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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brandt van Rijn

렘브란트(Rembrandt van Rijn)

초상화로 유명한 렘브란트, 물론 이외에도 다른 작품들도 많이 있지만, 렘브란트만이 가진 초상화의 독특한 매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오늘은 렘브란트의 초상화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

Rembrandt van Rijn (Dutch, 1606 – 1669 ), Self-Portrait, 1659, oil on canvas, Andrew W. Mellon Collection
© 2017 National Gallery of Art

우선, 렘브란트에 대해서 알아보아야겠죠?

렘브란트(Rembrandt Hamenszoon van Rijn, 1606~1669)는 네덜란드 황금시대에 활약했던 화가로, 많은 사람들에게 17세기에 가장 훌륭한 화가이자 판화제작자로 일컫어지고 있습니다. 그는 약 300점의 그림, 300점의 에칭, 그리고 2000점의 데셍을 남기는 등 정말 많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렘브란트의 가장 특출 난 재능은 빛과 어둠의 대비 효과로 시선을 사로잡는 것인데요. 종종 키아로스쿠로(clair-obscure)라고 불리는 명암효과를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효과들로 인해서 엄청나게 생동감 있고, 드라마틱한 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젊었을 때부터 초상화 화가로 성공을 거두었던 렘브란트는, 노후에는 개인적인 비극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의 에칭과 그림들은 그가 살아있는 동안 계속해서 유명했고, 계속해서 예술가로서의 높은 명성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강사로서 20년 넘게 네덜란드의 많은 중요한 화가들을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자화상으로 더 익숙하게 다가오는 렘브란트이지만, ‘초상화’와 ‘빛’의 활용에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렘브란트의 초상화들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함께 살펴볼까요?


  • 니콜라스 튈프 박사의 해부학강의

© 2017 Mauritshuis

우선, 그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작품 중에 하나입니다.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작품은, <니콜라스 튈프 박사의 해부학강의(The Anatomy Lesson of Dr. Nicolaes Tulp)>입니다.

이 작품은 1632년 1월 암스테르담에서 니콜라스 튈프 박사가 해부학 강의를 하는 장면을 렘브란트가 ‘단체 초상화’로 그려낸 것입니다. 이 때 렘브란트의 나이는 단지 25살이었고, 그 때까지는 비교적 몇 개 되지 않는 초상화들을 그렸지만 이 때 예술적으로 엄청난 성취를 거두게 됩니다.

그림을 보면, 강의를 하고 있는 니콜라스 튈프 박사와, 강의를 듣고 있는 7명의 외과의사는 모두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렘브란트가 이들의 특정한 순간을 포착해서 그려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그림은 매우 정교하고 구성에 있어서도 깊은 고민이 담긴 결과물입니다. 이 그림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팔의 근육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보여주고 있는 튈프 박사에게 집중 됩니다.

이 작품에서는 특히, 렘브란트의 특출나고 전설적인 기술인 어둠과 빛의 대비가 사용되어서 그림에 활력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또한 실물과 똑 같은 초상화를 그리는 것에 대한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드러납니다.

<니콜라스 튈프 박사의 해부학강의>가 그려질 때 외과의사 길드가 있었는데요, 외과의사 길드에서는 한 주에 두 번씩 선배 의사가 암스테르담 외과의사들에게 이론 수업을 했습니다. 게다가 추가적으로 시체를 부검하는 해부학 실습도 있었는데요, 공개적인 부검은 시체의 악취를 피하기 위해 주로 겨울에 이루어졌습니다. 튈프 박사의 경우는 1631년에 첫 번째 부검을 하고, 1632년에 두 번째로 진행했습니다. 두 번째 해부학 강의에서 바로 이 그림이 탄생한 것입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공개적인 해부를 위해서 사용되는 시체는 보통 범죄자들의 것이었는데요, 이 그림 속의 인물은 Adriaen het Kint입니다. 그의 이름은 그림 뒤쪽에 한 남성이 들고 있는 종이에 적혀 있다고 합니다.


  • 야경

Militia Company of District II under the Command of Captain Frans Banninck Cocq, Known as the ‘Night Watch’, Rembrandt Harmensz. van Rijn, 1642

그의 또다른 단체 초상화 작품인, ‘야경(The Night Watch)’은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렘브란트의 작품 중에서 가장 크고 가장 유명한 이 작품은 암스테르담 시민정찰대의 여러 건물 중 하나로, 화승총수 길드들이 사용했던 Kloveniersdoelen 에 걸기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총 6개의 그림을 구상하고 있던 시민정찰대가 그 중 하나를 렘브란트에게 의뢰했고, 그는 대담한 구성으로 작품을 완성합니다.

그림 속에서 움직이고 있는 남성들은 바쁘게 대형을 만들고 있습니다. 어두운 문으로부터 밝은 곳으로 나오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검정색 옷을 입고 있는 대위 Frans Banning Cocq, 중위 Willem van Ruytenburgh는 16명의 사람들에게 불러 쌓여있는데요, 대위가 중위에게 전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을 시작하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경비대가 대형을 이루고 있을 때, 렘브란트는 빛을 이용해서 대위의 움직이고 있는 손, 전경 속의 한 여자아이 등의 특정 디테일에 집중했습니다.

