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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그 프리 쥬얼리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속 Daan Roosegaarde, Joris Laarman

올해로 7회를 맞이한광주디자인비엔날레(Gwangju Design Biennale).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세계 디자인의 흐름을 주도하는 시대적 담론을 담아내고,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 국제학술행사 등을 통하여 디자인의 미적ㆍ실용적ㆍ경제적 가치를 확장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Gwangju Design Biennale

Gwangju Design Biennale

 

올해는 ‘미래들(FUTURES)’이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미래사회의 디자인 역할과 가치, 비전 제시 등 미래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제시한다고 합니다. 미래가 갖는 이미지는 대개 ‘희망’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디자인 영역에서도 미래는 ‘더 나은’ 세계를 상상하면서 역량을 집중시킵니다. 그러나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산업화와 자본주의의 결과는 인류에게 물질적인 풍요와 새로운 자유주의의 이면에 환경파괴와 자원고갈, 부의 편중 등 다른 측면의 그림자를 드리우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현실 사회 속에서, 7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미래에 대한 예측을 ‘긍정’, 또는 ‘부정’으로 단언하기보다 미래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미래들(Futures)』이란 주제에 담아 제시하고자합니다. 다가오는 9월 7일 저녁 개막식 이후, 9월 8일부터 10월 23일까지 개최되는데요. 비엔날레전시관, 시립미술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광주 곳곳에서 진행됩니다.

‘더치 디자인’이 하나의 고유명사처럼 사용되기도 할 만큼 디자인 강국인 네덜란드,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도 빠질 수 없겠죠?

이번 디자인비엔날레에서는, 스튜디오 로세하르데(Studio Roosegaarde)가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하는 ‘스모그 프리 쥬얼리(Smog Free Jewellery)’, 그리고 요리스 라르만(Joris Laarman)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작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속 네덜란드 아티스트를 Dutch Culture Korea 블로그와 함께 미리 만나보세요! :)


[Daan Roosegaarde]

단 로저하르더/단 로세하르데(Daan Roosegaarde)는 이번 NRC Culture top100의 76위에 오르기도 하며, 예술과 과학기술을 접목시켜 다방면으로 네덜란드의 문화를 알려가고 있는 예술가 중 한 사람입니다. 그의 최근 프로젝트 중 하나인 ‘스모그 프리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스모그 프리 쥬얼리’가 한국에 최초로 전시됩니다.

Daan_Roosegaarde

By Photo courtesy of Dezeen Magazine http://www.dezeen.com, CC BY-SA 3.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33923463

단 로세하르데는 네덜란드 아티스트이자 이노베이터로,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로 구성된 ‘스튜디오 로세하르데(Studio Roosegaarde)’에서 더 나은 일상생활을 위한 미래 풍경을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사람, 기술, 그리고 공간을 융합하는 탐구를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고 현대인의 삶을 이롭게 하는 작품들을 창작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2016년에는 <올해의 네덜란드 작가>로 선정되는 등 그의 활동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정치 사회 분야에도 큰 영향을 끼쳐 2015년부터는 세계경제포럼에서 <영 글로벌 리더>로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World Economic Forum China 2017
https://www.studioroosegaarde.net/info/

 

  • Smog Free Project

더 나은 미래를 디자인하는 그의 생각은, 이번에 한국에서 선보일 그의 대표적인 프로젝트 중에 하나인 ‘스모그 프리 프로젝트(Smog Free Project)’를 통해 잘 드러나는데요.

스모그 프리 프로젝트는, 스튜디오 로세하르데가 지난 2015년 갈수록 악화되는 미세먼지로 인해 극심해지는 고통을 덜어내고자 시작한 것으로, 최근 사회적, 환경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스모그 프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요소인 ‘스모그 프리 타워(Smog Free Tower)는 공원과 같은 공공장소에 설치되어 근방에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는데, 전기 포트보다 적은 전기를 필요로 하며 (1170Kw) 한 시간에 30,000m³의 공기를 여과합니다. 2015년 자국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첫 시도 후, 2016년 중국 북경을 시작으로 올해 천진과 대련에 설치된 바 있습니다.

