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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유럽 여자축구 선수권대회 첫 우승

4년 마다 한 번씩 열리는, 유럽 여자 축구 경기 중 가장 큰 축제. UEFA 유럽 여자 축구 선수권 대회(UEFA Women’s EURO 2017)에서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어제 8월 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엔스헤더(Enschede)의 더 흐롤스 페스터(De Grolsch Veste)에서 네덜란드와 덴마크의 결승전이 펼쳐졌는데요. 네덜란드가 4대2로 역전승을 거두며 유럽여자축구선수권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네덜란드 팀이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oranje Leeuwinnen

Oranje Leeuwinnen facebook


  • UEFA 유럽여자축구선수권대회 (UEFA Women’s EURO 2017)
uefa the netherlands

© 1998-2017 UEFA. All rights reserved.

UEFA 유럽여자축구선수권대회는 유럽 축구연맹(UEFA)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국가 대항전 형식의 여자 축구 대회로,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국가대항 여자 축구 대회입니다. 1984년에 창설되어 4개국의 참가로 시작되었지만, 작년보다 4개국의 참가를 늘려서 올해는 16개국으로 확대되어 최대 참가 규모로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올해는 네덜란드에서 대회가 개최되었는데요. 7월 16일부터 8월 6일까지 위트레흐트, 로테르담, 데벤터르, 틸뷔르흐, 두틴험, 브레다, 엔스헤더에서 흥미로운 경기들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대회의 홍보대사로는 2007년에 은퇴한 네덜란드 축구선수인 피에르 판 호이동크(Pierre van Hooijdonk)가 활약했습니다.

피에르 판 호이동크

© 1998-2017 UEFA. All rights reserved.

대회를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인 독일의 우승을 유력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올해까지 열린 총 12번의 대회 중 8번의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올해 대회는 8강전에서 덴마크에 패하면서 일찍 대회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 #WePlayStrong

유럽축구연맹(UEFA)에서는 오는 2022년까지 유럽의 최고의 여자 스포츠 종목을 ‘축구’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WePlayStrong’ 이라는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는데요. 유럽여자축구선수권대회 개막 시기에 맞춰 SNS를 통해 #WePlayStrong 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여자축구가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요소를 소개하며 2017년 유럽여자축구선수권대회의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WePlayStrong 을 검색해보세요!:)


  • 네덜란드의 첫 우승

네덜란드팀이 유럽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것은 처음인데요. 총 12회를 진행한 대회에서 스웨덴, 노르웨이, 독일에 이어 우승을 한 네 번째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전까지 최고 성적은 2009년 4강 진출이었습니다. 어제 결승전 경기에서 상대했던 덴마크 또한 2013년과 2001년에 이미 4강전까지 진출한 경험이 있고, 1991년과 1993년에는 3위에 오를 만큼 우수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덴마크가 전반전 6분에 패널티킥으로 1점을 앞서가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곧 전반전 10분에 네덜란드의 비비안너 미더마(Vivianne Miedema)가 골을 넣으며 따라 잡았고, 이후 전반전 28분 리에케 마르텐스(Lieke Martens) 의 골과 함께 2:1로 역전했습니다. 곧바로 덴마크에서 다시 골을 넣으며 동점을 유지하다가, 후반전에 셰리다 스피체(Sherida Spitse) 선수와 미더마 선수의 골로 4:2로 완전한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이렇게 치열한 접전의 끝에 이룬 승리이기에 더 값지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훌륭한 경기를 펼친 네덜란드 선수들에게 응원과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

덴마크와 경기중인 사진

© 2017 Onsoranje

(덴마크전 경기 중인 네덜란드 선수들)

Sarina Wiegman in UEFA

c. AFP/Getty Images

(우승컵을 들고 있는 코치 Sarina Wiegman)

 

한편, 마르크 뤼터(Mark Rutte) 총리도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응원하고, 뜻 깊은 순간을 함께했는데요. 결승전 우승 후 선수들을 찾아 직접 축하해 주는 모습이 정말 훈훈해 보입니다.

Mark Rutte

https://www.facebook.com/ministerpresident/

Mark Rutte

https://www.facebook.com/ministerpresident/


  • Player of the tournament: Lieke Martens
Lieke Martens with her player of the tournament award

©Getty Images © 1998-2017 UEFA. All rights reserved.

최우수 선수(Player of the tournament)로는 대회 중 3골을 기록한 미드필더 리에케 마르텐스(Lieke Martens)가 선정되었는데요. 마르텐스는 대회 첫 경기인 노르웨이전부터 레프트 윙에서 지속적인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조별리그 중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후반전에 골을 넣으며 2대1의 승리를 이끌었고, 8강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도 전반전 33분에 골을 넣으며 2:0의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결정적으로는, 결승 전반전 1:1의 상황에서 역전골을 넣어 분위기를 바꿔놓았습니다. 마르텐스는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하였는데요. 바르셀로나에서의 그녀의 활약을 더 기대해봅니다:)


  • 네덜란드 여자 국가대표 축구팀 ‘Oranje Leeuwinnen’

네덜란드 여자 국가대표 축구팀은 ‘Oranje Leeuwinnen’이라고 불리는데요. ‘Orange Lionesses(오렌지 암사자들)’라는 뜻입니다. 이들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서, 우승 후 기뻐하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OranjeLeeuwinnen/?fref=mentions

Oranje Leeuwinnen logo

dezeen

Oranje Leeuwinnen logo

dezeen

영상과 사진들 속 선수들의 왼쪽 가슴에 붙어있는 사자 로고가 보이시나요? 디자인 에이전시인 Wieden + Kennedy Amsterdam에서 UEFA 유럽여자축구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만든 새로운 로고입니다. 이 디자인은 네덜란드 여자 국가대표 축구팀의 닉네임인 ‘Oranje Leeuwinnen(Orange Lioness)’를 떠오르게 하는 암사자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kn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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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위의 사진과 같이 네덜란드 축구 협회(KNVB)의 심볼과도 비슷하게 생기긴 했지만, 사자의 갈기와 털이 덥수룩한 모양이 아닌 매끈한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W+ K Amsterdam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Craig Williams는 아래와 같이 이야기합니다.  “그들(네덜란드 여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 46년 동안 암사자(Lioness)로 불려왔기에, 그들이 누구이고 그들이 어떻게 경기를 하는지를 보여주는 심볼로 아주 잘 어울립니다. 로고를 다시 디자인할 때, 우리는 단순하게 KNVB의 엠블럼에서 약간의 요소만을 제거해서 사자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고 네덜란드임을 명백하게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보통 ‘암사자’는 기세, 힘, 우아함, 민첩함을 상징합니다. 이 상징은 그들의 경기에 대해 찬사를 보내며, 팀의 역사와 앞으로의 미래를 축하하고 있기도 합니다.”

위의 내용은 Dezeen의  ‘Oranje Leeuwinnen’ 로고 변경에 관한 아티클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럽 여자 축구 선수권대회에서 역사적인 활약 소식, 어떠셨나요?

앞으로도 네덜란드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더 활발한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Published by Dutch Cultur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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