렉션으로는 가장 거대한 컬렉션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특히 반 고흐의 작품들은, 예술 선생님이었던 H.P. 브레머(H.P. Bremmer)의 조언으로 소장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반 고흐를 현대 예술의 위대한 정신을 가진 사람으로 생각했고, 헬렌 크뢸러 뮐러에게 그의 작품들을 구입하도록 조언했다고 합니다.

 

반 고흐 갤러리(Van Gogh Gallery)

브레머의 조언으로 반 고흐 컬렉션을 많이 소장하게 된 크뢸러 뮐러 뮤지엄은 ‘반 고흐의 두 번째 집(Vincent van Gogh’s second home)’으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약 90점의 그림과 180점 이상의 드로잉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반 고흐의 초기 걸작으로도 꼽히는 ‘감자 먹는 사람들(The Potato Eaters, 1885)’, 우리에게도 익숙한 ‘아를르의 포룸 광장의 카페 테라스Terrace of a café at night, Place du Forum, 1888)’, ‘조셉 룰랭의 초상(Portrait of Joseph Roulin, 1889)’ 등도 컬렉션에 포함되어 있는데요. 반 고흐 갤러리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

photo_ Marjon Gemmeke

photo_ Marjon Gemmeke

photo_ Wieneke Hofland

 

반 고흐 월드와이드(Van Gogh Worldwide)

반 고흐의 작품을 다수 소장한 미술관 중 한 곳인 만큼, 새롭게 진행하는 프로젝트인 반 고흐 월드와이드(Van Gogh Wroldwide)의 이니시에이터(initiator)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반 고흐 월드 와이드는, 네덜란드 미술사 협회(the RKD – Netherlands Institute for Art History), 반 고흐 미술관(the Van Gogh Museum), 그리고 크뢸러 뮐러 뮤지엄(the Kröller-Müller Museum)의 세 기관이 함께 계획한 프로젝트인데요. 또한 많은 미술관, 연구기관, 개인 등의 파트너들과 함께 진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이 세 설립 기관들은 미술사적으로, 그리고 작품에 대한 기술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반 고흐에 대한 정보를 디지털로 어디서든 한 번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는 2017년 1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인데요. 네덜란드에 있는 빈센트 반 고흐의 총 300점이 넘는 그림과 약 900점의 종이에 그려진 작품들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에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약 3000점의 작품들도 이 플랫폼에 추가될 것이라고 합니다.

반 고흐 월드와이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아끼는 반 고흐의 모든 작품들에 대한 정보들을 모두 어디서든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때가 곧 오기를 바라봅니다. :)

 

크뢸러 뮐러 뮤지엄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

  • 후원자와 페인트쟁이(The Patron and The ‘House Painter’) 2017.10.14 ~ 2018.5. 13

지금 크뢸러 뮐러 뮤지엄을 방문한다면, 더 스테일(De Stijl)의 대표주자 중 한 사람인, 바트 판 덜 레크(Bart van der Leck)의 작품들로 꾸려진 특별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헬렌 크뢸러 뮐러는 판 덜 레크의 후원자였다고 하는데요. 후원으로 인해 독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판 덜 레크의 일대기가 담긴 작품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년, 더 스테일 100주년을 맞이했던 2017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10월 14일부터 전시되고 있답니다. 5월 13일까지 크뢸러 뮐러 뮤지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오딜롱 르동 (Odilon Redon) 2018.6.2~2018.9.9

이번 여름에 개최될 오딜롱 르동의 전시는 크뢸러 뮐러 뮤지엄에 있어 2018년의 주요 전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6월 2일부터 9월 9일까지 개최될 예정입니다. 오딜롱 르동은 프랑스의 예술가로 파스텔화, 드로잉, 석판화 등의 많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이 전시는 르동의 삶과 작품에 있어서 음악과 문학이 어떠한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아래에서 작품들을 미리 소개합니다.

Odilon Redon

Odilon Redon

이외에도, 미국의 ‘로버트 스미손(Robert Smithson)의 전시 (2017.11.25~2018.4.15)’ 등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크뢸러 뮐러 뮤지엄 홈페이지의 캘린더에서 확인해보세요! :)

 

크뢸러 뮐러 뮤지엄의 자랑, 조각 공원(Sculpture Garden)

크뢸러 뮐러 뮤지엄 건물 주변으로는 유럽에서 가장 큰 조각 공원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야외의 갤러리는 약 25헥타르로, 현대 조각들이 자연스럽게 각자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공원은 1년 내내 열려 있으며, 각 계절에 따라서 다른 분위기를 내뿜는다고 합니다.

아래는 3명의 세계적인 블로거(Vloggers, Video와 Blogger의 합성어. 비디오를 포스팅하는 사람들)들이 조각 공원에 첫 방문하여 촬영한 영상입니다. 조각 공원의 모습을 영상으로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답니다. :)

공원에는 160점 이상의 독특한 예술가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조각들이 곳곳에 흩어져있습니다. 아리스티드 마이욜(Aristide Maillol), 장 뒤뷔페(Jean Dubuffet), 마르타 판(Marta Pan), 피에르 위그(Pierre Huyghe) 등 세계적인 조각가들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정원은 알도 판 에이크(Aldo van Eyck), 헤리트 리트펠트(Gerrit Rietveld)가 디자인 한 두개의 파빌리온으로 장식되어 있는데요. 두 파빌리온은 작은 조각품을 전시하기 위해서 만든 임시 건축물이었습니다. 50년대 중반에 아른헴에서 만들어졌던 리트펠트의 파빌리온은 1964년에 재건축되었으며, 1965-1966년 아른헴에서의 국제 조각 전시회를 위해 디자인 된 판 에이크의 파빌리온도 2005년에 재건축 되어서 크뢸러 뮐러 뮤지엄에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조각작품을 즐길 수 있고, 풀밭에 편안하게 누워 아늑한 분위기의 소풍을 즐길 수도 있는 곳. 바로 크뢸러 뮐러 뮤지엄의 조각 공원입니다. :)

아래의 사진들로 그 분위기를 함께 느껴보세요!

photo_ Walter Herfst

photo_ Marjon Gemmeke

photo_ Walter Herfst Rotterdam

photo_ Jannes Linders

photo Walter Herfst

네덜란드 곳곳에는 다양한 미술관, 박물관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더 다양한 네덜란드 미술관/박물관 소식, 정보를 앞으로도 쭉 이어질 [뮤지엄 시리즈]에서 만나보세요!

지난 뮤지엄 시리즈는 아래의 제목과 연결된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뮤지엄 시리즈1] 몬드리안 초기작부터 현대 더치 디자인까지, Centraal Museum

[뮤지엄 시리즈2] 사진을 즐기다. FOAM

[뮤지엄 시리즈3] Het Noordbrabants Museum에서 만나는 히에로니무스 보쉬의 기이한 세계

[뮤지엄 시리즈4] 예술을 한 자리에서 즐기는 광장, Museumplein

[뮤지엄 시리즈5] 서양미술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Museum Boijmans van Beuningen

[뮤지엄 시리즈6] 정원 옆의 미술관 Museum Voorlin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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