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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hrenttin Örenli – “Money without Nationality”

지금 아트선재센터에서는 터키계 네덜란드 작가 파렌틴 오렌리(Fahrenttin Örenli)의 개인전 《국적 없는 돈(Money without Nationality)》이 열리고 있습니다.

Fahrenttin Örenli

파렌틴 오렌리는 주로 암스테르담, 이스탄불, 서울을 오가며 거주하고 활동 중인 작가로, 설치, 시각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헤리트 리트벨트 아카데미와 라익스아카데미를 거쳐, 올해 국립현대미술관 창동 레지던시(2017)를 비롯하여 플랫폼 가란티 컨템포러리 아트 센터(이스탄불, 2006-2007), ISCP (뉴욕, 2003) 레지던시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였습니다.

“Money without Nationality”

아트선재센터에서 2017년 11월 4일부터 12월 3일까지 파레틴 오렌리의 개인전 《국적 없는 돈(Money without Nationality)》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아트선재센터의 전시 소개 내용입니다.

이번 전시는 도시를 살아 있는 유기체이자 대량 정보를 관리하는 일종의 콘트롤 타워로 인식하고 그 심리적, 물리적 면면을 살핀다. 수세기에 걸쳐 인류는 인간 본성에 따라 정글 / 도시를 건설하고 거대한 유기적 구조물로 성장시켜왔으며, 이와 같은 정글 / 도시에서 생존하고 적응하고자 보다 높은 벽과 보다 광범위한 규칙들, 보다 거창한 환영幻影과 유례없이 막대한 정보 공해를 만들어 왔다. 오렌리는 돈을 이에 대한 가장 정제된 형태의 척도로 보고, 이러한 관점에서 돈과 관계된 여러 문제들을 살피어, 돈과 그 제반 문제들이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지식을 구축하는 데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탐색한다. 나아가 이러한 과정 가운데 인간이 몸소 눈가리개를 둘러가며 인위적으로 만든 자연 속에서 어떻게 길을 잃게 되었는지, 예컨대 제 손으로 가공해 수평선에 걸친 인공적인 일몰의 최면에 빠진다거나 경제적 이해란 명목 아래 진실을 등한시해왔는지를 살피고자 한다.

전시를 직접 만나보기 전 프리뷰로 몇 가지 작품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전시의 한 쪽에는, 〈음모의벽>ANARTIST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이전의 전시와 연결되는 작업으로, 경제와 정치가 현 시점에서 그리고 미래에 미칠 영향을 고민해왔다고 합니다.

〈아 이스탄불〉, 〈올드머니, 뉴 시티 _ 인간의 변하지 않는 뇌 등의 작품을 통해서는  드로잉 작업과 스캔 후 컴퓨터 작업 후 재출력 후 드로잉 작업을 하는 등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만남을 엿볼 수 있는데요. 예술과 매체에 대한 파렌틴의 고민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전시장 관람을 하면서, 30분마다 전시장 전체에 걸쳐 펼쳐지는 미디어 작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30분마다 전시장의 전체 조명이 꺼지고, 잠시 후 소리가 들리며 특정 작업을 비추는 빛이 서서히 켜지게 되는데요. 하나의 작품이 모습을 드러내는 동안 다른 작품은 어둠 속에 가려지는 빛의 조작은, 전시 전체가 ‘설치 작품’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어떤 작품인지, 또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 궁금한 분들은 직접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한국에서 작업을 할 때는, 한국이 겪고 있는 문제와 상황을 반영한 작품을 만들어내기도 했는데요. ‘성형’을 통한 서울의 모습을 표현한 〈대지의 감정, 성형수술로 인한 절개, 마스크 팩으로 표현해낸 유명인들의 모습인 〈국적 없는 돈 등 작가의 눈으로 바라 본 한국의 일부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Fahrenttin Örenli

© Art Sonje Center

<국적 없는 돈>, Fahrenttin Örenli

 

지식, 미래, 예술, 경제, 정치 등과 같이 파렌틴 오렌리의 작품을 설명하는 용어들을 개별적으로 살펴보면 이 단어들 사이에 큰 연결고리가 없어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의 작품들 그리고 그의 설명을 통해 작품을 살펴보면 이 용어들은 파렌틴의 작품 속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파렌틴 오렌리’와 그의 작품 세계가 더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아트선재센터에서 두 번의 아티스트 토크를 준비하였는데요.

첫 번째 아티스트 토크&투어는 전시 오프닝 당일인 11월 3일 오후 5시에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11월 15일 오후 7시에 또다른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된다고 하니, 직접 방문해서 작가 파렌틴 오렌리를 만나고 더 심도 있는 그의 작품 이야기를 들어보시면 어떨까요? :)

 


[11/20 추가된 내용]

파렌틴 오렌리의 전시 소식은 SBSCNB저널, 뉴시스 등의 뉴스 속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12/4 추가된 내용]

파렌틴 오렌리의 전시가 2주 연장되었습니다. 12월 17일까지 아트선재센터에서 만나보세요! :)

 

Supported by Dutch Culture Korea

(본 전시 및 아티스트 토크는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에서 후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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