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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를 꿈꾼 Gerrit Rietveld-Red Blue Chair

Gerrit Rietveld(헤리트 리트펠트)

리트펠트는 가구디자이너이자, 건축가로 De Stijl(더 스테일-신조형주의) 운동의 대표자 중 한 사람입니다. 가구점의 아들로 태어나 가업을 이어 받았으나, 1911~1915년경 건축을 배워, 1919년부터 ‘더 스테일’그룹에 들어가서 슈뢰더 저택(1924), 유트리히트 단지(1931~1934)를 통해 국제적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The Style 이라는 뜻의 네덜란드어인 ‘De Stijl(더 스테일)’ 운동은, 세계 1차대전 이후의 혼란 속에서 새로운 유토피아를 꿈꾸며 1917년부터 시작되었고, ‘기하학적인 형태’와 ‘원색’의 조화가 그 특징입니다. 특히 올해는 100주년을 맞아서 네덜란드에서 다양한 행사도 열리고 있는데요. ‘De Stijl(더 스테일)’에 대해서 더 궁금하시다면, 곧 올라올 포스팅 ‘De Stijl 100주년 시리즈’를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리트펠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Red Blue Chair(적청의자)가 있습니다.

© Gemeentemuseum Den Haag

이 작품은, 원래 1917~1918년에 디자인이 되었지만, 1919년부터 De Stijl(더 스테일)그룹과 가깝게 지내면서, 1923년에 지금과 같은 삼원색과 검정색을 사용해서 다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건축을 공부했기에, 건축에서 했던 것처럼 직선을 주로 사용하고, 수직과 수평의 면의 교차를 이용해서 의자를 만들었는데요. 앉기에 편안해 보이지는 않지만 그것이 바로 리트펠트가 원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리트펠트는 가구 디자이너로서 단지 신체의 편안함보다는, 더 큰 목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 목표는 바로 영혼의 건강과 안정이었습니다. 리트펠트와 de Stijl(더 스테일) 그룹의 동료들은, 인간이 만든 질서 위에 유토피아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1차세계대전이 가져온 엄청난 파괴와 혼란 후에 유럽을 새롭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형식이 인간의 삶을 재건하는 데에 있어서 필수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전 세계에 엄청난 충격을 가져온 세계 1차대전, 그리고 인간의 무자비함과 참혹함을 극복해내고자 했던 De Stijl(더 스테일)이었습니다.

헤리트 리트펠트의 이 작품은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도 소장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현재는 전시 중이지는 않다고 합니다.

De Stijl 100주년을 맞이한 현재, 그들이 표현하고자 했던 유토피아가 무엇이었는지 그들의 작품을 통해서 느껴보면 어떨까요?

 

Published by Dutch Cultur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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