또한 이 그림은 렘브란트의 주특기인 빛의 활용이 잘 나타난 그림인데요, 대위의 왼쪽에 있는 한 여자아이는 눈에 띄게 밝게 칠해져 있습니다. 그 아이는 Kloveniers(민병대의 이름)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아이의 벨트에 매달려 있는 닭의 발톱이, clauweniers라는 이름을 상징하고, Klovenier의 의식에 사용되는 뿔잔을 움켜쥐고 있는 모습에서 이를 알 수 있습니다.

렘브란트의 학생이었던 Samuel van Hoogstraten이라는 네덜란드 화가가 렘브란트를 매우 존경하는 의미에서 이야기한 내용이 있습니다. 그는 렘브란트에게는 이 작품의 구성과 통일성이 개인 초상화에서보다 더 중요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그는 이 작품이 고급스러운 그림 같은 구성으로, 우아하게, 힘차게 완성되었다고 묘사했습니다. 또한 그는 렘브란트가 더 많은 빛을 넣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바람을 통해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야경’이라는 이름은 18세기로부터 지어진 것인데요, 이 그림이 변해서 이미 꽤 어두워진 후 였습니다. 그 때 사람들은 이것이 정확하게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이미 어두워진 그림이기에, 단체 초상화라든지, 시민 정찰대가 모여서 무언가를 하려는 장면이라는 것을 상상하기엔 힘들었으리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기에 사람들은 분명히 밤의 장면이라고 믿었고, ‘야경’이라는 제목이 탄생하게 됩니다.

 


  •  렘브란트의 그림 속 많은 인물들

렘브란트는 글을 많이 남기지 않아서 기록으로는 그를 파악하기가 힘든데요, 대신 남아있는 많은 초상화, 자화상을 통해서 그의 삶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렘브란트의 초상화에서는 많은 상인, 귀족, 성직자, 부인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그의 가족들인 부인 Saskia, 아들 Titus, 그의 정부 Hendrickje Stoffels를 성서, 신화, 역사 속의 살아 있는 인물로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렘브란트의 그림 중, 부인 Saskia, 아들 Titus, 정부 Hendrickje Stoffels의 초상화를 소개합니다.

Rembrandt, 1606 – 1669
Saskia van Uylenburgh in Arcadian Costume
1635
Oil on canvas, 123.5 x 97.5 cm
Bought with contributions from The Art Fund, 1938
https://www.nationalgallery.org.uk/paintings/NG4930

 

Rembrandt’s Son Titus (1641–1668) © 2000–2017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All rights reserved.

 

Rembrandt, 1606 – 1669
Portrait of Hendrickje Stoffels
probably 1654-6
Oil on canvas, 101.9 x 83.7 cm
Bought with a contribution from The Art Fund, 1976
https://www.nationalgallery.org.uk/paintings/NG6432

 


  • 렘브란트의 자화상

정말 많은 초상화, 에칭 등을 남겼지만, 무엇보다도 그의 자화상들이 그와의 강한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데요. 그래서인지, ‘렘브란트’ 라고 하면 ‘자화상’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기도 합니다. 또한 17세기의 다른 화가들은 렘브란트만큼 많은 자화상을 그리지 않았기에 그의 자화상들은 큰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그는 백 개의 그림, 20개의 에칭 자화상을 그렸는데요, 때때로 그를 성경 속의 인물로, 또는 그 자신 자체로 그려내서 그의 외부 세계와 내면을 세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Rembrandt van Rijn, Self-Portrait, 1669 © 2017 Mauritshuis

그 중에서도 이 작품은 1669년의 자화상입니다.

이 자화상은 1669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요, 바로 렘브란트가 사망한 해입니다. 즉, 아마도 그가 마지막으로 그렸을 그림입니다. 양식에 있어서 자유로운 표현을 살펴보면, 노후에는 개인적인 비극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을 렘브란트가 그의 삶의 마지막에 있어서는 완전히는 지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림 속 그의 얼굴에서 강한 붓 자국이 두드러집니다. 페인트가 여러 층으로 두껍게 되어 있어서 거의 조각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 Rembrandt House Museum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내용은 네덜란드에 있는 렘브란트 집 박물관(Rembrandt House Museum)입니다.

렘브란트가 20여년 동안 머무르고 작업을 했던 집이 지금은 박물관이 되었습니다. 렘브란트 집 박물관은 방문객들에게 완전한 렘브란트를 경험 하게 합니다. 집 안의 17세기 물품들을 통해, 이 집이 그 당시의 가구, 예술작품 등으로 꼼꼼하게 채워져 있음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에는 렘브란트의 에칭의 거의 완전한 컬렉션을 가지고 있고, 렘브란트와 그 이전의 화가들, 현재, 학생 등에 대한 전시를 하기도 합니다. 또한 현대에 렘브란트의 작품에 영감을 받은 아티스트들의 작업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렘브란트와 그의 집을 방문해서 렘브란트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

 

렘브란트와 그의 초상화들을 통해 렘브란트에 대해서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셨길 바라봅니다. Dutch Culture Korea는 더 흥미롭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Published by Dutch Cultur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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