Smog Free Tower

Studio Roosegaarde

대련에 설치된 스모그 프리 타워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는 스모그 프리 프로젝트의 두번째 요소, 미세먼지로 만들어진 ‘스모그 프리 쥬얼리(Smog Free Jewellery)’를 국내 최초로 선보입니다. 타워에서 1000m³의 공기를 청정하며 채집된 미세먼지는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영감을 받은 공정을 통해 반지 혹은 커프스단추(cufflinks)로 만들어집니다. 이 쥬얼리는 깨끗한 공기의 상징으로서 찰스 왕자를 비롯한 세계 유명 인사들이 소장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프로젝트를 지지하는 많은 이들의 소장품 또는 약혼반지와 같은 특별한 선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는 로테르담과 베이징에서 채집된 스모그로 만들어진 두 버전의 스모그 프리 링이 소개됩니다.

스모그 프리 쥬얼리

Studio Roosegaarde

단 로세하르데가 들고있는 스모그 프리 링

studio roosegaarde

Studio Roosegaarde

스모그 프리 링에 사용 된 미세먼지

studio roosegaarde

Studio Roosegaarde

1개의 스모그 프리 큐브에는 1000m³의 공기를 정화한 후 만들어진 먼지들이 들어있습니다.

 

스모그 프리 프로젝트는 타워와 반지 외에도 정부, 학자, 또한 다른 아티스트들과 함께 창의적인 미세먼지 대책을 구상해 그 범위를 넓히고 있는데요. 그 예로 지난 6월 세계경제포럼에서 중국 최대 자전거 공유 서비스 중 하나인 오포(ofo)와 스모그 프리 바이시클(자전거)을 개발할 것을 발표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Smog Free Bicycles

Studio Roosegaarde

스모그 프리 바이시클

이 프로젝트는 국내에서도 지난 대선 중 안철수 후보의 소개로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해외 연구를 통해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이전에도 단 로세하르데는 VAN GOGH PATH(햇빛으로 충전되어 밤에 반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모양으로 빛나는 자전거 도로), WATERLICHT(물의 범람을 시적으로 표현한 작품) 등의 작품들을 통해 도시를 아름답고 지속 가능하게 개선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 바 있는데요. 잠시 함께 볼까요?

van goth path

Studio Roosegaarde

van gogh path

Studio Roosegaarde

Van Gogh Path

 

waterlicht

Studio Roosegaarde

waterlicht

Studio Roosegaarde

Waterlicht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단 로세하르데의 모든 작품을 만나볼 수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는 문제인 ‘미세먼지’로 만들어진 ‘스모그 프리 링’을 통해서 환경 문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Joris Laarman]

뿐만 아니라 첨단기술을 활용한 예술작품으로 유명한 요리스 라르만(Joris Laarman)의 작품들도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본전시3, ‘미래를 창업하자(Startup the Future)’에 ‘Vortex‘와 ‘Micro Structure Gradient & Soft Chair‘ 두 작품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요리스 라르만은 2003년 디자인 아카데미 에인트호번(Design Academy Eindhoven)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2004년에 ‘Wallpaper’ 잡지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젊은 디자이너’ 수상을 계기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로도 여러 디자인 상을 받으며 세계 속에서 활약해가고 있는데요. 3D프린팅, 신소재, 새로운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하고 연구도 지속해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Vortex는 미시건 대학교의 Mark J. Stock의 컴퓨터의 소용돌이 방법에 대한 연구에서 영감을 받아서 만들어졌습니다. 아래의 영상처럼 소용돌이는 시각화되어서 혼란스러운 행동을 보여주는 것 같지만, 컴퓨터 코드 등으로 통제되고 있습니다. 그의 방법을 디자인에 적용해, 사람들이 한 작품에 원하는 양의 장식을 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Vortex는 이러한 연구와 컴퓨터 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설계도를 따라서 제작되었습니다.

 

Vortex simulations from anita star on Vimeo.

 

요리스 라르만의 작품이 한국을 찾는 것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2011년 12월부터 2012년 1월까지 국제갤러리에서 아시아 첫 개인전을 열기도 했는데요.

내년 국제갤러리에서 또한번 개인전이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 먼저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그의 작품을 만나본 후, 내년에 찾아올 더 많은 작품들을 기대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3D 프린팅과 디자인 융합을 통하여 새로운 트랜드와 1인 디자인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미래를 창업하자’ 전시 속에서의 신소재와 3D프린팅, 새로운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한 요리스 라르만의 전시도 기대해주세요!

첨단 기술, 사회 문제, 예술의 영역을 넘나드는 융합적인 네덜란드의 디자인과 그 작품들을 광주에서 꼭 만나보세요.

 

Published by Dutch Cultur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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