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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ia 압구정

미래지향적 건축과 도시의 시작 ‘UN Studio’

최근 건축, 디자인 등에서 지속해서 발견할 수 있는 화두는 ‘미래’, ‘지속가능성’ 등의 주제인데요.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건축의 나라 네덜란드. 이번에 소개해드릴 UN Studio(United Network Studio)에서도 ‘미래’와 ‘지속가능한 디자인’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UN Studio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 세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조직을 구축해 디자인과 작업에 있어서 효율적인 작업을 해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국에서도 UN Studio가 디자인 한 많은 건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섬네일의 사진 속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도 그 중 하나입니다. UN Studio와 그 작품들을 보면, UN Studio는 ‘미래’를 어떻게 생각하고 디자인을 해가고 있는지 알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 그 내용을 Dutch Culture Korea와 함께 만나보세요 :)

 

UN Studio(United Network Studio)

UN Studio(United Network Studio)는 1988년 네덜란드의 부부 건축가 벤 판 베르컬(Ben van Berkel)과 캐롤라인 보스(Caroline Bos)가 설립한 ‘국제 건축 디자인 네트워크’입니다. 지금은 벤 판 베르컬(Ben van Berkel), 캐롤라인 보스(Caroline Bos), 헤라드 로저코트(Gerard Loozekoot), 아스트리드 피버(Astrid Piber), 함 바신크(Harm Wassink), 한스 파우(Hannes Pfau)를 중심으로 운영해가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시아의 홍콩과 상하이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유럽과 아시아, 북미를 중심으로 활동해가고 있습니다.

특히, 건축과 실내 건축, 상품 디자인, 도시 개발과 공공 기반시설 프로젝트 등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27개국의 200명의 직원들이 네트워크 도처에 흩어져 있어서 효율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기에, 조직화에는 적은 시간을 들이고 디자인 그리고 고객들과의 공동작업을 하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UN Studio는 ‘미래’를 지향합니다. 오늘날의 디자인은 3~5년 사이에 보통 모두 만들어지지만, 그 속에서도 ‘미래’를 염두하고 작업을 해갑니다. 하지만 미래는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에, 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예측을 한다고 하더라도 갑작스러운 기술의 발전으로 어떤 것들은 그 쓰임새를 잃기도 합니다. UN Studio에서는 빠른 변화로 인한 자원과 투자의 낭비를 최대한 막기 위해서, 단순히 미래를 예상하기만 하는 것이 아닌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전략을 개발하고자 했는데요. 그 핵심을 ‘Future-proofing the future(미래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만한 미래)’로 정하고, 지난 10년 동안 건축에서의 트렌드와 활동의 이해를 넓혀왔다고 합니다.

또한 지난 25년 동안 아시아, 유럽, 북미에서의 다양한 경험들을 쌓으면서 이를 다른 프로젝트들에서도 활용하는 등, 계속해서 전 세계적으로 효과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가고 있기도 합니다. 모든 프로젝트들은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실현가능한 ‘성취 가능한 디자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환경과 관련된 문제에 있어서도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UN Studio 소개영상]

 

먼저 UN Studio를 대표하는 해외의 건축물 들 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 Mercedes-Benz Museum

Mercedes-Benz Museum

https://www.mercedes-benz.com

Mercedes-Benz Museum

https://www.mercedes-benz.com

Mercedes-Benz Museum

https://www.mercedes-benz.com

독일 슈투트가르트(Stuttgart)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은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문화 랜드마크입니다. 공장 옆에 위치해 있으며, 도시의 새로운 관문이 되기도 했습니다.

 

  • Wasl Tower

wasl tower Dubai

(c) UNStudio, Dezeen

와슬 타워는 두바이에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지어지고 있는, 302m 높이의 타워입니다. 와슬 타워는 세계에서 가장 긴 세라믹 표면으로 이루어진 건물이 될 것이며, 지속가능성과 적응성의 지역적 기준이 될 것입니다. 그늘과 냉각 기술을 통한 기후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은, 이 건물을 뜨거운 사막 기후로부터 보호해줄 것입니다. 또한 미적이고, 대치되는 구조는 두바이의 복잡함을 상호 연결시켜줄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UN Studio의 건축물들을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요?

  •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WEST

Galleria 압구정

ⓒ2017 Gamedonga

galleria

© 2017 HANWHA GALLERIA

압구정을 어두워진 저녁 시간에 방문한다면 한 건물의 외관에서 나오는 화려한 빛의 향연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바로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WEST입니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WEST는 2004년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데요.

UN Studio에서 리뉴얼에 참여해 생동감있고 계속 변화하는 겉모습을 만들어냈습니다. 지름 83cm의 4,330장의 유리 디스크가 이미 존재하고 있던 콘크리트 벽면에 부착되어, 낮에는 진주와 같은 효과를 내고 밤에는 각 유리 디스크에서 LED 전구를 통해 다양한 빛을 냅니다. 외관의 미디어 파사드를 통한 아름다운 야경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2010년 오픈한 갤러리아 센터시티 지점(천안)을 디자인하기도 했습니다.

Galleria Centercity

(c) UNStudio

Galleria Centercity

photo by Kim Yong-kwan

Galleria Centercity

(c) UNStudio

 

  • 한화 본사 건물 리모델링

Hanwha HQ

(c) dezeen

지난 2016년 3월부터 서울 중구 장교동에 위치한 한화그룹의 본사가 전면 리모델링에 들어갔습니다. 1987년 10월 준공 이후 29년만인데요. 건물의 외관에는 사진과 같이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고 내부는 스마트 오피스 기반의 인테리어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2019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 리모델링의 설계를 UN Studio가, 시공은 한화건설이 맡았습니다. 건물의 파사드뿐만 아니라 일반 사무실과 로비, 회의실, 강연실, 임원실 등의 인테리어 내부도 디자인하였는데요. 몇 가지의 중요한 변수는, 디자인 하는 데에 있어서 필수적으로 주변과 자연, 환경과 잘 부합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고려한 결과, 이 건물의 외관은 반응형의 파사드 디자인으로 탄생하였습니다.

 

  • 대구 월배 아이파크

ipark

(c) dezeen

ipark

(c) dezeen

ipark

(c) dezeen

대구에 가면, 알록달록하고 화려한 외관을 가진 ‘월배아이파크’를 볼 수 있습니다. UN Studio에서 ‘인간미 없는 균질성’에 대한 해결책으로 고안한, 외관에 색과 패턴을 더하는 방법이 적용된 아파트입니다. 이러한 색들은 하나의 공간을 형성하게 하며, 각 거주민들에게는 특별한 독자성을 제공합니다.

급증하는 도시화로 인해서 표준화된 아파트 거주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UN Studio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구가 ‘섬유 산업 도시’로 유명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반복적인 색깔과 겉모습이 주도적이라는 것을 파악한 UN Studio에서는, 도시의 활기찬 특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여러 색을 사용해서 천의 구조 혹은 미디어 스크린과 비슷한 형태로 디자인 하였습니다. 색의 사용은 정체성을 강화시킬 뿐 아니라,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하고, 내부와 외부의 관계를 소통하게 만들어줍니다.


한국 곳곳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UN Studio의 디자인, 독특한 외관과 함께하는 건물들이 주변에도 활력을 주고 있는 것 같은데요. 지루할 수 있는 도시를 새롭게, 그리고 미래를 향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UN Studio. 앞으로 새롭게 다시 모습을 드러낼 한화그룹의 본사도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네덜란드의 건축과 건축가들을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문화 블로그 Dutch Culture Korea에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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